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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더 빠르고 다양한 선택지의 액션, 갓 이터 3

조회수 6575 | 루리웹 | 입력 2018.09.20 (17:00:00)
[기사 본문] TGS 2018에 맞춰 반다이남코는 자사의 신작 게임 ‘갓이터 3’ 를 소개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지라리를 마련했다. 이번 ‘갓이터 3’ 는 PS4 와 PC 대응으로 개발되어 전작보다 진보한 그래픽과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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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야마 유야 PD(좌), 토미자와 유스케 PD(우)


먼저 게임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었다. 본 프레젠테이션은 토미자와 유스케 IP 종합 프로듀서와 토미야마 유야 프로듀서가 진행했다.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두 개발자는 개인적으로 한국 플레이어분들께도 그동안 로컬라이징을 제공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번에 갓이터3 를 한국어로 선보이게 되어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시리즈 대대로 괴물 아라가미에 대항하는 신기를 다루는 전사들의 이야기인 갓이터는 참격, 사격, 방어, 포식등 다양한 액션을 변경해가며 싸우는 액션 게임으로 갓이터3 에서는 새로운 무브인 버스트 아츠와 다이브가 추가되어 전작보다 더 화려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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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역종 아라가미라는 새로운 적이 등장하는데 회역종 아라가미는 포식공격을 통해 버스트 상태로 진화한다. 굉장히 강력한 적으로 이를 상대로 버스트 아츠를 사용해 대항한다.

갓이터 3 의 무대는 2편 이후 십 수 년 후의 세계로 회역이라는, 접촉하는 모든 구조물을 먹어치우는 재앙으로 몰락한 세계다. 인류는 항구를 지어 살아남고자 싸웠고 이 회역에 대항하기 위한 대항적응형 갓 이터, 통칭 AGE 를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갓이터는 정규 병사였지만 AGE 는 노예 취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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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역을 건너는 캐러밴을 통해 삶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인공들은 최초에는 감옥에서 지내고 있지만, 모종의 계기로 캐러밴에 승선하게 되고 캐러밴을 타고 세계를 돌아다니게 된다. 현세대 콘솔에 맞춰 향상된 그래픽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등 편의 기능도 현세대의 요구에 맞춰 갖추었다.

새로운 무기 바이팅 엣지는 이도류 무기로 매우 빠른 연속 공격을 할 수 있다. 모든 신기 중에서 가장 빠르며, 두 검을 이어 치도 형태로 새로운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또 포식공격을 통해 버스트 상태로 진화한 아라가미는 플레이어가 포식공격을 함으로서 버스트 시간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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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스템 엔게이지 시스템은 아군과 연계하여 싸우는 능력으로, 동료와 엔게이지를 하면 동료의 파워와 기술을 받아 싸울 수 있게 되지만 포식공격을 당하면 엔게이지가 해제된다.

Q&A

● 전작과 시간대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데, 전작 캐릭터들도 등장하는가?

십수년 밖에 지나지 않은 시간대이긴 하지만, 신세대 캐릭터들에게 집중된 이야기다. 전작의 캐릭터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인 상황이며, 전작과 별개로 완전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본편의 등장인물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이 작품은 신규 유저들을 끌어들이고자 하는 목표도 있기 때문에 전작과의 연결을 강하게 넣지 않은 부분도 있다.

● 갓이터 3를 통해 처음 갓이터 시리즈를 접하는 이들이 많을텐데, 이들을 위해 변화를 준 부분이나 콘텐츠, 시스템이 있다면?

개발사가 바뀐 것도 있고,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한 번 해체하여 재구축하는 느낌으로 개발한 작품이기도 하다. 때문에 제로 베이스에서 게임을 시작해도 전혀 무리가 없고 모든 부분을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시리즈 팬들은 기존작에서 이어지는 부분을 원할 것이고, 새로운 유저들은 처음 접해도 할만한 것들을 원할 것이다. 이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다이브 액션을 추가하는 등의 부분이 예가 될 수 있다.

● 전작들은 확장판이 많았다. 당시와 게이밍 환경이 많이 바뀌었는데 이번작은 업데이트가 어떻게 진행될지?

갓이터, 갓이터 버스트와는 다르게 3편은 온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가지고 있고, 가능하면 버스트 형태가 아니라 온라인 업데이트 방식으로 콘텐츠를 선보일 생각이다. 콘텐츠의 규모에 따라 작은 것은 무료로, 큰 규모는 유료로 제공할 생각이고 이것이 현재의 트렌드라는 것을 우리도 인지하고 있다. 다만 물론 현재로서는 완전히 확정된 부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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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게이지 등이 2인 협력을 매우 강조한 요소로 보이는데, 4인 파티가 기본인 게임에서 2명의 협력을 강조한 이유는?

스토리 모드에서는 NPC와 같이 플레이하고 싱글에서는 플레이어가 엔게이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자신이 요청을 받을 수도 있고, 엔게이지 요청을 보낼 수도 있다. 때문에 상황이 되는 플레이어들끼리 그때그때 협력을 번갈아가며 행한다는 느낌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두 명이라는 파티 내에 또다른 그룹을 만들고자 의도된 것이 아니다.

● 몬스터헌터 월드 또한 기존의 게임에서 여러 편의성을 개선하여 호평을 받았는데 갓이터 3 또한 그런 개선점들이 보인다. 기존의 몬헌 플레이어들에게 갓이터 3 가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을까?

몬스터헌터나 다른 헌팅 액션에 비해 점프와 다이브 등 보다 화려하고 빠른 액션을 가지고 있으며, 액션을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또 스토리에 집중하여 갓이터만의 테이스트가 담긴 스토리가 있기에 그 점에 매력을 느끼는 게이머들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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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이터3 시연 영상


프레젠테이션 이후에는 시연 버전을 간략히 체험해볼 수 있었다.

AGE 가 되었다는 설정에 따라 주인공은 감옥 안에서 수갑을 차고 격리수용 당하게 된다. 동료 NPC 와 함께 격리된 상태에서 전용 콘솔을 조작해 미션을 받고 장비를 교체하고 출격한다. 체험 버전에는 3가지 아라가미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신규 아라가미 아누비스와 싸워보았다.

신기는 신규 무장 바이팅 엣지로 매우 빠른 공격 속도를 가졌고, 방패로 전환하여 가드를 하거나 칼날을 양쪽에 붙인 창의 형태로 바꾸어서 사용할 수도 있었다. 다이브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횡 대쉬의 느낌이어서 적응하기 쉬웠다. 다만 조작을 위해서 기본 키 배치가 R1 과 O를 동시에 눌러야 하는 식으로 2개의 버튼으로 입력을 하게 되어서 이동기의 특성상 급하게 사용할 때가 많아 조작감이 아쉬웠다. 이런 R 버튼과 엄지 버튼을 같이 눌러야 하는 구성은 포식 공격도 같았다.

예상보다 비주얼 측면에서의 만족도가 높았는데, 전작들이 휴대용 콘솔로 개발되어 비교되는 탓인지는 몰라도 깔끔한 색감의 카툰렌더링으로 크게 그래픽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인상은 없었다. 프레임도 안정화 되어 있고 이펙트는 훨씬 화려해졌으며 눈에 띄는 계단 현상이나 글리치도 없었다. 다만 몇몇 일본 게임에서 보이는 약간 확대된 느낌의 시야는 다소 불편한 느낌도 있었으나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었다.

개발자가 설명한대로 다이브 액션은 공격과 회피 양면으로 고루 잘 쓰였다. 발동 속도도 빨랐으며 아라가미의 공격을 예측하고 회피기로 쓰기에 충분한 이동 거리를 보여주었다. 움직임 연계는 자연스러웠다. 포식 공격은 발동이 빠른 것과 충전이 필요한 것이 있었다.

아라가미가 버스트 상태가 되면 몸이 전반적으로 붉어지며 더 빠르고 데미지가 강해진다. 완전히 새로운 패턴을 사용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버스트 아츠는 세가지로 세분화되어 일반 상황에서, 점프 중에, 스텝 중에 각각 다른 것을 사용할 수 있었다. 엔게이지는 생각보다 크게 변화하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는데, 빠른 템포 속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니 그런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갓이터 특유의 더 빠른 속도감은 유지 되었고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행동이 늘어난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전작보다 일취월장한 비주얼이 마음에 들었다. 현세대 콘솔을 기반으로 한 만큼 현세대기 최대의 퀄리티는 아니더라도 크게 부족하지는 않았다.

갓이터 3 는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화가 예정되어 있으며, 2019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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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프리덤워즈도 진짜 재밌게 했는데 후속작도 안나오고 ㅠㅠㅠㅠ 갓이터라도 해야지

Stravinsky | (IP보기클릭)175.223.***.*** | 18.09.20 21:56

아리샤 안나옴?

감테 | (IP보기클릭)180.134.***.*** | 18.09.20 22:19

빨리나와줘 헉헉 싼다

도큐롯트 | (IP보기클릭)118.41.***.*** | 18.09.20 23:48

개발사가 바뀌었다라... 사실 지금 아라가미도 나쁜건아니지만 1 2의 아라가미처럼 뭔가 자기가 포식해서 진화한 느낌이라면 이번작 아라가미는 뭔가 아라가미도 엄청진화했다해야하나 지금까지의 아라가미와는 좀 다른 느낌이네요 과연 데이터베이스시스템으로 어떤 설정을 보여줄지..

*ARE* | (IP보기클릭)182.230.***.*** | 18.09.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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