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한 내공을 지닌 무림 고수들이 강남 넥슨 아레나에 모였다. 넥슨은 25일(금) 저녁, 무협 MMORPG ‘천애명월도(天涯明月刀)’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 ‘천하제일 논검대전’을 개최하고 다가올 2019년 업데이트 계획을 공유했다. 현장에는 ‘천애명월도’를 성원하는 유저 300명과 넥슨 관계자가 참석해 교감을 나눴다.

‘천애명월도’ 최초의 오프라인 1:1 PvP 대회인 ‘천하제일 논검대전’은 공력 24,000 이상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부문과 24,000 미만으로 구성된 챌린지 부문으로 나뉘어 4강전 및 결승전이 치러졌다. 챌린저 모든 경기는 5판 3선승제이며 4강전은 그유 VS 적선원, 유어즈 VS Vayu 순으로, 마스터즈 4강전은 불주먹 VS 신수호랑이, 팡팡 VS 판쿠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 사회는 김대겸과 송아름, 당문 고수 랑이등살이 맡았다.

여덟 고수의 치열한 접전은 쉽사리 결판이 나지 않았다. 챌린지 부문에서는 빠른 손놀림과 능수능란한 수싸움으로 Vayu와의 4강전을 돌파한 유어즈가 결승에서 그유를 꺾고 최종 우승했고, 마스터 부문 또한 시종일과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신수호랑이가 4강에서 불주먹, 결승에서 판쿠를 제압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마스터즈 대전 우승자 신수호랑이에게는 현금 200만 원과 넥슨 캐시 100만 원 그리고 천상조화독존 등장식, 준우승자 판쿠에게는 현금 100만 원과 넥슨 캐시 100만 원, 공동 3등인 불주먹과 팡팡에게는 넥슨 캐시 50만 원이 주어졌다. 아울러 챌린저 부문 우승자 유어즈에게는 현금 50만 원과 넥슨 캐시 100만 원, 준우승자 그유에게는 넥슨 캐시 50만 원, 공동 3등인 Vayu와 적선원에게는 넥슨 캐시 30만 원이 지급됐다.

논검대전이 끝나자 곧 ‘천애명월도’ 서비스 1주년 기념 히스토리와 2019년 업데이트 내용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지난해 1월 25일 국내 서비스에 돌입한 천애명월도’는 견조한 흥행 속에 3월 15일 320vs320 대규모 진영전 ‘맹회결전’ 당시 PC방 점유율 8위까지 치고 올랐다.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최고 레벨 확장과 소녀 캐릭터 및 서버 추가로 다시금 큰 화제를 모았으며, 연말에는 신규 스토리와 레이드로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흥행세를 이어가기 위한 2019년 주요 업데이트는 다음과 같다. 먼저 3월 중 굵직한 시스템 개편이 이루어진다. 두 번째 잠재 속성 교환 기능이 추가되며 심법 정진 초기화, 전투력 및 업적 보상 추가, 옷장 시스템 개편 등이다. 최고 레벨 역시 더욱 높아지고 신규 장비 T6과 고난도 던전 ‘결정조천궁’도 만나볼 수 있다. 4월에는 최근 세계적인 인기 장르로 떠오른 배틀로얄 모드 ‘일대종사’와 40vs40 해상전이 업데이트되어 보다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상반기 중 신규 문파 ‘이화’와 T7 장비 추가, 다시 한 번의 최고 레벨 확장이, 하반기 중 10vs10 경기장과 나만의 전투 용병 ‘소사매’, T8 장비와 새로운 스토리 및 던전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끝으로 2019년내 개발 목표로 전 서버 통합을 내세운 ‘천하통일’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