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베스트에 외장그래픽+노트북 조합 올라온거 보고 제 데탑도 한 번 올려 봅니다.
저는 노트북이 아니라 데탑을 최대한 작게+성능도 쓸만하도록 하려다보니 이런 조합이 됐네요.
워낙 좀 특이한 기기를 좋아하기도 해서 맞춘지는 얼마 안됐지만 나름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오른쪽 가신 분과 같은 기종인 Aorus 1070 게이밍 박스라는 EGPU와 인텔 스컬캐니언 베어본을 조합해서 사용 중 입니다.
다 맞춘지는 한 3주 정도 된거 같네요.
저 외장 그래픽과 스컬 캐니언의 길이가 거의 같습니다. 해서 위에 올려두면 길이가 거의 딱 맞네요.
바닥부분에는 떼었다 붙였다 되는 플라스틱 벨크로 양면 테이프로 붙여 놨습니다.
언제든 분해해서 들고 다닐 수 있...지만 들고 다닐 일은 없네요.ㅋㅋ
다만 뒤로 선이 좀 튀어나옵니다. 뒤로 더 붙일 수 있게 몇몇 케이블과 어댑터를 바꾸면 되긴 합니다만, 스컬캐니언도 그렇고 밑의 그래픽 카드도 그렇고 벽쪽으로 배기구 이기 때문에 딱 붙이는거 보다는 떨어뜨려 놓는게 나을거 같아서 일단 그냥 두고 있습니다.
모니터도 번거로워서 팔아버리고 그냥 TV에 물려 쓰고 있습니다. (UN49KS8000)
4K 모니터 대용으로 쓰기도 괜찮네요.
워낙 좀 특이하거나 마이너한 기기를 좋아하다보니 데탑도 더 작고 성능은 좋게를 외치다 잘 안쓰는 녀석들로 모았네요.
가성비도 꽝이고 소음이나 발열은 게임돌릴 때 아니면 조용한 편이지만 게임 돌리면 좀 시끄럽습니다.
그래도 생각한 만큼 작게 만들어볼 수 있어서 재밌었네요.
일반적인 ITX 보드로는 저렇게 작게 만들 수 없어서 아예 기성품 조합으로 왔는데, 성능은 데략 데탑 i5급 (5~6세대 정도?)에 1070 성능도 풀로 쓰지는 못하고 대략 80% 정도 나옵니다. (데탑 1060과 1070 사이 정도 성능 나오네요.)
나름 마음에 드는 조합이라 일단 이녀석으로 한동안은 고정될거 같네요.
스위치랑 비교했을때 세로길이 2배정도라니!! 정말 작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