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용의 해’에 관해 개발자들이 말하다
아래는 '난롯가 이야기: 용의 해가 밝아옵니다!' 영상이다.
먼저 무작위 카드 뒷면 시스템이 추가된다. 대전 시작 때마다 카드 뒷면이 무작위로 선택되며 플레이어가 모든 여러 뒷면을 자랑할 수 있다. 이는 카드 뒷면 모음 화면에서 원하는 것들을 선택하면 그중에서 무작위로 선택되는 방식이다. 또 매우 낮은 확률로 무작위 아이콘이 새겨진 특수한 뒷면이 등장하기도 한다.
기자단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하스스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벤 톰슨(좌), 수석 디자이너 마이크 도네이스(우)
나만의 덱 생성기 기능이 강화된다. 새로운 기능으로 덱 완성하기 버튼이 추가되는데, 현재 내가 만들고 있는 덱이 0장이든, 29장이든 자동으로 채워서 완성해주는 기능이다. 현재 메타의 상위 덱들을 반영하여 어울리는 카드를 채워넣으며, 적절한 카드가 없다면 대체제를 찾는다. 이 기능은 24시간 주기로 블리자드가 데이터를 수집하는 로직을 활용하여 정보를 반영하며, 적용 및 시즌 초기에는 수집 데이터가 부족해 부정확할 수 있으나 점점 누적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더 정확하고 효과적이게 될 것이다.
또 새로워진 투기장에서는 투기장을 플레이함으로서도 황금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특정 승수를 채우면 그 나머지는 투기장에서 채울 수 있는 식이다. 또 새로워진 투기장은 2개월마다 새로운 메타, 포맷을 선보인다. 정규전에 더해서 최신 확장팩 야생전의 일부를 사용해 정규전과 야생전이 복합적으로 섞인 투기장을 플레이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용의 해에는 9개의 카드가 명예의 전당으로 전환된다. 검은 고양이 / 겐 그레이메인 /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 / 수렁불꽃 뱀장어 / 신의 은총 / 아른거리는 나방 / 어스름 수사슴 / 자연화 / 파멸수호병 이 그 대상이다.
파멸수호병은 모든 흑마법사의 덱에서 찾아볼 수 있을 만큼 강력했기 때문에 명예의 전당으로 전환된다. 자연화는 드루이드라는 직업의 개성을 희미하게 하는, 단일 하수인 대처를 너무 쉽게 해주었기 때문에 명전행이 결정됐다. 신의 은총은 마찬가지로 성기사의 개성을 죽이면서도 너무 강력했기 때문이 그 이유다.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와 겐 그레이메인은 등장 이후 한 해 동안 꾸준히 과하게 강세를 띄었고 덱 구성을 너무 크게 좌지우지하였기 때문에 명예의 전당으로 전환된다. 이외에도 각 직업별 홀짝 덱 카드들도 명전행에 포함된다.
2019년의 첫 확장팩은 4월에 출시할 계획이며, 이전보다 더욱 방대해진 모험 모드는 5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비스러운 마법사 캐릭터로 플레이 가능한 1인 모험의 첫 지구는 무료이며, 기존 하스스톤 모험과 동일하게 1인 모험 전지구를 잠금 해제하려면 20,000 배틀코인(PC 기준)이며, 지구별로 700골드로 구매할 수 있다. 첫 지구 이후 추가로 잠금 해제를 하는 지구는 각각 3개의 영웅 능력과 4개의 시작 덱이 주어지는 2개의 캐릭터가 추가된다. 첫 번째 모험에 대한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