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떨어진 에어 드랍! ‘배틀그라운드’ 보급상자 개봉기
그리고 어느덧 XBOX ONE 으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에도 신규 맵 미라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그래도 XBOX ONE 으로 ‘배틀그라운드’를 런칭할 때 나무 크레이트 상자를 내놓았던 펍지가 이번에는 곧 있을 미라마 출시를 기념해 아예 에어 드랍을 전달해주었다.
낙하산을 타고 떨어진 건 아니지만, 낙하산보다 훨씬 믿음직스럽고 존경스러운 택배기사님의 가벼운 토스로 도착한 이 에어 드랍을 한 번 열어 보기로 했다. 일단 주변을 좀 살피고.
평범해 보이는 택배박스를 연다
어디서 많이 본 색상과 로고…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모습. 사실 그냥 평평한 박스다
크기는 대강… 우체국 6호…?
열자마자 풍기는 3렙 가방의 새것 냄새
선명한 상단의 로고
가방을 빼니 남아있는 건 하나였다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내용물 구성이 참으로 짧고 굵다
이쯤에서 이 물건의 정체를 깨달았다. 가장 마지막에 열자.
일단은 너부터다
군용 배낭의 높은 수납력의 상징
허리 벨트도 있다
가장 큰 포켓의 수납력은 딱봐도 꽤 괜찮을 것 같다
겉보기엔 군용가방처럼 보이지만 사실 구조는 평범한 노트북 가방이다
앞쪽 포켓을 여니 예상치 못한 내용물이…
스카프, 스티커, 미라마 관광 지도, 차 번호판, 가죽 수통이 들어있다
미라마 관광 지도. 우상단의 루차 리브레 경기가 탐난다
그리고 지도를 뒤집으면 이렇게 익숙한 얼굴이
”파밍 망하셨네요 ㄲㄲ”
물통을 실착해보았다
캠핑 다닐 때 가져가면 느낌이 올 것 같은…
이 번호판은 언뜻 몰드 같지만 완전 평평하게 생겼다
드디어 그 물건을 개봉
우리집 고양이가 삼켰다 뱉은 실뭉치 같이 생겼네
풀어보니 대략 이런… 간지나는… 길리슈트다…
길리 슈트 위장력 실험 1. 무엇을 숨겼을까
아직 너무 쉬웠다
이번엔 과연 무엇일까?
이것의 정체는…
갑작스런 기타 히어로(쓸데없음)
그럼 한 번 입어보자
편리한 착용법(?)으로 일상의 패션도 가볍게 소화
그리고 밖으로 나오자 까치가 반겨준다
3뚝을 대신한 아버님 가면에 갑자기… 당신은 누구십니까
바드
전장의 음유시인이다
뮤즈의 계시를 받는중
존버… 역시 생존은 수풀 존버지
파밍 망해서 총 같이 생긴거 아무거나 들고옴
으아아아악
답은 역시 존버다…
일단 숨자
[길드명이 너무 길어서 나무 뒤에 숨어도 보이는 길드]
눈치 MAX
일단 뭐라도 겨눠 본다
하지만 바로 항복
생존의 길은 험난하다
결국은 존버… 존버 뿐
모두의 치킨을 위해 오늘도 치얼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