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아시아 대회인 HGC 이스턴 클래시 2 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팀 중에서는 젠지, 템페스트, 발리스틱스, 블로썸의 4개 팀이 참여한다.

이에 맞춰 4개 팀과 10일 블리자드 코리아 사옥에서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금일 미디어 데이에는 블로썸의 ‘모던’ 장진학과 ‘홍코노’ 이대형, 젠지의 ‘리치’ 이재원, 템페스트의 ‘락다운’ 진재훈, 발리스틱스의 ‘훌리건’ 박종훈과 ‘sCsC’ 김승철, ‘노블레스’ 채도준 코치가 참여했다.

 

● 이스턴 클래시 최초로 한국에서 경기가 치러지는데 그 소감은? 

홍코노 : 한국에서 치르는 대회여서 더 좋은 것 같다. 해외도 장점이 있는데, 아무튼 해설에서 선수로 복귀해서 바로 이스턴 클래시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서 팀원들에게 정말로 고맙다.

모던 : 아무래도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되다 보니 컨디션 관리에서 유리한게 있을 것 같다. 4위 팀인 만큼 큰 목표보다는 오직 한 팀만이라도 잡도록 하겠다.

sCsC : 한국에서 하는 덕분에 많은 팬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좋다. 이번 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락다운 : 그간 영웅 리그만 하다가 스크림을 하게 되었는데 그 자체로 너무 재미있었다. 이스턴 클래시에서도 여러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 같아 기대 되고,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다는걸 꼭 보여주겠다.

리치 : 우리 팀의 성적이 요즘 좋기는 하지만 조금 버거운 느낌이 항상 있다. 우리가 그다지 압도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내가 팀에 오고나서 이스턴 클래시에서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때문에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 다들 컨디션도 좋으니 경기 결과를 기대해볼만 하다.

노블레스 : 어려움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지만, 이번에는 꼭 잘해서 우승하고 싶다.

● 중국에서 4개 팀이 나오는데, 어떤 팀이 가장 위협적인가?

노블레스 : 전력 면에서 중국이 한국보다 낮게 평가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에서 1등으로 진출한 SPT 는 쭉 1위를 기록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상대해야 할 것 같다.

홍코노 : 중국의 전략이 우리와 다른데 특히 밴픽이 다르다. 우리보다 더 공격적인 쪽을 추구 하기 때문에 한 번 주도권을 빼앗기면 힘들거라고 본다. ‘티세론’ 이 코치로 옮긴 CE를 주목하고 있다.

● 3밴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가장 변한 부분이 있다면?

훌리건 : 2밴 시스템에서는 서로의 밴픽이 예상 가능한 범위 내였다. 그런데 밴 카드가 하나 늘어나니 보다 다양한 픽이 나오고 예측이 어려워진 면이 있다. 재미있기도 하지만 막상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어렵기도 하다.

노블레스 : 밴 카드 보다도 밴픽 시간이 줄어든 것이 어려운 편이다. 이에 빨리 적응 하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낼 것이고, 3밴 에서는 암살자를 어떻게 밴픽하느냐가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그에 따라 선수들이 넓은 영웅 폭을 유지하는게 중요해졌다.

● 이스턴 클래시에서의 밴픽 추세를 예측한다면 어떤가?

리치 : 암살자들, 피닉스나 레이너 같은 암살자 영웅의 중요성이 커질 것 같다.

락다운 : 피닉스는 밴픽률 100%이지 않을까 싶다.

sCsC : 레이너가 주로 나오되 한조도 종종 등장할 것 같다.

모던 : 리밍이 어느 조합에서나 무난하기에 많이 쓰일 것이다.

홍코노 : 디아블로를 다들 잘 다루는데, 지금 암살자 영웅들이 디아블로를 잡아내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디아블로가 많이 선택될 것이다.

● 각자 소속팀을 제외하고 우승팀을 점쳐본다면 어디인가?

모던 : 그렇다면 젠지라고 생각한다.

홍코노 / sCsC / 훌리건 / : 저 또한 젠지라고 생각한다.

락다운 : 젠지일 가능성이 높지만, 템페스트가 우승 할 것 같다.

리치 : 발리스틱스일 것 같다. 만에 하나 이스턴 클래시에서 부진하더라도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젠지가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