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컨텐츠..
컨텐츠에 너무 목이 마릅니다.
삼십대 중반. 미혼이라 취미생활 하는데 돈이 없는건 아닌데 정말 살 컨텐츠가 읍서요... ㅠㅜㅠㅜㅠㅜ.. 작년에 불었던 열풍은 오간데 없고 제대로 된 신작이 파포인트가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없네요.
그리고 정말 VR작품은 완성도가 개 똥입니다. VR만 아니면 개똥같은 게임이라 쳐박힐 작품들이 VR 타이틀이란 이유로 4~5만원대 AAA타이틀 가격을 받아 먹는건 정말.. 말이 안나오네요.
아래는 타이틀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바하7.
PSVR은 그냥 바하를 위한 바하에 의한 바하의 놀이기구라 봅니다. 재정부담 없다면 그냥 이거 하나 하려고 사도 된다 봅니다. 가성비로 따지자면... 쩝.. 여튼 그냥 개쩔어요.
멀미는 별로 못느꼈는데 현실감 때문에 서서 플레이 했어요. 그러면 두세배 더 지립니다. 진짜 지려요. 바지는 안적셔도 수시로 일시정지하고 소변보러 화장실 갑니다.
저도 공포게임 매니아고 바하 1~7까지 다했으며 7탄 VR로 하려고 PSVR 구매 했습니다. 그냥 뭐 끝판대장이고 앞으로도 이번 세대에선 이 이상은 안나올거라 봅니다.
게임볼륨에 다소 불만이 처음엔 있었는데 다른 게임 해보고 그냥 이정도면 갓겜입니다. 이건 타 게임보다 플탐이 다소 짧은 완성품인데 다른 VR게임은 4~5만원짤 데모게임 입니다..
정말정말 아쉬운게.. 무브봉 안지원. 에임컨 지원예정없음.
ㅠㅠㅠㅠㅠㅠㅠ VR응시조준에 듀얼쇼크 컨트롤러라니...
조만간 소니 1년 독점 끝나면 바이브랑 오큘 이식 될텔데 넘나 부럽습니다. PSVR도 패치 좀 해주지...
무료 dlc인 Not a hero 기다리고 있는데 왠지 삘은 타기종 이식에 맞추어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2. 파포인트.
게임수준은 VR을 빼고 나면 평작에서 살짝 부족한 정도의 게임성과 일반 게임의 반절도 채 안되는 볼륨감 게임인데 오로지 에임컨빨로 커버하는 겜입니다.
되팔렘 꼴보기 싫어 3차 매물 기다리가 최근에 87000원 정가 주고 새거 구입해서 했네요. (국전 한우리)
살짝 하프라이프2 풍의 게임이었지만 물론 하프라이프2에 견줄정도의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단 VR게임이 이정도의 기본기가 갖추어진 게임자체가 거의 없어요... 그냥 데모 아니고 제대로 된 볼륨을 가진 게임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렇다보니 평이 좋은 것이죠. ㅠㅜㅠㅜ
개머리판 공구도 하고 싶은데 다 깨고 나니 과연 에임컨을 대응할 제대로 된 게임이 1세대 PSVR로 나올진 의문입니다.
3. 언틸 던. 러시 오브 블러드.
워낙 평도 좋고 가성비도 갑인데 '볼륨 작은 완성게임'의 마지노선이라 봅니다. 아직 애리조나는 안해봐서 일단 제외하면 여기까지가 PSVR로 데모가 아니라 게임인 애들입니다.
부족한 볼륨(이건 가격도 싸서 뭐라하기도..), 난해한 스토리와 똥싸다만 결말만 빼면 흠잡을 곳이 정말 전혀 없습니다.
하는동안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러시 오브 블러드2가 나오면 당연 구매의사 있습니다.
VR필구 겜입니다.
그리고 아래부터 자칭게임인 데모타이틀은 간단히 서술할게요.
4. 드라이클럽. 트랙매니아.
오바이트 클럽인 줄. 와.. 진짜 하다가 차에 토로 범벅할 줄 알았어요. 그러나 트랙매니아를 하고 나니 이 정도는 애교란걸 알 수 있었죠. 트랙매니아 vr은 vr매니아입니다.
앵간히 멀미 안타는거 아니면 도전도 하지 마시길..
5. 카니발.
그냥 가족용 게임. 몇 번 하다 질렸음.
미니게임 종합선물셋트인데 손이 안가요.
6. VR 월드
본격 VR데모 패키지. 휘발성 강한 게임들을 플탐이 나올 정도로 쑤셔 넣었음. 돈은 안아깝지만 현재 VR이 딱 이 수준임.
그나마 런던헤이스트가 재미있는 데모. 데모! 데모!!!!
왜 게임을 만들다 만거여....
7. 플레이룸.
처자식이 없는 나한텐 사치같은 게임.
8. 아캄vr
겁나 쩔지만 비싸게 돈 받는 데모게임.
9. 툼레이더(vr), 스타워즈(vr)
그냥 본편 잼나게 하고 체험하는 수준.
공짜라 그냥 저냥하는데 스타워즈는 본편도 할 게 없네요.
그 외 모탈블리츠, 썸머레슨은 아직 못해봤네요.
아.. 바하7 이 후로 VR 킬러타이틀이 끝날거란 불길한 감이 사라지지 않네요..
아직도 할거 없으면 바하7 켜고 DLC 기다리면서 짜장면들이랑 머리 따기 하고 놉니다.
PSVR 구매 생각하시는 분들 보통 해상도 때문에 고민하는 것 같은데 해상도가 문제가 아니라 할게 읍서요..
1세대가 바하7만으로 이렇게 끝나면 2세대도 기대가 안되네요. 해상도 좋으면 머하나요 컨텐츠가 없는 것을...
타이틀 좀 내주세요....
파포인트 그냥 딱한마디 최고네요
글쵸 거의가 데모수준 ㅜㅜ 그리고 더트랠리가 빠졌네요 ㅎ 전 더트랠리 하나보고 구입했는데.. 물론 바하 파포 다있긴하지만 제기준에선 그래픽은 살짝떨어지지만 더트랠리가 제일 완성도 높은듯해요
저도 더트랠리 구입하고 싶은데 pc판으로 있어서 세일하면 사고 싶네요 딱한가지 브이아르 때문에 ㅎㅎ
북미계정이 있으시면 좀나으실겁니다 슈퍼핫이랑 애리조나 선샤인 하실수 있으시니... 아크엔젤도 있습니다
현재로선 vr은 북미계정이 답입니다~!! 국내는 어쩔수없어요ㅠㅠ 북미로 슈퍼핫이랑 애리조나,아크엔젤은 꼭해보시기바랍니다~!!
저랑 비슷한 의견이시네요 전 레이싱을 좋아하는지라 그란이 언능 나오길 바라고...아 진짜 드라이브 클럽은 악셀 밟자마자 토 하는줄.... 오히려 오프로드를 거칠게 달리는 더트랠리도 멀미를 안합니다 그리고 모탈블리츠 할만해요 물론 만들다 만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가격 생각하면 납득
DOAX3,...VR 화면 퀄리티나 입체감이 아주 좋더군요. 랜덤재생 해놓고 구경하면 흐뭇하지만, 새로 플레이하려면 노가다를 엄청나게 해야하는~~ 슈퍼스타더스트는 2D로 해도 재밌지만, VR로 해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더군요.(VR 전용 모드도 있고~) 플레이룸도 저는 아주 괜찮았고...(무료에다 코인 모아서 뽑기머신 돌리는게 너무 귀여웠던~) 이글플라이트도 넓은 오픈맵을 날아다니는 느낌이 시원하고 재밌습니다 .(어새신크리드 맵 분위기가 솔솔~) 모탈블릿츠는 스테이지 볼륨이 창렬하지만, 재미나 슈팅감각은 괜찮아요.(리로드로 팅...튕기는 느낌이 굿!) VR은 VR 자체 임팩트가 있다보니 저는 왠만한건 재미났습니다..ㅋ 컨텐츠 볼륨이 다소 빈약한 공통점이 있긴 하지만...; 바하7은 풀패키지 전체가 VR 지원이라 캡콤이 VR버젼을 따로 돈 받고 팔지 않은게 이상한 수준이었던 게임이죠.
글 잘쓰셧네요;; 다 공감이 됩니다..저도 할게 없어서 PSVR처분하고 오큘러스랑 바이브로 갔습니다..ㅠ_-
VR은 우동이 최고의 컨텐츠입니다 특히 미혼이시라면ㅋㅋㅋ
우동?? 느낌이 그 느낌인데 어떻게 하는것인지 쪽지 부탁드립니다...
슈퍼핫 이랑 아리조나 선샤인 , 폴리비우스 를 안해 보셨네요. 위에 있는 게임 중 바하7 빼고 다 쌈싸 먹습니다. VR 은 북미계정 안 뚫으면 안되요.
대부분 공감가는 글이네요. 트랙매니아는 몇몇 트랙이 대박이죠. 위로 360도 도는 트랙에서 밖으로 튕겨 나갔을때 저절로 비명이 나왔었죠. 하지만 이런 짜릿한 트랙이 몇개 안되는게 아쉽습니다. 그리고 DOAX VR은 아직은 오지 않은 미완성의 미래입니다. 그래도 살짝 미래를 볼수 있죠...
4~5만원 데모겜은 몇개 없었던거 같은데요... 철권7, 스타워즈나 툼레이더 처럼 본겜있고 VR 추가데모만 하려고 지른다면 창렬하다고 볼수 있지만 엄연히 본겜이 있는 경우를 VR기준으로 창렬하다고 할수는 없을것 같아요. 2~3만대가 위주 였던거 같고 대체로 세일을 자주해서 세일때 사면 보다 저렴하게 구매가능하고요. 저는 거의 몇천에서 4만 정도 까지의 가격으로 VR겜을 구매했습니다. 파포인트 초기 예약 DL 로 4만에 구매했었고요. 잡시뮬, 모탈블리츠, Eagle Flight, 배트맨, 언틸던, 도아익스트림 3만대에 샀었고 웨이워드스카이, statik , Tethered, Symphony of the Machine 등 세일포함 2만대에 구매 바운드, 카니발, 건잭, 오마이제네시스(3겜합) 세일포함 1만대에 구매한 겜들입니다. Ancient Amuletor 2만대면 사고 현재 데모수준의 겜들은 1만~3만 정도면 구매가능 합니다. 섬머레슨 처럼 전용VR겜 6만대로 창렬인 겜도 있긴한데 이런경운 흔치않아요. 올드유저라면 현재 시초라고 할수있는 VR 겜들의 볼륨이 짧다고 생각되진 않을거에요. 아케이드겜은 플레이타임이 길지가 않았습니다. 요새 AAA 겜은 첨 나왔을시 기본 6만 이상입니다. 콜옵이나 배필 타이탄폴2등 싱글만 하려하면 4~6시간 파포인트와 동급 볼륨에 가격은 6만 이상입니다. 디스크 형태로 중고 교환이나 시간이 지나 가격이 하락하고 스팀에서 세일때 구매하면 좀 싸게 살수 있는 것이죠. 콜옵 최신작 지금 스팀에서 사려면 6만8천이고 추가콘텐츠 포함 디럭스는 11만9천. 이번에 PS4 로 나오는 소닉매니아 2~3시간이면 엔딩봅니다. 말씀하셨듯 겁나쩔은 경험을 제공하는 VR 1세대 완전 시초라 가격적인 혜자스러움까지 바란다는건 이제 피어나는 VR 시장보고 망하라는것과 같습니다. 자꾸 데모게임 볼륨이 짧다 시기상조다 다음세대 제품까지 기다릴거다 불편하다 커뮤니티에 불만글을 쏟아내면 VR 수요가 적어지고 VR 게임도 적게 팔리게되니 더 나은 VR 게임이 개발될수 없도록 이어지게 되죠. 해외에 비해 국내 비겜은 커뮤니티 위주에 소규모라 VR 에 대한 안좋은 소문이나면 안팔립니다. 그러니 국내 PSVR 시장이 망했죠. 소코도 손 놓은것 같음. 국내유저들 창렬이냐 혜자냐 많이 따져서 DL겜 위주 VR ? 안어울립니다. PSVR 은 현재로선 메인도 아니고 PS4에 얹어가는 주변기기에 가격도 고가에 제한적인 사용등 제약이 크다고 볼수 있어서 큰시장을 갖을수 없습니다. PSVR 은 언압이 심하지 않은 겜들이라 북미계정 만드셔서 북미 PSVR 겜을 노리세요. 그게 답입니다.
더트를 브알로 해봤는데 레이스 두번하면 멀미나서 벗어 버립니다;;; 전 브알과는 안맞는 듯 하기도 해서 방출할까도 싶고 그러네요;;;ㅠㅠ 진짜 멀미 적응이 안되네요;;;;;
북미 계정에 후르츠닌자 다운받았는데.진심 칼써는 느낌이 나서 좋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