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어,언챠티드처럼 챕터따라 진행하는
스토리 일자진행 방식에 수집 요소만
꼼꼼히 넣은 게임인줄 알았건만
게임 진행 4시간 지나니까
맵이 오픈되면서 탐험요소가 풀림.
월드맵은 로딩없는 거대한 맵인데
gta,젤다야숨 처럼 눈에 보이는곳 전부를
점프로 기어올라가는 형식은 아니고
다크소울처럼 엄청 거대한 맵이
로딩없이 이어지는 형식임.
이 거대한 맵에 온갖
서브던전들이 뿌려져 있어서
배를 직접 조종하면서 던전들을 탐험하면 됨.
각 던전마다 스토리,대화스크립트,퍼즐이 다 다름.
심지어 던전마다 컨셉도 다름.
어느던전은 봉인된 드래곤을 구출한다거나 등
서브던전 퀄리티가 웬만한 게임 메인 스토리에 비빌정도.
서브던전마다 강력한 장비,최대체력을 올려주는 템 등등
온갖 파밍요소가 숨겨져 있음.
던전 정상에는 강력한 보스가 있어서
그 보스를 쓰러트리면 강력한 장비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템을 주기도 함.
메인스토리를 진행하면서도 숨겨진 퍼즐이 꽤나 많은데
대놓고 '너 나중에 새로운 장비 얻고 다시와야함' 이런 퍼즐이 있음.
이런 퍼즐은 메인스토리상 다시 그 던전으로 돌아가는데
'아씨 나중에 장비템 얻고 다시 겨온다고? 플레이타임 늘리려고 작정했네'
이런 걱정 할 필요없음.
다시 돌아가는 던전은 플레이 하면서 뚫어놓은 숏컷으로
지겨운 부분은 바로 바로 넘어가고
스토리상 새로운 연출,새로운 몬스터가 나온 부분부터 진행됨.
메인퀘만 따라해도 전에 못먹은 템들 다 먹을수 있음.
하지만 앞서 설명한 서브던전은
본인이 직접 탐험해서 돌아야함.
(서브던전마다 스토리랑 컨셉이 다르니 즐길것을 추천)
맵을 멍하니 이동하는 구간에는
주인공들이 쉴새없이 노가리를 까는데
메인 스토리를 진행함에 따라
주인공일행의 대화도 바뀜.
노가리를 까다가 목적지에 도착하면 잠시 대화가 끊기는데.
다시 한가해지면 '아까 하던 얘기를 계속 하지'
하면서 이야기 계속 해줌.
게임이 지루할틈 없이 계속 뭔가를 보여줘.
지금 한 23시간정도 했는데 중반까지 왔음.
메인스토리는 라오어급 몰입도인데
연출이 진짜 신박함.
게임 시작부터 지금까지 롱테이크씬으로
단 한번의 카메라 끊김없이 계속 이어짐.
(직접해보면 암.)
메인퀘만 조진다면 15시간정도면 엔딩 볼거같고
천천히 즐길거 다 즐기면 30~40시간 나올거 같음.
일자진행 게임인줄 알았는데
막상 플레이 해보니 진짜 갓혜자 게임이라
너무 만족 스러움.
초 울트라 갓겜
미친 게임 임 ㄷㄷㄷ
진짜 게임 미쳤음 롱테이크 개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