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도 철권이 제일 기억에 남는데,
철권은 오락실가서 할 실력이 절대 아닌 철알못이었는데, 우연히 철권 카트리지가 덤핑으로 5천원인가에 인터넷에 팔길래 싼맛에 주문해서 그냥 시작해봤다가, 정말 하루종일 삼다수만 잡고 하게되더군요. 연습모드랑 아케이드판 왔다갔다 하면서 케릭 익히는잼이 컸거든요. 나중에 삼다수 팔고 스위치로 넘어가기 전에 애를 팔까말까 고민했던게 철권머신이었던 삼다수를 팔아야하나...ㅠㅠ 였는데 말이죠.
막상 스팀판 철권은 나오나마자 사서 한두판 하고는 뭔가 큰일 치루는 기분이 들어(?) 안하는데, 삼다수판 철권이 혼자 즐기기엔 좋았네요. 침대, 소파, 광역버스, 비행기, 장실(;;) 어디서든 가볍게 철권 케릭 연습하는 맛이 그립네요. 실력은 아직도 철린이 수준이니만요 ㅋ..
이젠 스위치로 갈아탄 후, 울트라스파 dl로 사서 베가나 페이롱 같은 애들 하나씩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 깨고있는데, 스파만의 손맛이 있어서 스파콜렉션도 나오면 살거 같네요(조작감이 좋기를..). 그래도 철권도 후진그래픽이라도 언젠가 또 나와주길 기대합니다. 스위치 화팅.
휴대형의 장점이라는게 어디서든지 편하게 겜을 즐길수 있다는거니까요.. 저도 30대 되고나니까 rpg 긴겜들이나 좀 너무볼륨이 큰겜들은 할때 템포가 늘어지니 좀 어릴때 하던만큼의 집중이 잘 안되기도 하고 그러기까지 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그런지 점점 10~20시간 내외 겜들을 좀더 가볍게 즐기긴 하게되네요. 아니면 피파같은 스포츠류를 간간히 몇판씩 쭉 하다보면 플탐이 100시간 넘어가고 그런 경우가 더 자연스럽게 플레이타임이 쌓여가던..ㄷㄷㄷ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ㅎ 간혹 대작 알피쥐 나오면 손대고 싶다가도 막상 사려니 생각이 깊어져요. 그런데 이번에 젤다 야숨만큼은 큰 부담없이 즐겼지만요. 스포츠겜도 괜찮은 선택 같아보이네요
GBA나 PSP버전 좋아하던사람도잇으니까요...'ㅅ' 사실 격겜은 실력비슷한친구랑 자주할수잇으면 그게최고이긴한데...ㅋㅋㅋ
맞아요 오락실에서 킹오파나 철권을 고만고만한 실력의 친구들끼리 붙었을때가 참 재밌었죠 고인물들은 동네 오락실 보스급이라 안마주치면 그만이었는데..요즘은 울트라스파 온라인배틀만 하게되도 각종 케릭터 고인물을 쉽게 만나서 깨지기 일수니..ㅎㅎ
휴대기가 전원넣기 부담없어서 좋죵~
그렇죠 스팀판으로 사둔건 거의 안하다시피해서 이젠 스위치로 무슨겜 나오는지거 더 관심이 가네요. 스파하다 지면
스트레스 받고 그냥 껐다가 나중에 다시 켜서 이어하곤 합니다. 무엇보다 방이나 장실갈때 마눌님 몰래 스텔스로 겜하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