제가 검은사막이 오픈한 2014년 12월 17일 첫날부터 시작하여 3년이 지난 바로 어제,
드디어 본캐릭이라 할 수 있는 금수랑의 렙 61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http://bbs.ruliweb.com/pc/board/300534/read/300029?search_type=name&search_key=%EC%A0%88%EB%A7%9D
위 글에서 제법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그동안 다양한 직업의 캐릭터들중 어떤 캐릭을 본캐릭으로 정할지 갈등했었지만
모든 직업의 캐릭터들을 키워보며 그중 가장 애정있는 캐릭터가 금수랑이었기에
금수랑만큼은 항상 본인이 맞출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을 맞춰주면서 오늘에 이르렀네요^^;;
막 61을 찍고 61렙 보상으로 받은 공14짜리 카포디아 반지를 끼고나서야 어렵게나마
쿠툼착용후 각성공격력 230, 방어290에 도달하였습니다.
제가 절대 로리콤이라 그런 것이 아니고!!
금수랑은 작은 몸집으로 몹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하늘봉으로 몹을 때려잡는게 정말 귀여우면서
모든 캐릭터들을 통털어 가장 타격감있고 손맛이 일품이기에 애정을 가지고 무척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주로 초승달신전에서 초승달반지 파밍을 겸하며 레벨링을 하였습니다.
61까지 오로지 저 반지득템만을 노리고 하였는데 다른 레벨링이 빠른 사냥터는
레어아이템 득템 한방이 없기에 지루한데 반해 일정량의 경험치와 득템을 모두 할 수 있는
초승달신전이야말로 저에게는 최고의 사냥터라죠.
다만 워낙 인기 사냥터라 막피와 자리분쟁도 잦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61까지 경험치를 대략 2%정도 앞뒀을때도 DC인사이드의 모검은사막 길드원에게
계속 막피를 당하여서 계속 죽어가는 와중에도 어렵게 어렵게 찍었습니다.
이제는 오우거 파밍을 전문으로 하는 '무사'
저의 최대 주수입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픈 첫날부터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본캐로 키웠던 판금간지 '워리어'
현재도 크자카 상자 파밍용으로 항시 크자카 신전에 대기중입니다.
위자드 이전, 파밍용으로 열심히 했던 '위치'는 카란다에 대기용 쓰고 있는데
오래전 '무사'로 처음이자 마지막 단델리온 상자를 득한뒤로는 상자를 전혀 못먹고 있습니다. Orzll
우둔,베그,빨코같은 필드보스용으로 대기시켜놓은 '다크나이트'
처음으로 유단델 입찰에 성공하여서 금수랑 이전까지 본캐릭으로 열심히 하던 '위자드'
현재는 누베상자 파밍용으로 항시 누베르 대기장소에 대기중이며 '카마실비아' 소환서를 할때마다
카마지역에 보내어서 소환서를 까는데 쓰고 있습니다.
'발키리'는 여전히 쿠툼 대기용으로~
고작 151공이지만 아주 가끔가다 상자를 득하기도 합니다.
'레인저'는 한때 소산파밍으로 저의 주수입원이었는데 지금은 생활쪽으로
재배레벨 명장1을 찍고 그믐달 울타리를 통한 마력이 깃든 작물을 재배하면서
마상전투를 통하여 헥세파밍을 겸하고 있습니다.
운좋게 요리시간 단축이 붙은 '카나페'의상이 사져서 기껏 고:크자카, 고:쿠툼을 맞춰놓고는
요리 및 연금 생활캐릭으로 전직한 '미스틱'
현재 가장 핫한 캐릭이지만 그놈의 카나페가 뭔지...
저는 반강제로 생활캐릭으로 쓰고 있습니다. ㅠㅠ
가장 최근 나온 신캐릭인 '란'
기껏 하나뿐인 단델리온 각성무기상자까지 까서 보스템 고 3신기를 맞췄는데
비싼 돈을 들여 연예인인 오연서를 섭외하여 나온 캐릭이것만 사냥과 pvp 전부
애매하게 나와서 매우 큰 실망을 준 캐릭입니다.
그 외에 직업별 몇 캐릭터가 더 있지만 창고용으로 애용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금은 어느덧 최고레벨이 63까지 나온 검은사막입니다.
그나마 지금에서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61까지 쉽게 올릴수 있는데
저는 이걸 오픈 첫날부터 시작하여 3년이 지나서야 겨우 찍을수 있었네요.
물론 중간중간 몇달씩 게임을 아예 쉬기도 하였다지만 말이죠;;;
막상 61을 찍고나니 급격한 검자타임을 느끼고 있는데 그렇다해도 워낙 즐길게 많은
게임이 '검은사막'이다보니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느낌입니다.
지금도 하고 있는 '건담온라인'과 더불어 저의 인생 게임으로서 오래도록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지.강.금 하십시요!?
우와...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ㅎㅎ 저도 오픈때부터 시작한 유저도 이제사 61찍었는데 중간에 1년 쉬기도 하고 원체 사냥이란걸 싫어하고 생활만 하다보니 남들 반년이면 맞춘다는 교복공도 아직 못맞췄습니다 .... 허리띠만 바꾸면 될텐데 언제 31억(고툰그허리)을 모을까요; 강화는 저주캐라 광툰그귀걸이 한 6개 날려먹고 포기했습니다 ;;
저도 강화는 잼병이라 '고'까지만 강화하고 유부터는 무조건 사자는 주의입니다^^; 악세류도 왠만하면 직강을 안하고 하나하나 사서 맞춰나가고 있다죠.
깜장사막은 경매장에서 아바타 구하기 넘모 힘들어오 ㅠ-ㅠ
란은 룩딸용 캐릭인듯
멋지네요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