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입사 예정자입니다.
플라스틱 사출성형 업체이고, 메인은 자동차 업계입니다.
높은 확률로 자동차 부품 설계or 생산기술로 들어갈텐데 문제는 제가 공대생인데 공학을 별로 못한다는 점입니다.
인서울 중하위권 대학에서 2학년까지는 그래도 학점 3.3~3.5 였는데 3학년 이후로 B가 없습니다.
80학점 전공을 도저히 들을 자신이 없어서 3학년때 중국어로 복수전공해서 57학점만 듣고 졸업했구요.
취준할 때는 그래서 다 영업 or 기술영업으로 지원했는데, 결국 입사하기로 한 회사에서는 몇년 엔지니어로 하다가 나중에 영업을 보내준다는 말을 듣고 승낙했습니다.
별로 엔지니어가 싫은 것도 아니었구요, 다만 공대로써 그다지 노력한 점이 없기 때문에 어필할 자신이 없어서 영업으로 지원한 거였습니다.
서두가 길었는데 결론은 3~4개월동안의 신입사원 연수로, 거의 제로베이스에 가까운 상태로 시작해서 업무에 적응할 수 있을까? 라는 점을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뉴턴 역학이랑 열역학, 유체역학은 어찌어찌 보면 다시 생각이 날 것도 같은데,
결론은 그 안에 있는 미적분이다 라플라스다 선형대수다 뭐다 이런 수학적인 부분은 거의 완벽하게 결여되어 있습니다.
동역학은 화공이라 아얘 커리큘럼에 없었고, 아마 캐드 카티아 쓸 것 같은데 배워본 적은 없습니다.( 캐드랑 카티아는 연수때 배운다고 되어있긴 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엔지니어로 취업하려면, 회사 들어가기 전에 재대로 복습을 하고 들어가야 할까요?
배워야 한다면 어떤 부분들이 중요할까요??..
아니면 그냥 연수가서 거기서 잘 배우면 될까요?
어떤 회사에서 뭘 하는건진 정확히 모르겠지만 당연히 교육시켜 줄겁니다.. 입사까지 기간이 엄청 많았으니 기초적인것만 스윽 공부하세요.. 어차피 회사들어가서 쓸꺼랑 거리가 있을테니.. 회사마단 다르겠지만 분명 매년 교육할꺼고 그에 따른 수준평가도 할텐데 입사전보다 입사후에 업무에 필요한 공부를 하는편이 낫습니다.. 뭐 당연한 소리네요 ㅎㅎ
연구쪽 분야아니면 대학때 전공들은 그다지 많이 않쓰입니다. 설계는 캐드, 카티아로 주로 하는건데 가르쳐준다니 별 문제없고, 생산 기술도 배치되는 파트에 따라서 그 파트에서 뭐 하는지 가르쳐주는데 이쪽도 전공이 필요한게 아니라(물론 몇몇 용어들은 여전히 쓰이지만, 기초적인 것들) 실험하고 이걸 현장에 적용하고, 표준화시키고, 불량나면 불량 원인 파악해서 보고서 쓰고(어찌보면 워드나 작문력이 더 요구됨) 리드 타임 줄이고, 원가 절감하고... 뭐 이런 활동들이니 대학 전공 막말로 몰라도 그다지 지장없습니다. 15년 기술, 개발 부서 몸담았지만 대학 전공책 펴본적이 있던가, 없던가?ㅎ 기억이 안날정도니...ㅎ
그냥 필요한거 다시해야돼요
영업쪽 보다는 엔지니어쪽으로 일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그래도 기술이 있으면 먹고는 사니깐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론에 정통하고 많이 알면 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불필요한 실패를 피할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그걸 모른다고해서 욕하거나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모르면 책 찾아보고 전공서적도 다시보고 하면됩니다. 책 찾아본다고 누구하나 욕하지는 않아요. 모르는데 아는척하면서 프로젝트를 망치면 욕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학교에서 어떤거 어떤걸 배웠다 정도만 알고있으면 나중에 일하면서 "아.. 이건 학교에서 배운거 같은데 찾아보자" 정도면 잘해도 80%는 먹고 들어갑니다. 그러니 교육을 먼저 잘 받으세요.
어떤 회사에서 뭘 하는건진 정확히 모르겠지만 당연히 교육시켜 줄겁니다.. 입사까지 기간이 엄청 많았으니 기초적인것만 스윽 공부하세요.. 어차피 회사들어가서 쓸꺼랑 거리가 있을테니.. 회사마단 다르겠지만 분명 매년 교육할꺼고 그에 따른 수준평가도 할텐데 입사전보다 입사후에 업무에 필요한 공부를 하는편이 낫습니다.. 뭐 당연한 소리네요 ㅎㅎ
연구쪽 분야아니면 대학때 전공들은 그다지 많이 않쓰입니다. 설계는 캐드, 카티아로 주로 하는건데 가르쳐준다니 별 문제없고, 생산 기술도 배치되는 파트에 따라서 그 파트에서 뭐 하는지 가르쳐주는데 이쪽도 전공이 필요한게 아니라(물론 몇몇 용어들은 여전히 쓰이지만, 기초적인 것들) 실험하고 이걸 현장에 적용하고, 표준화시키고, 불량나면 불량 원인 파악해서 보고서 쓰고(어찌보면 워드나 작문력이 더 요구됨) 리드 타임 줄이고, 원가 절감하고... 뭐 이런 활동들이니 대학 전공 막말로 몰라도 그다지 지장없습니다. 15년 기술, 개발 부서 몸담았지만 대학 전공책 펴본적이 있던가, 없던가?ㅎ 기억이 안날정도니...ㅎ
그냥 필요한거 다시해야돼요
영업쪽 보다는 엔지니어쪽으로 일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그래도 기술이 있으면 먹고는 사니깐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론에 정통하고 많이 알면 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불필요한 실패를 피할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그걸 모른다고해서 욕하거나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모르면 책 찾아보고 전공서적도 다시보고 하면됩니다. 책 찾아본다고 누구하나 욕하지는 않아요. 모르는데 아는척하면서 프로젝트를 망치면 욕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학교에서 어떤거 어떤걸 배웠다 정도만 알고있으면 나중에 일하면서 "아.. 이건 학교에서 배운거 같은데 찾아보자" 정도면 잘해도 80%는 먹고 들어갑니다. 그러니 교육을 먼저 잘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