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와 아발란체 케미 폭발! ‘레이지 2’ 게임 플레이
강렬한 라이브 액션 트레일러로 뭇 게이머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 ‘레이지 2’가 드디어 본 모습을 드러냈다. 베데스다 소프트웍스는 15일(화), 자사의 신작 ‘레이지 2’ 게임 플레이 장면을 최고 공개했다.
약 1분 30초 가량 이어지는 영상은 경쾌한 록 음악에 맞춰 각양각색 약탈자 무리와 거대한 돌연변이 괴물, 전편의 ‘어소리티’로 보이는 중무장한 군인 등이 혼란스럽게 뒤엉킨다. 플레이어는 어설트 라이플과 샷건, 로켓 런처 등으로 다수의 적을 곤죽으로 만들며 사격 도중에 윙스틱을 날리거나 근접한 적을 밀쳐내는 액션도 눈에 띈다.
전투 차량 역시 보다 강화되어 수십 가지의 외형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적인 차량 외에도 자이로콥터와 거대한 2족 보행 로봇에 탑승하는 연출이 있어 한층 더 압도적인 화력을 기대케 한다. 전체적으로 오픈월드 전장과 정신 나간 듯한 분위기는 아발란체 스튜디오, 잘 다듬어진 1인칭 슈팅과 속도감 있는 액션은 이드 소프트웨어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레이지 2’는 소행성 충돌로 황폐화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무대로 한 오픈월드 FPS다. 전작의 이드 소프트웨어와 더불어 ‘매드 맥스’, ‘저스트 코즈’ 시리즈로 잘 알려진 아발란체 스튜디오가 공동 개발 중으로, 베데스다 소프트웍스가 유통을 담당한다. 지원 기기는 PC, PS 4, Xbox One이며 다가올 국제 게임쇼 E3 2018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