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정규직으로 취업을 하려는데 늦은 나이라서 한번 결정 한 직종으로 정년까지 일을 해야 한다.
그런데 본인에게 일이 맞지 않는다던가 채용 할때는 계약직이지만 정규직으로 전환 될수 있다면서 나중에는 계약기간 끝나서 떠나야 한다던가...
이러한 일이 생겨서 떠나야 한다면 나이도 두세살 더 먹었는데 그 전보다도 취업도 안되서 결국 인생이 망했다 라는 극단적인 상황이 오면 어떻하지 라는 불안감이 엄습하네요.
실패 하더라도 다시 재도전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그래도 희망이 생기는데 이 사회는 그것도 용납을 안하는거 같아서...
너무 경직된거 아닌가 싶네요.
맞습니다. 재도전의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 다들 자영업하고 망하고...
돈많으면 재도전 언제나 가능. 씹가능.
그게 문제라는 말은 전부터 나왔었죠. 다만 저런 문제를 고치려고 노력해야할 위치에 있는 자들이 고치려고 들지 않으니 바뀌는 게 없다고 봅니다.
정론은 분명 부딫혀 봐야 하는거고, 견문을 넓혀야 하는거지만 현실은 참담하고 공감되는 모습이네요. 저는 중학교 중퇴 이후 아버지 따라다니며 일하고, 계약직으로만 구르다보니 같은 나이대 친구들에 비해 형편없는 삶을 살았구나 싶더라구요.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이지만, 일단 할 수 있는것과 하고싶은거를 잘 찾아 진행해 보려 합니다. 아메리카 촌놈님도 어떻게 잘 버텨서 경직된 사회를 잘 풀어 나가실 수 있도록 기도라도 해봅니다.
그러다 다들 자영업하고 망하고...
저와 같은 고민이시네요
요즘들어 다른길로 가려면 빨리가야되나 싶습니다
맞습니다. 재도전의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겁니다 이 사회가 님한데 주는게아니라
뭐 이게 현실입니다. 금수저는 한번 실패해도 다시 시작하는데 문제 없는 반면, 동수저나 흙수저는 한번이라도 실패하면 엄청난 리스크가 있죠.
저도 그게 무섭고 싫어서 빠른 공무원테크 탔습니다..
그래도 너의 그 빌어먹은 생각은 틀렸다. 라는 식으로 댓글이 올라올줄 알았는데 다들 똑같은 생각을 하시네요.
돈많으면 재도전 언제나 가능. 씹가능.
그게 문제라는 말은 전부터 나왔었죠. 다만 저런 문제를 고치려고 노력해야할 위치에 있는 자들이 고치려고 들지 않으니 바뀌는 게 없다고 봅니다.
정론은 분명 부딫혀 봐야 하는거고, 견문을 넓혀야 하는거지만 현실은 참담하고 공감되는 모습이네요. 저는 중학교 중퇴 이후 아버지 따라다니며 일하고, 계약직으로만 구르다보니 같은 나이대 친구들에 비해 형편없는 삶을 살았구나 싶더라구요.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이지만, 일단 할 수 있는것과 하고싶은거를 잘 찾아 진행해 보려 합니다. 아메리카 촌놈님도 어떻게 잘 버텨서 경직된 사회를 잘 풀어 나가실 수 있도록 기도라도 해봅니다.
나이 50도 재도전하며 지금 현장일 하는 마당에
제가 첫 취업때 급여가 높아서 사람들이 결국엔 다시돌아온다고 xxxx으로 별명있을만큼 돈은 마니받는 곳이었는데 진짜 운이좋아서 들어간거지, 제 주제도 모르고 취업 만만하게보고 다른직 찾겠다고 금방 때려쳤는데 결국 어딜가도 받던월급 거의 반밖에 못받는 곳 뿐이 못들어가고있어요. 이런거 저런거 막 시도해보아도 길이 안보이네요. 하던거나 쭉할걸이라는 후회만 들게하고 새로운 기회 꿈꾸기엔 나이먹는게 너무 크니까 에휴..
언젠가 TV에서도 창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리고 옆나라 중국과 비교를 하던데 우리나라는 차이나도 너무 차이나더군요. 하다못해 중국도 실패하더라도 다시 재기할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어 있던데 우리나라는 한번 망하면 재기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정책이나 사회의 인식들이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우리나라가 너무 직업적으로 경직되어있죠. 딴 건 모르겠는데 왜 이렇게 됬는지 모르겠음 절차를 만들고 거기에 자격이 맞는 사람이 들어가면 나이든 성별이든 구분없이 일하면 되는데 힘들죠.
킹갓무원이 답입니다. 평생직장! 평생 연금! 눈치 안 보고 팍팍 쓰는 연차! 복지카드로 술 쏠 때 친구들의 그 질투어린 시선들!! 생각만 해도 짜릿하지 않나요?? 노량진 당장 들어가서 내일부터 시작하세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쩔수없는 부분아닐까요.
다른 얘기하는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앞으로는 갈수록 살기 힘들어질겁니다. 글쓴분과 같은 걱정을 하는 사람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죠. 예전 베이비부머들이 결혼해서 자식 낳을때... 그 자식들이 커서 이렇게 힘들게 될지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 사람들이 과거에 미래를 볼수 있는 초능력이라도 있었다면 아마 이렇게 과잉생산(?)은 안했을겁니다. 근데 이미 저질러진 일들이니 대신 수습해줄 사람들은 아무도 없죠. 돈많고 잘난 부모 밑에서 태어난 사람들이야 그 재력으로 어느정도 먹고 살아지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시기하며 그러다가 가겠죠. 또 그 돈많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 자식들이 본인들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도 그 부모들을 능가할순 없을 껍니다. 부의 분배도 슈퍼리치가 아니면 어느순간 한정되있음. 그 사람들도 결국 어느 시점에서 가난해지겠죠.. 돈 많은 부모가 천년만년 살아줄것도 아니고 그 부모의 재산역시 무한정한 자원이 아니기에... 당연히 지금처럼 출산률도 계속 떨어지겠죠. 솔직히 우리 세대때 해결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언제 이런 문제들이 해소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