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연애 공포증 같다서 힘들다고 글을쓴 남자입니다...
모태솔로에 소개도 받아 봤고 제가 좋아도 해봤지만 이래 저래 차이기도 하고 제가 거절하기도해서 지금까지 연애 도전 실패만 7번 넘게 겪다보니
어느 순간 거절 당하는 것 때문에 연애도전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호감이 있던 여자 후배가 있었음에도 잠시 말만 붙이고서 조금 멀리 하는거 같다고 느끼자 마자 거부 당했던 경험들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결국 마음을 접었었습니다.
어느 순간 거절이라는게 제게 트라우마 처럼 되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접고 방학을 보내던중... 친구녀석이 우연치 않게 그 여자 후배가 모여있는 모임에 가게 되었고.... 여자들끼리 이야기가 나오던중, 호감 가는 남자에 대해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근데... 무려 제가 호감 있던 여자애가 제게 호감을 가졌다더군요...
친구가 이걸 제게 말하자마자 머릿 속이 너무 너무 혼잡해지더군요.
좋고 싫고를 떠나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무슨 반응을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정말;;; 지금까지 소개를 받아서 좋은 인상을 받은적은 있지만 제가 호감 있던 사람이 제게 호감을 가져줬다니;;; 너무나 혼란스럽네요;;;
어.......저... 지금 어떻게 하죠?
둘다 호감 있다는데 어쩌면 좋냐는게 대체 무슨 질문이신건지요..
이것이 고민이여 자랑이여 ....
700명 같은 소리하고 있네
거절 당하는걸 두려워마세요. 100번 실패해도 1번 성공하면 그게 연인입니다. 너무 마음 키우지 말고 가볍게 시작하시는게 상대방도 부담이 없습니다.
걍 좋다고 하시면 될거같은디요..
걍 좋다고 하시면 될거같은디요..
거절 당하는걸 두려워마세요. 100번 실패해도 1번 성공하면 그게 연인입니다. 너무 마음 키우지 말고 가볍게 시작하시는게 상대방도 부담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가벼운 맘으로 이야기 해봐야겟네요..!
둘다 호감 있다는데 어쩌면 좋냐는게 대체 무슨 질문이신건지요..
죄송합니다 정말 너무 쑥맥이라;;;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감이 안잡혀서요....;,
방학이니까.. 전화부터 하세요. 편안하게. 부끄러워서 도저히 전화가 힘들면 일단 카톡이라도 보내고 생각합시당. 새해 복은 받았냐라는 간단한 시작부터 생각난김에 밥사줄께로 이어지는 패턴은 서로 호감이 있으면 술술 풀려요. 홧팅.
낚시하다가 입질 오니 어떻게 해야하냐며 주변 둘러보며 당황하는 사람 보는것같네... 얼른 낚아 채삼
이거 비유가 왜이렇게 적절하냨ㅋ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Urban Style
700명 같은 소리하고 있네
Urban Style
계산해보니 다짜고짜 형이 동생이 하시는 말투를 볼때 나이가 한 40쯤 되신다고 가정하고 정말 잘쳐줘서 한 15살부터 연애를 시작했다고 치면 연애한지 25년 되셨고 700명이면 1년에 28명씩 만나야하니깐 25년간 한달에 2명씩 만나셨군요 2주만난것도 만난거로 친다면 음 가능은 하군요 혹시 룸잡아놓고 여자애들 돌아가면서 앉혀놓은걸 만남이라고 하신건 아니길 바랍니다 ㅎㅎ
Urban Style
허언증도 적당히 만에하나 사실이래도 거의 매번 순식간에 깨지는 사람한테 연애상담 들어봤자 도움 안될듯
Urban Style
2만번 ㅋㅋㅋㅋㅋㅋㅋ
Urban Style
리빙센스 : 20000번 거절은 하루 3번씩 꾸준히 들이 댔을 때 18.2년정도 후 달성 가능한 수치이다.
그심정 이해못하는건 아닌데 외모든 스킬이든 연애쪽으로 타고난 사람 아닌다음에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애횟수보다 까인 횟수가 훨씬 많습니다 본인도 호감있는 사람이라면 뭘 망설이세요 걍 연락해서 친구 통해서 간만에 소식 들은겸에 생각나서 전화했다 하고 수다 좀 떨다가 이번주말에 OOO먹으러갈래?? 하고 약속 잡으세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자연스럽게 친구라 생각하고 후배 위하는 선배가 되면 될듯
이것이 고민이여 자랑이여 ....
이건 김칫국 드링킹 아닌가 모르겠는데 상대가 님한테 호감있다 사귀자도 아닌 그냥 모임서 흘러나온말 다른 지인이 듣고 알려준건데 뭐가 혼란스럽단건지 일단 어쨋든 그런말이 나온거는 좋은 얘기고 님도 호감있음 연락해서 좋은관계 유지하면 되는것을 수학문제도 아니고 혼란에 빠지지말길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준다 이거만큼 진짜 완벽한게 없는데..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다가가 보세요... 부럽네요
포기하세요 혼자 사세요 절대 샘나서 하는 말입니다
...이게 고민거리가 되나 싶네요. 내가 좋아하는데 상대방이 관심이 없다 라고하면 모를까.. 서로 관심이 있다는데 답은 나온거 아닌가요?
연애하고 싶다도 아니고 호감있는건데 왜 호들갑을;;;;;;그렇게 허둥지둥하면 오던인연도 다시 돌아가요. 의연해지세요. 여유가 없고 쫓기듯이 연애하면 오래 못갑니다. 사랃믈은 의연하고 여유있는 사람을 좋아하죠.. 의연해지고 여유있게 행동하세요.
고민을 가장한 염장글이다
호감 단계라서 아직 고백은 이르고요. 여러번 만나서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놀러도 다니고 하면서, 서로 편해지고 여자친구 같은 느낌일 때 사귀자고 고백하시면 됩니다.
빅정답. 다짜고자 사귀자고 부담주지 말고 몇번 만나가면서 편하게 친해지는게 좋음요 이 과정에서 만일 분위기 안좋아지면 애초에 안맞는 상대였던거니 덜컥 사귀었다가 맘고생 오지게 할뻔한거 회피한 셈
원래부터 많이 친하고 편한 사이였으면 꼭 그럴 필요는 없는거 같긴 하지만요. 어차피 사귀려고 하려고 해도 뜬금전화로 하긴 허들이 엄청 높으니 따로 만나서 하루 데이트 한 다음에 해야할거ㅋㅋㅋ
감사합니다! 조급하지 말고 일단 친구처럼 다가가 봐야게겠네요
갑자기 들이대면 어디서 들은것 같으니까, 아직 애매할때면 거부감이 생길 수 있어요. 자연스럽게 조금씩 좁혀나갑시다. 화이팅
이것은 자랑이다.... 에라이...
팁을 드리자면 일단 지금같이 너무 접점이 없는 상태에서 난대없이 사귀자고 들이대면 호감이 경계로 바뀔 위험이 크니 '당장가서 남자답게 고백하고 차이자'같은 도박성 고백은 하지마시구요... 지금 여자쪽에서도 호감이 있다면 님하고 좀더 친해질 구실을 찾고있을거에요... 글쓴거보니 과거기억때문에 지나치게 방어적이시라 아마 여자입장에서도 님을 철벽처럼 느낄겁니다... 카톡같은 잡담으로 시작해서 적당히 날잡고 만나서 영화를보던 밥을먹던 자연스럽게 데이트몇번 하면서 친해지시면 되구요... 그렇게 몇번 만나고 대화하면서 어느정도 서로를 알아간다음 고백하시는게 좋습니다... 글쓴분이 떡밥을 던질수있을거 같진 않고 호감있으면 여자쪽에서 그냥 친한오빠동생인가, 둘다호감있는건가 확인하기위해 중간중간 떡밥같은거 슬쩍슬쩍 던질텐데 긴장해서 쳐내지말고 바로바로 물어주시는것만 잘하시면 될거같네요.... (다른사람하고도 영화보고 밥먹고 그래? 같은 계열의 질문이 바로 떡밥 입니다...둘의 관계가 다른사람들과의 관계랑 같은지, 아니면 다른지 확인하는거죠...톡이 아닌 현실에서 얼굴 마주보고 이런질문을 받는다면 자연스럽게 고백으로 연결하기 좋은 타이밍이기도 합니다...)
자랑글을 길게도 쓰셨군요
블러드본 하다가 성직자 야수 잡앗는데 어떻게 하죠? 같은 질문이네요 어떻게 하긴요 진도를 빼서 쭉쭉 나가야죠
위에 지지마리오지지 님의 조언에 덧붙여... 저는 이 타이밍은 좀 신중 하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습니다. 후배로부터 그 사실을 듣는 순간, 본인의 글에서도 묻어나오듯이, 평정심 유지가 잘 안될거에요...혼란스럽기도 하고, 내심 기쁘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섞여있겠죠. 게다가 문제는 그 사실이 머리속에 박힌 이상,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지 못한 언행이 티나게 나올 가능성이 커요...(너무 부자연스럽게 갑자기 연락을 한다던지...혹여 만나게 되서 나한테 진짜 호감있는게 맞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티나게 돌려 말한다던지) 이게 사실인지 확인해보고 싶은 심리도 있을거고, 뭔가 든든해진 감정도 있을거고. 근데 그 변화를 당사자는 생각보다 쉽게 캐치할 겁니다. 그러니 지금 중요한 건, 심호흡 정말 길게 하시고 머리속으로 차분히 정리하시고, 급하지 않게, 티나지 않게 조금씩 발전시켜 나간다는 생각으로 접근해 보세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