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사이비 교단과의 대결, 파 크라이 5
오픈 월드 구조인데다 할 거리도 많은 게임이지만, 이번 E3 데모에서는 컴패니언과의 협동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모두 세 명(?)의 캐릭터가 후보로 나섰다.
두 번째는 그레이스 암스트롱이다. 원거리에서의 저격을 특기로 하는 캐릭터이지만, 총격전이 발발했을 때도 활약해주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유용하다.
세 번째는 사람이 아닌 개, 부머이다. 인간의 오랜 친구답게 플레이어 근처에서 행동하다가 지시를 받으면 적에게 덤벼들어 무기를 탈취한다.
하지만 FPS에서 총격전을 피할 수는 없는 일. 어떻게든 거리를 점거한 광신도들을 제압하고 나면 그 지역이 해방되고, 플레이어는 기지로 돌아온다.
다음으로 필자는 낚시를 할 수 있는 호숫가로 향했다. 낚시는 물고기가 당기는 방향의 반대로 스틱을 향하면서 감았다 놓았다를 적당히 반복하면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호수로 가던 도중 야생 늑대를 만났지만, 굳이 총을 쏴서 광신도들을 불러내지 않아도 부머를 이용해 간단히 쫓아 버릴 수 있었다.
짧은 플레이 타임에도 불구하고, 파 크라이 5는 상당히 흥미로운 게임이었다. 이런 류의 오픈 월드 게임을 좋아한다면, 더더욱.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