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들어갔다가 업데이트되어있는거 발견하고 호다닥 플레이했습니다 아니 이 미친 제작사님들아 업데이트했으면 했다고 말씀을해주세요 돈 다꼬라박을 자신있음;;; 하여간 오투잼 또 콜라보를 했는데 첫곡이 적당히 멋있고 신나는곡이었습니다.
제가 탭월챔을 좋게보는 가장 궁극적인 이유는 이정도까지 처음듣는노래를 채보로 가이드 잘해주는 리듬게임이 없기 때문입니다. 게임성, 더 정확히 말하자면 노트종류 얘기이기도 한데, 예를들어서 처음 노래시작할때 일반 보컬의 Wake up 가사는 흰노트로 박고, 뒤쪽에 작게 코러스로 들리는 Wake up 가사는 작은 노란색 노트로 박아서 진짜 음악의 어떤 부분을 내가 연주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잘느껴집니다. 안그래도 벙어리 투성이인 모바일 리겜 세상에 이런 센스정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랜만에 빠삐놈병神디스코믹스의 아버지를 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노래 자체는 왠지 여러 다른 노래를 짜깁기한거같은 느낌의 곡인데 채보가 엄청 괜찮습니다. 되게 복잡해보이는데 엄청 인체공학적임. 이런 채보를 플레이할때마다 아 채보짜는데 노력을 많이했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됩니다.
보컬 없을줄 알았는데 있어서 갑자기 깜짝놀란 곡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오투잼 콜라보곡들은 다 괜찮아서 좋았습니다. 범용말고 전용 BGA 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건 아마 무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