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에 앞서 떡밥들을 몇개 정리해봅니다.
~학원도시 루안에서 시작된 요정화는 인위적인 것으로 올바르지 못한 것. 자연적인 요정화와는 별개의 것이며, 주인공은 루안의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질려고 한 자연스러운 요정.하지만 교장의 일지로 보아 알렉시스의 인위적인 요정화는 실패 (교장의 일지 중 '알렉시스도 요정이 되었다면 죽지 않았을텐데')
~하지만 알렉시스는 자연 발생적인 요정으로 재탄생. 아마도 자연스러운 요정은 너무 어린 나이에 요절한 아이들만이 되는 것으로 추정요정에 대한 책 중 요정은 아이들의 옆에 나타나며 아이들의 부탁을 들어준다는 부분
~ 좀 더 추측하자면 자연스러운 요정은 황금 지팡이를 가질 수 없으며, 황금 지팡이를 통해 지팡이를 쥔 자의 시간을 빼앗아도 그 존재까지 없애지는 않음.인위적인 요정은 기본적으로 황금 지팡이를 가지며 시간을 빼앗은 대상의 존재를 소멸시킴
~롭의 숲의 악한 요정은 마가리타? 마리의 시간을 빼앗기 전에 굳이 마리의 머리를 쓰다듬고, 로자의 시간을 빼앗기 전에는 로자의 손을 꼭 잡음해당 이벤트 후 뜨는 트로피의 이름은 재회Reunion마가리타가 그 요정이라면 그러한 행위의 이유는 알렉시스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가기 위한 것일지도.
~마가리타의 시신의 오른쪽 팔에 무언가가 돌출되어 있음. 뼈가 튀어나온 것인가? 아니면... 다른 무언가로 변화 중?
~튜토리얼에서부터 요정(알렉시스)을 인도한 목소리의 이름은 아비게일Abigeil?튜토리얼에서 메시지 종이를 잘 보면 아래에 영어 필기체로 서명이 남겨짐. (왜안아리아미스요)
~다른 존재들폭풍우 치는 밤에 닐스를 악몽으로 괴롭힌 사악한 무언가들.닐스를 괴롭힌 것은 단순한 병이 아닌 듯 한데, 유리야는 성모에게 닐스를 사악한 것들로부터 구해달라고 기도하고,그런 유리야의 팔찌(사악한 것을 쫓는 부적)를 닐스에게 가져가면 닐스는 평안해짐.다만 그 팔찌는 요정(롭의 숲의 나쁜 요정, 요정 유리야)에게는 통용되지는 않는 듯. 요정이 그 사악한 것들보다 상위의 존재이거나 속성이 다르기에 안 먹히는 것이 아닌가 추측.
~폭풍우 치는 밤에 로자가 만난 것은 무엇인가?닐스를 병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요정의 붉은 반지를 찾으러 간 로자는 무언가 보아선 안 될 것을 보았으며,그 이후 악몽 속에서 무언가가 그녀의 다리를 만지고 현실에서도 그녀의 다리는 붉게 물든 상태로 요정(알렉시스)의 접촉에 반응함.그녀가 만난 것은 마가리타의 나쁜 요정인가? 아니면 닐스를 괴롭히던 무언가?
~허먼은 마리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졌을지도아이들 중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은 허먼.그리고 요정에게 보여주기 위해 아이들과 교장의 초상화를 그린 것도 아마 허먼. 하지만 그 중 마리만 다르게(만화틱하게) 그림.중후반부 허먼은 마리를 구하기 위해 매우 위험한 결단을 내리기도.
~롭의 숲의 오두막에 있는 루안의 학자들의 사진에서 오두막의 노인은 제일 좌측의 인물인 듯. 하얀 고양이를 끌어안고 있는 남자.마가리타는 제일 우측의 검은 고양이를 끌어안고 있는 여성 같으며, 마가리타 옆의 안경 쓴 남성은 젊은 시절의 교장으로 추측됨.다른 둘의 신분은 알 수 없지만 정중앙의 남성이 일행의 리더격인 듯
~시작부에서 유리야의 손에서 요정에 의해 다시 피어난 꽃은 백합.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며, 백합의 상징 표식은 다크소울3 여기저기와 데라시네에서도 나오기도.또한 일본어로 백합은 유리ゆり.
내일 안에 스크린샷을 추가해 보아야겠습니다~
네 유령입니다. 이 세계관에는 요정과 유령이 존재하더라구요. 요정에 대한 책들 중에 유령과 요정에 대한 내용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또, 아이들이 숲으로 나갔을 때, 학교로 되돌아갈 수 있는 시점인 경우 되돌아가면 점점 사라져가는(어째서 사라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령이 현세에 머무르는데는 어느정도 기간이 있는걸지도)유리아를 볼 수 있습니다.
로자의 시간을 빼앗아 간 요정이 마가리타라는 부분에 납득이 되네요. 마리를 찌를 때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뭔가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라는 제스쳐를 취했으니까요.
요정을 인도하던 목소리가 그 순간 그녀들의 시간은 더 이상 너의 것이 아니라며 요정(주인공)을 못 움직이게 한 건, 어쩌면 눈 앞의 나쁜 요정이 요정(주인공)보다 마리와 로자에 더 가까운 자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지도요. 단순히 요정(주인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일수도 있습니다만.
칠판에 붙어있는 얼굴 초상화들은 우측 아래 그린이의 서명이 있습니다. 전부 마리가 그리고, 마리의 초상화는 로자가 그렸죠.
감사합니다! 제가 만들지, 다른 분이 만들지는 모르지만 나무위키 마리의 항목을 만들 때 적을 부분이 더 생겼군요^^
마리와 로자를 찌른 요정은 아무래도 실루엣이 남성인데(요정일때 성별적 외형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아니라면 오두막에 있던 황금지팡이 사진을 두고 둘러싼 남자들 인물중 하나가 아닐까요? 유리아에 대해 좀 의문이 드는게 시작부터 주인공이 생명을 가져갔고 미라상태이지만 이미 죽은거나 마찬가지인것 같은데 그럼에도 여기저기 주인공에게 보인건 유령상태를 만난건기요?
冷血誠民
네 유령입니다. 이 세계관에는 요정과 유령이 존재하더라구요. 요정에 대한 책들 중에 유령과 요정에 대한 내용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또, 아이들이 숲으로 나갔을 때, 학교로 되돌아갈 수 있는 시점인 경우 되돌아가면 점점 사라져가는(어째서 사라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령이 현세에 머무르는데는 어느정도 기간이 있는걸지도)유리아를 볼 수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참 재밌는 세계관을 만든것 같아요. 프롬답게 블본이나 닥소에 섞이는 브릿지만 있어도 뭔가 연결될것 같은 세계관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