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지스타 2일차인 16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 위치한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 ‘아프리카TV 배틀그라운드 BJ 멸망전 시즌5 파이널’이 개최됐다. 지스타 기간 중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경기는 아프리카TV의 주최로 64명의 인기 BJ가 선수로 참가하여 시즌5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싸웠다.

PC방 게임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작답게 많은 관람객이 몰린 카카오게임즈 부스 앞 인파 사이에서는 대형 스크린에 선수들의 모습이 비칠 때마다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2일차 대회는 미라마에서의 4인 스쿼드가 펼쳐진 4 라운드, 사녹에서의 4인 스쿼드가 펼쳐진 5 라운드, 에란겔에서의 4인 스쿼드가 펼쳐진 6 라운드로 진행됐다.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것은 BJ파이, 망망, 프로권진만, 태양권으로 구성된 '너무잘해서죄송'이었다.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BJ파이는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플레이 했다.", 망망은 "평소보다 잘 나온 것 같다.", 프로권진만은 "열심히 했다.", 태양권은 "내 손이 내 손이 아닌 것 같더라. 별 생각 안 하고 플레이 했다."고 답했다.

또한 가장 많은 킬 수를 올린 사람을 가리는 모스트 킬도 너무잘해서죄송의 태양권이 수상, 지포스 RTX 2080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3위는 항상킴성태, 뜨뜨뜨뜨, 전하, 슈기님이 한 팀으로 뭉친 왕~코뜨띠!로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2위는 기뉴다, 벤츠, 박나닝, 나상원의 4인이 1조가 된 벤츠의랜쿼드로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끝으로 1위에 오른 너무잘해서죄송에게는 가장 많은 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