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게시판을 찾을 때마다 달아주시는 댓글들에서 많은 위로와 방향을 제시받아서 매번 고맙다는 인사를 자연스럽게 달게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의 제가 하고있는 고민은 이렇습니다.
제가 살아온 기간동안 저의 시간 대부분을 공부에 하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겪는 불안감, 목표의 부재와 대한 스스로에게 대한 자기확신이 없어서
시간도 많이 낭비해왔음을 부정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고싶지 않은 일이더라도 계속하는 인내를 보이는게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인 것 같고
무언가를 하기위해 하는 노력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 또한 알게됬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내 길이 공부인가? 아니면 몸을 써서 기술을 배우는게 맞는건가? 하는 고민의 기로에 놓여져있습니다. 어느 길을 선택하든 넉넉한 돈을 벌고 싶습니다.
제가 해온 것들은 공사장 노가다, 주방보조, pc방, 편의점, 마트, 공장등이 있지만 어떤 직업을 위해 공부와 그에 맞는 준비를 갖추지않고 바로바로 도전 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다음에 몸을 쓰는 직업을 갖는다면 전 실내목수(인테리어)에서 직업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마찬가지로 진입장벽이 낮고 마땅한 기술이 없어도 막노동보다 더 많은 돈을 초보자도 벌 수 있다는 점과 무엇을 하든 그 결과를 시간이 지났을 때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워킹홀리데이를 생각하는 이유는 제 수준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선입견과 해외에 체류하면서 겪어보고싶은 그 나라의 모습, 사람 사는 곳이 크게 다를런지
확신은 안들지만 낯선 사람들과 많이 많나서 스스로를 개방하고 싶어서구요. 워킹홀리데이도 몸 쓰는 일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겠지만 벌은 돈으로 이것저것 스스로에게 투자하기에 넉넉한 돈이 남을 거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다니는 공장이 제가 일해온 곳 중 다른 어디와 비교해도 단연 가장 좋다고 말 할 수 있지만
저의 적성, 흥미가 새롭게 시작할 실내목수(인테리어)에 맞는지 도전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다시 저에게 맞는 분야를 찾아보고 내 적성이나 흥미에 대해 즉 저에 대해 알고 수정해서 다시 도전 할 수 있을거 같거든요.
그러나 제가 한국인 치고 워홀을 가는 나이가 많은 거 같은데 그럼에도 워홀을 가게 된다면 그로 인해 얻을 이상적인 결과도 만만치 않을 거 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꼭 조언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은 해왔지만
<준비가 되었을 때의 비용 중 국내에서 몸 쓰는 일을 거치는데 사용하는 비용이 더 가치있는지 쓸지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데 쓰는데 가치있는지?>
<실내목수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의 목표와 계획이 따로 있지않다는 점, 일을 시작하고 나서 다치게 되거나 맞지않으면 어떻게 할건가?>
비록 질문에 답은 못해도 불안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무엇을 하던 못하면 배우면 되고 배워서 도전하면 되니까요.
저의 태도는 이렇지만 최선을 다한 후회없는 선택을 하고싶습니다. 부디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친구는 28살에 워홀갔다가 연장해서 29사에 귀국... 아무 꿈도 없던 애인데 해외쪽에서 성공할 생각으로 다시 나갈 준비중이에요.ㅎ
저도 비슷한 나이에 워홀을 갔습니다. 고생도 하고 하고 ( 호주에서의 100년만에 찾아온 홍수 때라던지 금전적인 고생등 ) 재미도 있었고, 얻은 것도 많았습니다. 집사람과도 이떄 만나게 되었고요. 저는 처음에 목표가 영어공부랑 넓은 세상을 보고 보는 시야를 넓히는 거였는데, 저 같은 경우는 나름 둘 다 얻었습니다. 그 이후에 홍콩에서 취업해서 일해보는 도전할 기회도 있었고요. 그 때 바뀐 가치관, 성격이 지금까지 좋게 작용하고 있네요. 제 친구 같은 경우는 목표가 확실하지 않았는데, 결국 귀국해서도 그냥 저냥 같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목표를 정하시는게 먼저 이실듯합니다. 목표에 따라 나라를 선택하기가 쉬워지고 가기전 준비도 쉬워지거든요. 언어가 목적이면 언어 공부 할 수 있는 준비 & 기본적인 공부를 조금 미리 하셔야 될듯 하구요. 경험삼아 가시더라도, 숙박등은 미리 준비 하셔야 할 것들을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더라구요. 가시게 된다면, 인생의 전환점이 되실지 아니면 흐지부지 시간을 흘리는 것이 될지 잘 준비 하셔야 될꺼같아요 ^^;
머...저 27살때 남미 여행몇달했는데요, 아저씨들이랑 몇일 같이다녔는데 그분들이 제나이면 대학을 다시가도 될나이라고 하셨죠 ㅎㅎ 그땐 별로 안믿었는데 지금 3년지난 지금 보면 틀린말아닙니다. 워홀이든 뭐든 넓은 세상보시고 많이 느끼고 오시면 성공입니다. 전 지금 30인데 30에 대학가도 늦다고는 생각안들기도 해요.
영어가되시면 영어권보다는 남미추천해요. 틀에박힌 선진국보다는 남들 덜가는곳이 더 많이 배울수 있을겁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니 알아서 잘 판단하세요~~ 전 남들 다가는 곳은 비추에요.
제가 생각하는 워홀은... 위의 sam님과 같이 준비를 철저히 하셔서 뭐 하나라도 건져서 오면 참 좋을거 같다란 생각이 듭니다. 뭐 보통은 언어와 넓은시야(?) 겠죠. 어쨋든 힘내시고! ^^~
어디로 워홀을 갈지, 가서 무엇을 할지 등 더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모아놓은 돈을 자신에게 투자하신다고 하셨으나 워홀에 가장 필요한 비용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니까요. 최종적인 선택은 당사자의 것이겠지만 워홀을 가고자 한다면 적어도 어학 공부는 어느정도 마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는 어느정도는 일상적인 대화, 어렵지 않은 문장은 다른 도움 없이 혼자 수행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회화 능력, 어휘력에 따라서 현지에서 할 수 잇는 일, 받는 대우, 주위의 시선, 자신의 경험, 이 모든 것이 다라지니까요. 워홀은 준비 시간. 가서 보내는 1년이라는 시간까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야하고 투자한만큼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본인의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배워서 도전하시고. 최선을 다한 서낵을 하신다면 27살이라는 나이는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서 적어도 가고싶은,가기적합한 국가를 찾고난 뒤에 적는 것이 그리고 제 언어능력을 좀 제시를 했어야 좀 더 구체적인 질문글이 되는데 부족한 글에서도 정말 좋은 답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친구는 28살에 워홀갔다가 연장해서 29사에 귀국... 아무 꿈도 없던 애인데 해외쪽에서 성공할 생각으로 다시 나갈 준비중이에요.ㅎ
저도 그 친구분처럼 잘됬으면 좋겠네요!
머...저 27살때 남미 여행몇달했는데요, 아저씨들이랑 몇일 같이다녔는데 그분들이 제나이면 대학을 다시가도 될나이라고 하셨죠 ㅎㅎ 그땐 별로 안믿었는데 지금 3년지난 지금 보면 틀린말아닙니다. 워홀이든 뭐든 넓은 세상보시고 많이 느끼고 오시면 성공입니다. 전 지금 30인데 30에 대학가도 늦다고는 생각안들기도 해요.
영어가되시면 영어권보다는 남미추천해요. 틀에박힌 선진국보다는 남들 덜가는곳이 더 많이 배울수 있을겁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니 알아서 잘 판단하세요~~ 전 남들 다가는 곳은 비추에요.
제가 생각하는 워홀은... 위의 sam님과 같이 준비를 철저히 하셔서 뭐 하나라도 건져서 오면 참 좋을거 같다란 생각이 듭니다. 뭐 보통은 언어와 넓은시야(?) 겠죠. 어쨋든 힘내시고! ^^~
1년이라는 시간이 나이에 대해 고민할 만큼 큰 차이를 가져올 기간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단순 숫자로만 봤을 때 지금 27이시니까 29에 실내목수를 시작하시나 30에 실내목수를 시작하시나 나이로 인한 큰 차이가 올 것 같진 않습니다.(물론 저는 목수직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확실한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해서 도전하는게 아닌 이상 새로운 일을 배우는데 사용하는 비용보다 가치 있을 확률이 매우 매우 낮다고 생각됩니다. 그 1년 차이가 큰 차이를 가져올 시간은 아니라고 해도 굳이 의미없이 혹은 특별히 얻는 것 없이 소비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워킹홀리데이로 어느 나라를 생각 중이신지, 어느정도 급여를 받고 일을 하실 수 있으실지 모르지만 스스로에게 넉넉히 투자할 만큼 돈이 남을 것 같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물론 여러 인종들이 모여사는 나라에 가면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겠지만 결국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습니다. 현재 나이를 생각하기 보단 과연 그 1년을 투자함으로서 무엇을 얻으실 수 있으실지를 고민하시고 결정을 내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영어권 국가에 갔는데 영어를 못한다면? 한인 식당에서 벽보고 접시만 닦다가 돌아온다면 혹은 몸 쓰는 일로 농장이나 단순 막노동만 한다면? 영어를 잘하게 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면 낯선 사람 만나서 스스로를 개방 할 수 있을까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가 있을까요? 그렇게 1년을 보내게 된다면 그냥 한국에서 일하시는 것보다 나을게 없습니다.
저도 비슷한 나이에 워홀을 갔습니다. 고생도 하고 하고 ( 호주에서의 100년만에 찾아온 홍수 때라던지 금전적인 고생등 ) 재미도 있었고, 얻은 것도 많았습니다. 집사람과도 이떄 만나게 되었고요. 저는 처음에 목표가 영어공부랑 넓은 세상을 보고 보는 시야를 넓히는 거였는데, 저 같은 경우는 나름 둘 다 얻었습니다. 그 이후에 홍콩에서 취업해서 일해보는 도전할 기회도 있었고요. 그 때 바뀐 가치관, 성격이 지금까지 좋게 작용하고 있네요. 제 친구 같은 경우는 목표가 확실하지 않았는데, 결국 귀국해서도 그냥 저냥 같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목표를 정하시는게 먼저 이실듯합니다. 목표에 따라 나라를 선택하기가 쉬워지고 가기전 준비도 쉬워지거든요. 언어가 목적이면 언어 공부 할 수 있는 준비 & 기본적인 공부를 조금 미리 하셔야 될듯 하구요. 경험삼아 가시더라도, 숙박등은 미리 준비 하셔야 할 것들을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더라구요. 가시게 된다면, 인생의 전환점이 되실지 아니면 흐지부지 시간을 흘리는 것이 될지 잘 준비 하셔야 될꺼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