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여자친구 및 제 흑역사를 아는 사람들이 지금 일하는곳 근처에 살다보니 자주는 아니지만 가아아아끔 손님으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적으로 제 집착과 잘못으로 헤어졌던 터라 안좋게 끝났고 다시 잘되거나 할 여지도 절대 없고요. 뭐 들리는 이야기로는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지내고 있다고는 합니다.
몇년이 지났지만 얼굴은 기억하고 있고 어쩌다 멀리서 보이면 필사적으로 숨거나 피하는데...언젠간 얼굴 마주치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고요.
뭐 자주 오는게 아니니까 평소엔 신경안쓰긴 하는데 기분이 착잡힙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 좀 나아질까요??
괜찮아요 뭐 어때요..전 이혼한 마누라랑 같은 직장 다니고 있어요
저도 대학시절 교양수업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농담 삼아 소닭이라 했어요 언짢으셨으면 미안해요.
아니에요 ㅋㅋㅋ 진지하게 소, 닭이 누군지 생각하다보니 ㅋㅋ
숨거나 피하지 마세요. 저도 예전에 그랬는데, 나중에 돌이켜보면 숨거나 피했던게 더 자괴감 들어요.
와............본문과는 별개로..... 님 멘탈에 존경을 표하고 갑니다.
새로운 인연 만나면 좋아집니다. 사람에 대한 상처는 사람을 새로 만나는걸로 치유되요
그런 기회가 오게되면 꼭 붙잡고 싶어지네요
숨거나 피하지 마세요. 저도 예전에 그랬는데, 나중에 돌이켜보면 숨거나 피했던게 더 자괴감 들어요.
숨고나니 그날밤에 이불킥 하게되더라구요...
사실 그런 상황을 안 만드는게 최고긴 한데... 무슨 카페 같은 곳인가 보네요. 솔직히 이거 하나로 뭐 다른 업장을 구하라긴 어려우실테고. 본인이 얼마나 떳떳하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 같습니다. 단순히 서로 잘못한건데 옛 상처가 쑤시는 정도면 윗사람들 말처럼 극복하면 되겠지만. 내 잘못이 더 크고 쪽팔릴 정도로 흑역사면 결국 시간에 희석돼 잊혀지기까지 계속되는 문제 같네요. 물론 새로운 인연이 그 희석을 가속화시키겠지만, 반대로 가끔 그 사람이 보일때면 나쁜 기억이 상기될 테니까. 가능하면 업장을 옮기면..ㅋ
다른 인연을 만나게 되면 꼭 그때의 잘못된 경험을 토대로 같은 실수를 안해야겠죠...
마주치면 아는척하지말고 뒤로 냅다 뛰어 도망가라, 이 천하의 샤앙년아!! 라고하면 되죠. 전 헤어질 때 그렇게 말해줬는데 아는체 하지말라고 열받으니까.
헤어진건 전적으로 제잘못이 너무 커서...죄책감이 아직도 남아 있는거 같아요.
아 그런 상황이면 절대 그러면 안되죠, 전 제가 말도 안되는 이유로 차인거라 그런거고요...
괜찮아요 뭐 어때요..전 이혼한 마누라랑 같은 직장 다니고 있어요
ㅎㄷㄷㄷ....제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였네요
오메..이런 상황 생각은 해봤는데..실제로 있나보군요ㄷㄷ
외국인가요?? 한국에선 도저히 상상이 안되는... 사내연애만 해도 짤리는게 한국인데....어떻게...이런경우가...ㅠㅠ
원래 제가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곳에 결혼하면서 직업도 같다보니 지방으로 온 와이프를 소개해준거예요. 그런데 어쩌다보니 1년새에 이혼하게 됬고 각자 팀이 달라서 그냥 안보고 다니고 있죠.. 밥먹을때 가끔 지나가거나 마주치면 좀 언칠껏 같아서 그게 그렇지..당당해야죠 ㅎㅎ
ㄷㄷ 아무리 그래도 그런거 사내에서 소문나지 않나요?? 사내연애도 소문 때문에 못하는 사람 많은데...
개인적으론 결혼할때 결혼한다 이혼했을때도 이혼했다 한편이라서 소문이랄께 없네요.
쵸육즙
와............본문과는 별개로..... 님 멘탈에 존경을 표하고 갑니다.
멘탈갑
헤어진 여자친구가 친구동생이라서 결혼식도 갔는대 어때요 헤어지면 끝이에요 상대방을 육체적인 관계의 연장으로만 안보면되요..쿨하게 지내는거지요
미련과 아쉬움과 후회...정도가 아직 남아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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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0747696660
신선한 광고인데...
루리웹-0747696660
이미 레어 유니크템 풀돌해서 이딴건 필요없다네
뭐 저도 대학 CC였는데 정말 심하게 싸우고 전여친이 저 꼴보기 싫다고 1년 휴학까지 했는데 하필 교양과목에서 만나서 심지어 아무생각없이 옆에 앉았는데 본인;; 서로 소 닭보듯 하고 수업 잘만 들었습니다.
누가 소고 누가 닭이였나요?
뭐 서로 관심없는 상태인데 꼭 따지자면 제가 소였죠. 보이면 눈이 가더라구요. 그렇다고 막 관심있다 이건 아니고... 저도 교양 OT일때 지각할뻔한거여서 일단 빈자리 뛰어든거라 앉고나서 출석부를때 옆이라서 깜짝 놀라서 본거라... 근데 보고나니까 사람 마음이 저도 떨리고 그러던데....그친구가 저한테 관심 1도 안둬서 저도 그냥 관심 1도 안줬습니다. 그리고 그냥 그 다음부터 무덤덤해지더라구요. 물론 저야 수업 시작할때만 얼굴보던 사이라 그럴수도 있구요.
저도 대학시절 교양수업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농담 삼아 소닭이라 했어요 언짢으셨으면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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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ㅋㅋㅋ 진지하게 소, 닭이 누군지 생각하다보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