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대학교에 관해서 너무 머리 아프다 보니 질문 드립니다
우선 자기소개 하면 나이는 23에 군필자, 자격증 없음
다다음달수습사원(신발 판매입니다)들어가서 6개월뒤 정직원을 달수있습니다(월급 190에 떡값 나오구요, 호봉제도 있습니다)
대학교 학과는 산업경영공학부
이제 고민을 좀 털어 놓자면
8월에 복학이 가능합니다(1학년 2학기)
근데 저는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즐겁고 좋습니다
윗사람도 잘만나서 일도 잘 풀리구요
사람 만나는게 좋아서 직업을 찾다보니 이런 서비스직을 하게됬네요
이번 설에 내려가지는 못했지만, 사촌형들과 전화 몇번을 하고나니 대학교에 관한게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대다수가 ‘일 그만두고 대학교부터 가라!’
라고 하구요, 저는 이 일을 좀 더 하고싶습니다
문제는 아버지가 대기업을 다니시다보니 학교 등록금이 나옵니다만 이제 연세가 50중반을 달리십니다
솔직히 아버지의 뒷바침땜에 대학 걱정은 없겠지만 군대에서 공부를 손을 안대다 보니 공부를 해볼려고해도 진짜 못봐줄 정도로 안잡히더군요
공부는 안되고 하고싶은건 많고, 아버지는 저보다 어린 친구들이 자기 밑에서 일하는거 보면 답답해 하시고
생각만하면 한숨만 푹푹 나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도 감이 안잡히구요
어떻게 하면 좋알까요...
이대로 그냥 말뚝을 박을까요
아니면 대학교를 갈까요
아니면 둘다 중립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친동생 이었으면. 진짜 아오 그냥 콱!! 빤낭 복학하세요
적당히 일하시다 5-7월에 나와서 복학하세요.
둘다 후회가 남는 길일 것 같습니다. 한쪽을 선택해서 후회없이 하는것 밖에는 길이 안보이는군요
둘다 후회가 남는 길일 것 같습니다. 한쪽을 선택해서 후회없이 하는것 밖에는 길이 안보이는군요
나중에 하는 후회는 핑계라고 어떤선택이든 후회라는 경우를 두고 들어간다면 다똑같을 겁니다 양자택일중 하나를 선택해서 진득하게 파는게 그분야의 전문성을 가지는 가장 정통스러운 방법이지요
회사가 공기업급로 평생 안정적일수 있는 회사가 아닌이상 복학하는게 맞음... 나중에 거기 관두고 나오면 고졸로 어쩌실려고요?
공기업도 불안정성은 혼재하는지라 가장중요한건 리스크와 리턴의 적절한 배합이겠지요 고졸도 사회적인 방향성은 많습니다 만약 공시생이라면 고학력자든 고졸이든 똑같은 선상에서 출발합니다
친동생 이었으면. 진짜 아오 그냥 콱!! 빤낭 복학하세요
ㅋㅋㅋㅋㅋ 많이 답답하신듯하네요 복학도 답이고 자신에게 맞는길도 답이지만 작성자님이 생각하실수있게끔 적절한 조언이 가장 좋은 선상의 답변인듯합니다
복학하고 공무원시험준비하세요. 공무원하고 일해보니 진짜 이것만한 신의 직장이 없습니다
굉장히 정통적인 방법이지요 정답은없지만 제일 효율적인 방법인거같아요 이게 적성에 맞으신거보니 좀 부러운 감도 없지않아있습니다 공무원도 안맞다며 퇴직하는사람도 한트럭이던데 ㄷㄷ
적당히 일하시다 5-7월에 나와서 복학하세요.
사회경험으로치고 일좀하다가 나와서 진정한 본업찾는게 맞아요
고등학생 이후 사회초년생이 겪는 힘든관문이지요 그게 네 안녕하세요 수능이라는 큰 관문여니 더 큰 관문이 기달리고있기에 머리가 아픈거 이상으로 무한 번아웃의 굴레에 갇히실겁니다 많이힘든 길이 시작될거에요 군대를 일찍 다녀오셨네요 일찍다녀오는게좋습니다 그래야 사회진출시 장애물이 안되거든요 신발 판매라면 매장에서 흔히보는 판매사원일텐데 그게 인턴기간이 6개월 일 만큼 그렇게 기나요 ? 조금은 의아합니다 호봉제있는건 기업이니 그럴테고 하지만 인턴기간이 너무긴게 어느정도의 착취의 냄새가 납니다 그곳으로 과전공을 선택했으면 전공살리는게맞습니다 배운거 사회나가서 써먹으셔야합니다 복학타이밍 잘잡고 들어가시길 일할때 덕업일치 시키는건 가장중요합니다 설령 질릴지언정 다시 회복탄력성에의해 또 재밌어지거든요 사수가 좋은사람이여야 직장생활이 풀립니다 사수가 인격적으로 문제가있다면 바로 나오시는게 빅데이터상 맞더라구요 외향성이 강하신분일수록 마케팅 쪽이나 대인관계가 필요한 직업군을 선택하는게 좋아요 에너지도얻고 돈도 법니다 타인의 평가에 자신의 삶을 맡기지말고 자신의 판단하에 자신의 인생을 설계해보시길바랍니다 책임져줄것도아닌데 왜 타인에게 평가를 부탁하는지와 자신의 삶인데 왜 타인이 하는 재단에 맡기는지 이해가가질않습니다 하고싶은대로하시면됩니다 다만 남에게 피해안끼치는 선상에서 하시길 바랍니다 대기업측에서 지원해주는 류의 그런 혜택같은건가요 ? 그런 류의 혜택이 있다고 얼핏 듣긴 했습니다만 평균적으로 사회에서 은퇴하는나이가 60대 중후반 수순인지라 언제나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뇌가 굳어서그래요 계속 공부개념 익히면서 잘굴러가게끔 윤활류칠을 해주셔야합니다 모든 기계는 안쓰면 녹습니다 현실적으로 되는부분과 안되는부분은 취합해서 좋은 결정을 내리는게 옳겠지요 그리고 20대 이후로는 어리고 늙고 자시고 할게없습니다 얼마나 그 직장내에서 전문성을 가지느냐가 서열을 따지는 평가기준이구요 나이따지는건 저잣거리에서나 하는겁니다 한숨쉴시간에 궁리할시간을 가지는게 더 좋습니다 그거야 작성자 본인의 삶이니 알아서 해야겠지요 저는 그저 상담만해줄뿐입니다 그런판단이 드시면 하시면됩니다 하지만 본인의 선택이에요 대학교도 나쁜선택은아니지요 둘다 양자택일입니다 양자택일에 중립을 원하는건 모순이에요 두마리의 토끼를 다 가질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