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파이널 판타지XV (나라가 망해도 할껀 한다....)

[정인]

평이 안좋아서 보류 했다가

이번에 스팀에서 쎄일 했길래 낼름 구매했습니다

취향 저격인지 몰라도 너무 너무 재밌게 플레이 중입니다.

데모만 즐기다가 본편 시드니를 보게 되니 뿌듯합니다 

몸매 봐라........ 

옷이 꺔직 합니다..^^ 

요리 퀼리티가 ㄷㄷ 

숙소에서 느닷없이 서브 이벤트 발생... 

시드니 보는 재미로 이곳에 자주 옵니다 

이 나라에도 미세먼지? 

시프트브레이크?연출이 화려합니다 

경험치도 일단 모아놓고... 

저녁 풍경 

ㅗㅜㅑ 서비스 좋군요...ㅎㅎ 

파판의 여성 캐릭터들은 거부감이 없이 잘 만들어놨더군요. 

나라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모드중... 

데모에서 낚시를 재밌게 즐겼다보니 여기서도 낚시만 하는중...ㅎ 

와우....낚시의 재미는 큰 대어를 잡을때의 쾌감이죠..

챕터1에서 낚시만 하다 시간 다 보내고 있습니다.

언제쯤 챕터 넘길지는 낚시를 좀더 해보고 선택하려고요.

킹스에서 본 이미 망한 나라 구하러 가봐야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그냥 낚시를 즐기다 인생 마감하고 싶습니다ㅠㅠ 

[The...]

충분히 재밌어요,
그리고 저 시점에선 나라망하기 전임

스토리도 계속해보시면 알겠지만 패치도 많이 됬고
억지스럽게 나쁘게 안보려고하면 충분히 와닿습니다.
다른 오픈월드겜들 심각한 상황에 다 코믹한 헛짓하고 다 그러는데요

[Kuipers]

시드니 잘보고갑니다

[Noctis]

솔직히 나라 망했는데 뭐다 소리 듣는것도
결국 프로듀서, 디렉터 포함해서 파판15 개발자들이 스토리를 개똥으로 취급하니까 벌어진 일이죠 뭐.....
선행 미디어인 영화에서 도시 다 부숴놓고 게임에선 서서히 여행한다는 컨셉이 부조화를 일으켜
이미지에 악영향을 준 것도 사실이구요.

컷신 더 많이 가다듬고 스토리페이싱 확실히 잡고,
스토리 초반에 캐릭터들 우울해할때 서브퀘스트를 뜨게 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스토리 진행 후에 서브퀘를 열어뒀으면 이런 소리 들었겠습니까.

발매후 1년 반동안 이것저것 고치면서도
이부분은 전혀 수정이 없으니 제작진 측에선 그다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내에서 여론몰이 당한 감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초반에 서브퀘스트가 뜬금없이 돌출되는 부분은 구조적 문제가 맞긴 한거 같습니다.

이래저래 석연치 않은 부분을 짚고 나가자면 한도 끝도 없는 스토리긴 하지만요.

[The...]

한마디로 까면
그냥 이 디렉터가 스토리'텔링'에 대해서는 좀 많이 모자랍니다.
스토리는 조각 맞춰서 정리하면 충분히 괜찮아요
전 작가보다는 디렉터 역량부족으로 봄

서프퀘 돌출도 글쎄 잘모르겠네요.
다른 게임하고 비교해서... 텔링 비판은 많지만, 이런 비판은
여론몰이 아니었으면 글쎄... 란 생각이라
물론 말씀하신것처럼 했으면 더 좋았을거란데 동의하지만
딱히 다른겜과 비교했을때 문제된다는 느낌도 아니라서...
그보다는 게임자체에서 얘네들의 진지한 심리묘사가 많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스토리보강은 중후반부만 이루어졌는데, 초중반의 진지한
세부심리묘사가 많이 부족하고, 그 부분은 브라더후드 애니로
내버린지라 패치는 안될거라고 예상했는데 역시나 였네요.

[Noctis]

브라더후드가 제외되어있기에 일어나는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악평의 원인은 초반부 주인공 일행의 심리묘사 부족, 특히 녹티스 관련인데
브라더후드가 주로 다루는 내용은 주인공 간의 관계의 묘사니까요.
최종화 즈음이어야 녹티스와 레기스에 대한 것이 다뤄지는데
주인공이 아버지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정도 브라더후드만으로 완벽히 정리된다고 생각하긴 좀 그렇습니다.
녹티스가 아버지의 품에서 제대로 졸업하는 것은 챕터13쪽에 가깝거든요.
사실 이 부분도 감정선이 왔다갔다하긴 하네요.
연출의 감성이나 이런면에서 디렉터 역량 부족이긴 한듯.
정작 파판15의 스토리는 감성적인 포인트가 꽤 있는데 가면갈수록 이부분이 망가지는거 보면서
얘넨 여전히 감 못잡는구나 이 생각밖에 안들어요.

[The...]

일리가 있는 말씀이네요
확실히 타바타는 이런 부분을 잡아야 비로소 1류 디렉터로 올라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전 브라더후트 첫화와 마지막화의 녹티스 파트를
좀 더 몰입해서 봐서 게임에 들어갔었어야 했단 생각 많이 했었습니다ㅎ
지금와서 돌아보면 일단 게임 빨리내서 많이 파는데 최우선 순위를 둔게
아쉬워지네요

[Noctis]

저도 그부분은 동의합니다.
브라더후드의 녹티스파트가 그나마 아버지를 생각하는 녹티스의 면모가 많이 드러나서...
그걸 보고 나서야 챕터13의 자동차신이 더 의미를 갖는다는 느낌이예요.
사실 반지 장면도 뜬금없이 고립된 후가 아니라, 자동차 신 직후에 있었다면 더 멋졌을거 같은데...

[골수연방]

근데 파판 15 올라오는 사진들은 왜 전투 장면은 별로 없고 거의 다 레져활동인가요... 영화보면 전쟁난 것 같던데 ㅡ.ㅡ;

[The...]

전투 겁나 화려한 부분들인데, 저같은 경우는 연출스포? 라
안올리게 되더라구요. 직접보시라구요.
사실 이겜은 그거 보는맛이 좋은 평가의 대부분이라고 저는봐요.

[루리웹-6974882691]

전쟁난게 아니고요. 국토는 다 정상이고, 수도에서만 신들의 거인전으로 인해 망가진것 뿐이고, 스포 될까봐 리플로 못적는데 충분히 20대초반의 서서히 슬픔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잘 묘사됬음, 그걸 눈앞으로 본 녹트가 변하면 그때부터 음악도 그렇고 분위기나 동료 말투도 다 sad로 변한 ㅣ걱정 ㄴㄴㄴㄴㄴ 나라가망했으니 1과0로봇처럼 바로 작동하는게 아니죠. 개연설명이 부족하거나 갑자기 테세가 바뀌는 레이브스나 아이리나? 등 아덴의 뒷이야기,불타버린 테네브리아 등은 아마도 dlc로 나올듯 하구요

[정인]

아
제가 본건 킹스글레브인데
거기서 전쟁후 그 나라 거의 초토화되서 끝나서 제목을 그렇게 적었습니다^^
초반 부분은 전쟁전인것도 알고요 ㅋ
데모로 킹스랑 연관되는 부분해보니 꼭 킹스 영화는 봐야겠더군요
브라더후드도 다 보고 플레이해야 일행들 사연도 알게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