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프 지니 히어로 나왔을 때 처음 알았는데 25주년이나 됐다는 웨이포워드.
ㅎㄷㄷ
* 오늘의 게임은 샨테와 해적의 저주이다.
하프 지니 히어로 이후 관심이 있었는데, 마침 유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한글화가 되어 잡아보았다.
사실은 세팅 마쳐놓고 나중에 해야지 하다가 태보 영상 보고 삘 꽂혀서 뒤늦게 한 건 안 자랑.
* 2D 플랫포머 게임이 대게 그렇지만. 후속작인 하프 지니 히어로와 큰 차이는 없었다.
춤으로 변신하는 시스템이 없어져서 중간 중간 맥은 안 끊지만, 그만큼 난이도가 올라가서 큰 차이는 없더라.
* 스테이지를 뺑뺑이 돌리는 구성은 후속작이나 여기나 똑같은데,
대신 맵이 더 커지고 복잡해져서 구석구석 뒤지고 다니는 건 두 배로 골치가 아파졌다.
특히 길을 여는 키 아이템의 활용이 난해한 탓에 더더욱 그렇다.
적들의 배치나 구성도 까다로워져서 난이도가 후속작보다 꽤 높았다.
가벼운 게 좋다면 하프 지니 히어로를, 좀 더 까다로운 선택을 원한다면 해적의 저주를 하는 걸 추천한다.
* 그냥 평범한 게임이지만 눈길을 잡아 끄는 이유는 스샷에서 보는 바와 같이.
캐릭터를 굉장히 매력적으로 뽑아냈기 때문이다.
샨테짱... ...
* 믐. 좋군.
* 믐. 조타.
* 이 회사가 은근히 성적인 코드를 많이 담더라.
흠. 잘했군.
* 솔직히 말해서. 하프 지니 히어로와 다른 부분이 점 하나 차이라 뭐라 길게 적을 말이 없다.
나오는 인물도, 최후반에 가면 난이도가 씹스러워진다는 것도, 맵을 뺑뺑이 돌린다는 것도, 귀엽다는 것도.
다 똑같다.
게임 외적인 요소는 분명히 뛰어나다만. 플레이와 밀접하게 닿아 있는 부분들이 너무 평범한 것이
샨테 시리즈가 마이너에 머무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 꼭 여캐한테 하악하악해서만 그런 건 아니고 재기발랄하고 재치 넘치는 요소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아주 가끔 그런 농담들이 과하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 뭐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재밌었다.
* 뭐 언젠가는 진짜로 샨테 붐이 오지 않을까?
<특징>
귀엽고 라이트한 메트로베니아
<장점>
꼴림.
예쁘장한 아트 디자인.
적절한 볼륨.
코믹한 분위기.
<단점>
열쇠 아이템의 짜증나는 활용.
후반 스테이지가 급격하게 어려움.
플레이가 너무 뻔하고 평범함.
나름 팬덤 층 확실한 게임 아닌가요? 규모가 안커서 그렇지, 폰겜으로 준수하게 나와서 화제기도 했고.... 슬프게도 최신작이 그래픽 음악 다 좋은데 게임성이 아쉬워서 최근에 좀 묻힌 감이 있죠. 말씀하신 것처럼 시스템이나 구성이 재탕이 심한 것도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인지 리스키가 주캐인 DLC가 나오기도 하는 등 제작진도 고민을 하긴 하는 듯.
갓겜
요오망한 샨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