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접이식 스마트 디바이스 ‘갤럭시 폴드’ 공개
외부에 4.6인치 디스플레이, 내부에 7.3인치 수퍼 AMOLED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이 제품은 접이식 구조를 채택, 접었을 때는 스마트폰, 폈을 때는 태블릿처럼 동작한다.
경첩 부분은 다중 인터로크 기어의 힌지 시스템을 탑재, 내구성은 물론 부드러운 동작을 구현했고, 색상은 코스모스 블랙, 스페이스 실버, 마션 그린, 아스트로 블루의 네 가지로 구성된다.
2개의 서로 다른 스크린은 상황에 맞게 동작하는데, 접은 상태에서도 일반 스마트폰처럼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앱을 실행하거나 한손으로 전화를 걸 수 있으며, AKG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 풍부한 오디오를 제공한다.
편 상태에서는 3개의 앱을 멀티태스킹으로 구동할 수 있어서 유튜브를 재생하면서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는 동시에 여행 정보를 브라우징 하는 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외부와 내부 스크린이 심리스 하게 연동되어 작은 화면으로 페이스북이나 구글 맵 등을 보다 펴면 큰 화면으로 변경된다.
프로세서는 7nm 공정으로 제작되었고, 12GB RAM과 512GB의 UFS(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 3.0, 4,380mAh의 용량을 제공하는 2개의 배터리가 장착된다. 카메라는 후면에 3개, 내부에 2개, 전면에 1개를 합쳐 총 6개가 달려있다.
발매일은 4월 26일로 결정되었으며, 가격은 1,980 달러(한화 약 222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