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네스트M for kakao, 초반 네스트 공략
네스트는 최대 4인이 파티를 맺고 세 단계를 거쳐 보스를 처치하는 실시간 협동 콘텐츠로, 각 보스마다 공격 패턴이 모두 다르고 특정 스테이지에서는 별도의 공략법을 찾아야 하는 등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27일 론칭 시점에는 켈베로스, 만티코어, 아포칼립스, 아크비숍 등 8가지 네스트에 도전할 수 있다. 이 중 앞 네 개의 네스트 공략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켈베로스 네스트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몬스터는 '미노타우르스 수비대'다. 두 마리가 각각 얼음과 화염 공격을 펼치는 이 수비대는 속성 스킬과 돌진을 시전한다. 스킬이 적중하기 전 붉은 색으로 공격 범위가 나타나기 때문에 피하기가 어렵진 않다. '화염 미노타우르스'는 무적 오라를 시전한다. 범위 내에 몬스터들이 무적이 되기 때문에 두 마리를 떨어뜨려놓고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만티코어 네스트의 1페이즈에서는 '미노타우르스 바움드'가 등장하는데, 공격, 방어 오오라가 있는 미노타우르스 두 마리를 만날 수 있다. 세 마리를 처치해야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다. 공격, 방어, 흡혈 등 각기 다른 오라를 지닌 몹들이 범위 내에 뭉쳐있으면 서로 효과를 받아 훨씬 강해지는 만큼 뭉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관건. 이 녀석들은 내려찍기, 돌진, 연타 등 스킬을 시전한다. 하지만 스킬 시전 모션이 긴 편에 속해 회피하기 용이하다.
다음은 최종 보스인 '만티코어'를 만날 시간이다. '만티코어'는 스테이지 입장 시 검은 구체를 날림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티코어'는 기본적으로 암흑구슬, 꼬리치기, 휘둘러치기, 토네이도를 시전한다. HP바가 7이하로 내려가면 내려찍기, 공중 내려찍기등 기술을 사용하며, HP바가 3이하일 경우 중력 구슬과 돌진등 스킬을 구사한다. HP가 적을수록 공격력과 스킬 사용 빈도가 높아진다.
아포칼립스 네스트
아포칼립스 네스트의 1페이즈 보스는 '데스나이트'다. 거대한 낫을 들고 있는 서양의 저승사자 같이 생긴 녀석인데, 평상시에는 실드가 몸을 보호하며, 무적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 까다롭다. 공격하기 전에 실드를 먼저 벗겨야 한다. 맵 중앙에 있는 조명 스위치를 때려 불을 켜고, 불빛이 비치는 곳으로 유인해야만 데미지가 들어가니 참고하기 바란다. '데스나이트'의 공격 패턴은 낫을 부메랑처럼 던져 2회 타격을 주는 원거리 공격, 낫을 횡으로 베면서 유저를 다운시키는 근거리 공격이 주를 이룬다. 또 낫을 돌리면서 대시하는 공격도 펼치는 만큼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3페이즈에 들어서면 네스트의 주인인 '아포칼립스'를 만날 수 있다. 일단 체력이 아홉 줄이다. 압박감이 느껴진다. '아포칼립스'는 처음 유저가 다가가면 뒤로 물러났다가 돌진 공격을 하니, 정면으로 돌진하다가 측면으로 굴러 공격을 피해주자. 이후부터는 근처의 적을 빨아들인 뒤 몸 주변에 보라색 기둥을 생성하거나, 전방으로 다섯 갈래의 레이저 공격을 하는 패턴으로 유저를 괴롭힌다. 근거리 공격이 주를 이루는 만큼 처음에는 탱커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크비숍 네스트
레벨 53부터 해금되는 아크비숍 네스트는 보스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하는 앞선 네스트들과 달리 아크비숍 네스트에서는 각 페이즈마다 보스들이 랜덤하게 등장하기 때문에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춘 공략이 필요하다.
최종 보스인 '골렘 후즈노스'를 3페이즈에서 만날 수 있으며, 앞 두 페이즈에서는 '아크비숍 카잘만', '하프골렘 토드스툴', '퍼니셔 브라스' 세 녀석이 랜덤으로 등장한다. 특히 세 보스 모두 맵 전체 광역 공격을 펼치고, 그 데미지는 상상 이상이다. 물론 대비할 시간은 주어진다.
버섯돌이 '하프골렘 토드스툴'은 구르면서 녹색 구체를 뿌리고, 전방으로 뻗어나가는 범위 순차 공격, 큰 바위 던지기 등으로 유저를 공격한다. 바위 던지기 공격은 바위를 뽑아 드는 모션이 굉장히 커서 피하기는 쉬우나, 바위가 지면에 닿은 후 파편이 이리저리 튀기 때문에 끝까지 안심할 수 없다. 맵 전체 공격을 시전하려 하면 땅에서 버섯이 솟아나는데 특정 버섯을 공격하면 보호막이 생성된다. '하프골렘 토드스툴'의 광역기는 타 보스들에 비해 공략이 다소 수월한 편. 하늘에서 버섯이 떨어지는 공격은 한 번 맞으면 누운 뒤 계속 맞아줘야 하니 처음부터 맞지 말자.
'퍼니셔 브라스'는 허접한 생김새와는 달리 생각보다 까다로운 공격을 펼친다. 먼 거리에서 점프해 간격을 한 번에 좁히며 공격한다던가, 멀리 있는 유저를 갈고리로 끌어당겨 공격하는 식이다. 먼 거리 점프 공격은 점프 전에 머리를 부르르 떨고, 갈고리는 오른 손을 두 번 휘저으니 모션을 보고 미리 대비하면 된다. 화면 전체에 독안개를 뿌리는 광역기는 상당히 강력하다. 맵 내에 존재하는 4개의 기둥이 랜덤으로 올라오는데, 기둥 뒤에 있는 보호진에 숨으면 된다. 어떤 돌기둥이 올라왔는지 빠르게 서치하는 것이 관건.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