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람의로니 입니다.
얼마전 2700X 시스템으로 메인 시스템을 업글했습니다.
그리고 남는 부품들을 살펴보니
PC 1대분이 나오더라구요. ;;;;;
그래서 케이스 정도만 신제품을 구입해서 조립해 보았습니다.
일단 사용된 부품은 이와 같습니다.
CPU : 레이븐 릿지 2400G (2700X 전에 사용하던녀석.)
메인보드 : MSI AB350m 박격포 (X370 크로스 헤어 전에 사용하던 녀석.)
RAM : 커세어 도미램 8G + 8G (뉴에그 직구품. 팔려고 했으나 안팔려서 보유중.)
SSD : 마이크론 MX500 500G (뉴에그에서 싸게나와서 직구한 녀석.)
HDD : 삼성 1T HDD (대략 5년 넘게쓴 HDD.. 올해초에 3T HDD 를 사면서 예비용으로 보관중이던 녀석.)
파워 : 슈퍼 플라워 650W 리덱스 실버 (파워를 FSP 하이드로G 750W 로 바꾸면서 예비용으로 보관중이던 녀석.)
케이스 : 아이구주 i5 (새로산 신상 케이스)
입니다.
상당히 밸런스가 안맞는 부품들이긴 한데...
새로 시금치램이나 그냥 600W급 가성비 파워나 250G 가성비 SSD를 사기에는
추가 비용이 더 나가서 패스 했고....
케이스의 경우에는
2400G를 구매시 내장 그래픽 카드 성능이 좋으니
작은 미니피씨를 한번 조립해 보고 싶어서 케이스를 알아봤었는데
당시에는 마음에 드는 케이스가 없다가 이번에보니
요 케이스가 작고 이뻐서 한번 사 보았습니다.
3면이 유리고
좌측과 우측의 경우
뒤집으면 한쪽면은 거울로 되고
반대쪽 면은 안쪽이 보이는 유리로 되어있습니다.
작고 이쁩니다.
후면팬은 없고 전면 RGB 팬만 달려있습니다.
엄청 작은 팬 하나가 동봉되어 있지만 장착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메인보드 집어넣는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아래쪽 다리를 나사를 다 풀어서 분해 했습니다.
AB350m 보드랑 거의 따악~! 맞는 사이즈라
그냥은 잘 안들어가서 분해 해서 겨우 겨우 집어넣었습니다.
공간 없이 딱 맞습니다.
뒤쪽에 SSD가 들어가는데
보드가 들어가면 선을 나중에 빼지 못하니 미리 장착해서 선을 다 빼 놓아야 합니다.
겨우 보드를 우겨넣고...
케이스의 패널 선들을 연결할려고 보니 위치가....
결국 몃번 시도해 보다가
다시 메인보드를 들어내서...
밖에서 선을 다 꼽고 다시 집어넣었습니다.
HDD도 달고
다른 선들도 전부 연결해 주었습니다.
메인보드 전원 케이블과
CPU 전원 케이블..
SATA 전원 케이블 등등은 미리 미리 연결 해 놓고 밖르오 빼 놓아 두었습니다.
다행인것은
파워가 풀 모듈러 방식이라
나중에 파워에 연결 할 수 있었다는게 그나마 조립이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했던 점 같습니다.
파워를 밀어 넣기 전에
미리 빼두었던 선들을 다 연결하고
파워를 밀어넣으면서 선들이 팬이나 다른 부분에 기지 않도록 신경을 쓰면서 밀어 넣어 줍니다.
조립 완료된 우측면 입니다.
파워에 가려져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AMD 프리즘 쿨러가 있지만 그걸 설치안하고 그냥
레이스 스파이어 쿨러를 달아준 이유기도 합니다.
도미랩도 가려져서 잘 안보이네요.
이케이스 조립하실 분들은 굳이 튜닝램 사시지 마시고 삼별램 사셔서 오버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조립완료된 왼쪽면 입니다.
SSD 하나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약간의 선정리 공간이 있는데.....
메인보드가 들어간 이후라면 이쪽으로 선을 못넘깁니다.
결국 메인보드 조립전에 잉여 선들을 이쪽으로 다 넘겨야 되는데....
가능할 리 없습니다.
조립완료 하였습니다.
조립은 상당히 난이도가 있었지만
그래도 미리 누드 테스트를 해 놓았던 부품들이라
따로 확인없이 바로 유리들 다 장착해서 마무리 했습니다.
확실히 케이스는 작고 이쁩니다.
어디 명절에 고향내려갈때 들고가기 딱 좋을것 같습니다.
케이스 사이즈만 배면
마감이나 철판 두께모두 적절한 케이스 인듯 합니다.
누드 테스트를 했지만
혹시나 모르니 한번 켜 보았습니다.
전면 RGB가 이쁘네요.
RGB만 키고 끌 수 있고 팬 역시 키고 끌 수 있습니다.
일단 옛날에 쓰던대로
램오버 3000잡아주고 내장 그래픽 메모리 2G 정도 잡아주고
윈도우 업댓 다 해놓고
SSD와 HDD 잘 잡히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다시 분해해서
동생집(와이프는 2700X를 산지 모르기 때문에 남는 부품이 이렇게 있는지도 모릅니다.)에
놓아두고 왔습니다.(조립도 동생집에가서 함...케이스 배송도 동생집으로 배송...)
본 시스템이 문제가 생기면 가지고 와서 쓰거나..
돈이 궁해지면 저렴한 가격에 팔아버려야 겠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한 넷플렉스 감상머신!
그러나 와이프+아들의 압박으로 그 용도로는 못쓰는게 함정... 중고로운 평화나라에 팔려고 올렸어요 ㅋ
케이스 이쁩니다~ 남아도는 부품으로 나름 잘뽑으셨네요. 키보드 마우스도 이뻐보이네요^^
키보드 마우스는 동생 키보드와 마우스 입니다 ^^;; 와이프 몰래 동생집으로 부품 옮겨서 조립하다보니 완성 사진도 동생 부품으로 했네요 ㅎㅎ 물론 마우스는 동일한 제품 쓰고 키보드는 다른걸 씁니다 ^^;;;
감성 키보드 마우스도 추천해 주시자면 어떤게 좋은까요?
음... 마우스는 G102가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고 무난하구요... 키보드는 요즘엔 워낙 RGB 잘린 중저가 키보드도 많이 나와서 그냥 취향에 맞춰서 사면 될것 같습니다.
지옥의 선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