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어른도 신나는 춤판! ‘저스트 댄스 2019’ 체험회
“춤춰라,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지 않는 것처럼.” 윌리엄 W. 퍼키의 유명한 시 구절처럼, 누군가의 시선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한껏 몸을 흔드는 것처럼 즐거운 일도 없다. 이에 인트라게임즈와 유비소프트는 9, 10일 주말 양일간 AK플라자 분당점 1층 중앙홀에서 댄스 리듬 게임 ‘저스트댄스 2019’로 신나는 춤판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정오부터 저녁 7까지 현장을 오가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람객을 위한 레크레이션 퀴즈, 참가자 댄스 배틀, 커플 대전, 그리고 전문 댄스팀의 현란한 공연까지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졌으며, 부끄러움 없이 춤솜씨를 뽐낸 이들에게는 PS4와 닌텐도 스위치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무대 옆에 마련된 ‘저스트댄스 2019’ 시연대에는 왕년에 춤 좀 췄던 어머니, 아버지부터 댄스 꿈나무 어린이까지 많은 이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늦겨울 한파를 날려버릴 정열적인 댄스 배틀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진행 중인 ‘저스트댄스 2019’ 체험회는 10일(일)에도 전날과 동일한 스케줄로 진행된다.
주말 나들이객으로 성황을 이룬 '저스트댄스 2019' 체험회 현장.
춤추며 스트레스도 풀고 겸사겸사 PS4도 장만한 기회가 왔다.
숙련된 조교, 아니 스태프들이 옆에서 도와주니 걱정할 필요 없다.
예쁜 스태프 누나와 함께 춤의 매력에 한껏 빠져든 소년…
스태프 키의 절반도 채 안되는 어린 아이들도 많이 참여했다.
그런 관람객들의 갈증을 달래줄 음료와 기념품, 그리고 경품 응모권까지.
이 녀석이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부끄러움을 잊게 한 PS4.
같은 시각 무대도 불타오르고 있다. 의외로 아이들이 어른보다 훨씬 잘 춘다.
이것이 남자의 댄스 배틀… 우리 중 PS4를 소유할 자는 단 한 명뿐!
겉모습에서부터 기선 제압하고픈 이들을 위해 무대 의상도 대여해준다.
사이즈가 어른 기준이라는게 좀 흠이지만… 그래도 다들 즐거워 보인다.
어린이 여러분이 한국의 다프트 펑크입니까?
어쩌다 보니 한참 동생뻘인 아이들과 대전이 붙은 여성 참가자.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혹한 법. 이게 어른의 힘이란다, 얘들아.
그래서 제 점수는요~
직접 무대에 오르지 않더라도 모두가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댄스 꿈나무 아기(3세, 무직): 아, 내가 조금 더 늙었서도…
행사의 마무리이자 클라이막스는 댄스팀 베럴스웨그의 공연!
아니나다를까 전문 댄스팀답게 곧장 빠요엔을 시전하기 시작했다.
과연 의상부터 동작까지 스크린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 120%
그리고 등장과 함께 뭇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 댄스 판다.
무대 앞까지 마구 진출하며 엄청난 장악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인형 탈을 쓰고 춤추는건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다는 후문.
행사는 10일(일)에도 계속된다.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춤판을 벌여보자.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