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달 임금 밀리면 미련없이 그만둬야겠죠?

[OverMars[SpEed]]

중소기업 1년3개월째 다니고 있는데 저번달 월급이 밀렸습니다.

대표가 사업체 A/B 이렇게 2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A는 제가 소속된 곳이고 B는 시작한지 1년정도된 신사업입니다.

A/B가 상관관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부분 업무나 인력을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A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없는데 현제 구조상 A에서 번돈이 B로 들어간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B는 시장이 크지 않아서 현제 수익이 난다기 보다는 투자금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저번달 투자금이 안들어와서 이 사단이 났네요.. (월급을 투자금으로 줄생각을.....)

급여나 일적으로는 만족하고 다니고 있어서 가급적 계속 다니고 싶은데

나이도 이제 31살 이고 특별한 기술이 있는 직군이 아니라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란다]

회사에 지분 없으면 한달만 밀려도 그만두는게 좋죠.

[마약사범님™]

이틀만 밀려도 짜증나는데 두달이라니 보살이시네요...
급여 밀리는회사는 미련없이 나오는게 답입니다.

[오타쿠형 유이]

제 경험을 이야기 해드리자면 첫직장 다닐 때 나라에 납품하는 업체였습니다.
약속어음을 받아서 거래를 하는거라 현금이 그닥 없어서인지 월급이 한달 한달 밀리기 시작하더군요.
무엇보다 가족들이 운영하는 회사다 보니 자기들은 어케든 먹고 살겠나 모르겠지만...

가족이 아닌 직원들은 굶어죽으라는 건지...

저는 정직원이긴 하였으나, 일을 처음 시작한 단계라 월급도 그리 많이 받는 편도 아니었습니다. 세금 제하고 120 넘고 130 못 받아갔으니까요.

그조차 밀리기 시작한 업체다보니 의심이 들긴 했는데... 그래도 1년은 버티고 나왔네요. 각설하고!

일단 월급은 밀리기 시작하면 계속 밀릴겁니다. 아닌 업체도 있긴하나... 극히 드물고요.
무엇보다 월급이란 회사와 직원과의 약속입니다. 사람이 사람이 사용하는 데 임금을 지불하지 않은 채 운영한다는 것은
도둑질이고요. 그러니까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작성자님께서 다른 직장을 찾아보시는 것도 어떠실까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시지는 마시고 잘 생각해보시길 바라며 이상 줄입니다.

[Ralph]

1달 밀려도 그만 둡니다.

[숨쉬어숨]

월급밀리는 업체= 막장이 되서 이제 손 쓸방법이 없는 업체

[시간0]

월급이 밀렸다는건 회사가 최후까지 몰렸다는 증거입니다.
보아하니 무리하게 사업 확장한 B때문에 끝까지 몰렸네요. 어서 이적 자리 찾아보시는게 맞아요

[시간0]

만약 회사 사정이 그리 나쁘지 않은에 밀린거라면 더더욱 나와야 하는거고.
어쨋건 회사 월급이 밀렸다는 건 곧 이직자리 찾으라는 뜻이에요

[루리웹-6939998929]

제가 그렇게 주겠거니 하면서 버티다가 결국 4개월치 월급 + 2년치 퇴직금 밀려서 노동부 가서 6개월만에 겨우 받아냈네요
좋은 경험했습니다. 월급 밀리면 바로 탈주해야한다는 값진 경험

[겟코개코]

그새끼들은 처음이어렵지 이렇게 밀리고나면 다음부턴뻔뻔해짐 나와여

[쓰레기...]

돈이 없는 이유가 받을 돈을 못받았다 , 회사가 되게 편하다 -> 계속 다님.
받을 돈이 없다. 어디에서도 돈이 안나온다. 회사가 불편하다 -> 퇴사

판단이 안된다. 회사사람들이 퇴사하기 시작한다. -> 퇴사
능력있다고 생각 되는 부장, 팀장이 사표 냈다 -> 같이 낸다.
능력있다고 생각 되는 부장, 팀장이 먼가 하고 있다. -> 먼지 알아보고 같이 한다(아마 이직준비)

[루리웹-2042179378]

급여 밀린다는건 직원들 급여가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증거

[카르네인]

ㅇㅇ 이게 골든 정답

[호모 심슨]

멀정하게 돈 잘버는 사업체 하나 믿고 딴짓하다가 망한 대표이사 많이봤습니다.
제가 아는 대표는 렌터카 한다고 덤볐다가 홀랑 다 까먹고....회사 반토막나고.....

겨우 추스려서 수익창출하였습니다.

한가지에만 몰빵해도 부족할판에 2개를 경영한다는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죠.
사업이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거든요..

물론 케바케의 경우도 있긴하지만..대체적으로는 한가지에만 몰두해도 망하는게 사업이다보니...
저라면 오래 다닐 생각은 안할거같습니다.

3개월이상 급여가 밀리면 실업급여 수급대상입니다....

[푸른환영]

저도 작년에 몇달 밀리고 조금 들어오고 반복하다가 힘든 1년을 보냈었었습니다.
경력 쌓는것과 프로젝트 완성. 그리고 믿음으로 버티었지만.. 직원들은 속이 타도 사장은 아니더군요.
올해 퇴사하고 노동청에 임금체불 진정 넣어서 4개월 급여와 퇴직금. 6개월 넘게 진행중입니다.
퇴사 전에는 주머니 사정과 주변의 걱정과 잔소리로 힘들었었고. 퇴사 후에는 노동청과 법률구조공단등
다니며 알아보고 진정 및 소액채당금등 진행하며 기다림이 괴롭더군요.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더 힘드시니 빠른 결정하시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qqqqqqq]

제가 딱 그런곳 다니는 사람을 알고 지냈는데 혹시나.. 하면서 다니면 다닐수록 심해집니다
오히려 낌새 눈치 채고 먼저 나간 사람들은 늦어도 1달 내로는 퇴직금까지 받고 털어냈구요

[배고파밥졍]

2달 이상 밀리면 실업급여 받으실수있으니 그만두시고 실업급여 신청해놓고 이직준비 하세요

[유유유유유유]

급여가 몇달 밀리기 시작하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텐데, 당장 직원들 한달치 급여 줄 돈도 없는 회사가 밀린 급여를 다 줄 수 있을까요?
남의 일에 쉽게 말씀 드리긴 어렵지만, 저라면 하루라도 빨리 그만 두고 나올 것 같습니다.

[설멋쟁이]

저도 두달 밀리고 그만둬본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해외에서 총책임자 직무를 하고 있는데 회사 전체를 관리해보니까 알겠더군요. 임금이 밀린다는 것은 이미 갈때까지 가서 진짜 방법이 없을 때 선택하게 되는 방법이라는 것을요. 글쓴이님의 사장도 임금을 체불한다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런상황이 왔다는 것은 이미 협력사 및 구매처에는 돈이 지불되지 않아 독촉이 계속되고 기약없는 투자금만 들어오면 다 해결된다는 이야기는 몇개월이나 계속될겁니다. 그때가 되면 투자금이 들어와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은 불을보듯 뻔한 일이죠? 제대로 된 구조라면 대출받아서라도 월급을 줘야합니다. 그 대출도 받을 수 없을만큼 자산/담보/희망이 없다는 이야깁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1년 반 후에 경력증명서 떼러 간 적이 있습니다. 과거 동료 몇사람은 아직도 그러고 있더군요. 3개월 체불은 기본이고 이미 그만둔 직원들의 소송으로 장비에는 차압딱지가 다 붙어서 더 이상은 달라고 해도 소용이 없다고... 경험자로써 조언하건데 빨리 그만두십시오.

[루리웹-6974882691]

그냥 관두면 실업급여 날라가니까 버티다가

[Goong_E]

노동부 신고 ㄱㄱ

[인기포옥팔]

저도 예전에 어릴떄;;;; 급여 한달 밀리고 그랬는데 그래도 살리면 나한테 뭐 있겠지 하고 어린 마음에 몇 달 더 다녔는데 결국 안 보여서 그만뒀네요;;;

[루리웹-7788772513]

진짜 대기업은 최소한 돈 밀일일이 제로니 이러니까 다들 대기업 가려고 아둥바둥 하는가봄

[veronica1]

공먼하세요~ 헛짓거리 하지않는 이상 일 못해도 안짤리고 월급,수당 알아서 따박따박 나옴

[생방송 로또추첨]

윗분 말씀처럼 1달만 밀려도 관두는 게 좋습니다. 2달 밀렸다고 그동안 밀린 월급 주진 않아요.

[GGaYY]

월급이 밀린다는거 자체가 위험신호입니다. 보통 사업주들도 그걸 알기때문에 월급만큼은 최우선순위로 두거든요..
근데도 밀린다는 건 버는것보다 까먹는게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직 준비하는게 나아보입니다.

[나투스빈체래]

31살에 중소기업 1년 3개월차라 크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