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하루 밀려서 신옥탑2는 어제 받았었고 특전에 낚여서 미리 사둔거라 일단 맛만 조금 봤습니다.
소울칼리버6은 DL로 사서 바로 돌려봤었고 저도 딱 프롤로그? 챕터까지만 깼습니다.
신옥탑2의 경우 일단 제작사 권장대로 2편부터 시작했는데
컴파일하트 게임답게 뭔가 좀 흔한 라노벨 비스므리한 느낌으로 시작합니다.
우스꽝스러우면서도 광기가 느껴지는듯한 독특한 브금이 인상적이었고
굉장히 오래된 느낌의 DRPG를 플포로 다 즐겨본다는 감상... 정도가 첫인상의 전부였네요.
일단 이 게임은 좀 미뤄두고 다른 게임들을 우선순위로 둬야겠습니다.
사실 한계돌파 사둔것도 미뤄둔 상황이라 음...
소울칼리버6은 튜토리얼이 따로 없어서 솔칼게에서 아주 기초적인건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https://bbs.ruliweb.com/psp/board/101030/read/9288043
제가 도움을 받은 글은 이 글인데 게임 입문 자체가 마냥 어렵고 그렇진 않더라고요.
물론 파고들면 어려운건 어느 격겜이나 다 마찬가지일거고요.
횡이동을 카운터치는 횡공격 □,
그런 횡공격보다 강하지만 횡이동으로 쉽게 피할수 있는 종공격 △,
견제 및 짤짤이 전용인 킥공격 ○,
가드 및 가드임팩트(패링)를 할수 있는 X.
4키조작으로 심플한 편이고 패드로 즐기기에도 괜찮죠.
그 외 가드와 공격을 동시에 해내는 리버설 엣지 R1,
필살기 크리티컬 엣지 R2,
리버설 엣지, 가드 임팩트를 깨버릴수 있는 브레이크 어택 L1,
횡이동 방향에 따라 변하는 잡기는 L2에 할당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가 아주 기초적인 조작법인데 이것만 알아도 혼자서 놀기엔 충분한 수준입니다.
리버설 엣지와 크리티컬 엣지, 브레이크 어택, 잡기 연출 이런게 제법 화려한 편이거든요.
그리고 싱글용 격겜으로 이름을 알렸던 게임답게 스토리모드는 캐릭터마다 전부 다 준비되어 있고 분량도 괜찮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CG를 활용한 연출이 아니라 일러스트 놓고 회화하는 뭐 그런 방식입니다.
스탠딩CG 띄어놓고 회화하는 그런 방식은 아니긴한데 거진 비슷합니다.
철권7 스토리모드에서 인게임 연출만 쏙 뺐다고 보시면 됩니다.
인게임 연출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비중은 정말 깨알같은 수준...
그래도 나름 볼만은 하네요.
이거 외에도 오리지널 캐릭터로 모험하면서 사이드스토리를 즐기는 뭐 그런 모드도 있던데 이건 아직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이것도 할만하면 싱글은 괜찮은 수준일겁니다. 멀티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솔칼6은 제대로 파고들면 어렵겠지만 간단콤보 없는 게임치고 진입장벽 자체는 낮은데다 싱글이 괜찮으니 다른 게임 서브용으로 쭉 즐길듯 싶고
신옥탑2는... 첫인상부터 그렇게 확 잡아끄는 느낌은 아니라서 하던 게임들 마저하고 다시 잡아봐야겠네요.
할 게임이 너무 몰아서 나오니까 이거 참 감당이 안되는데 레데리2 남았네요...
용과같이4 리마스터라도 나오지 않는한은 일단 한동안은 정말 암것도 안사야겠습니다.
원래 몇개 더 생각해둔게 있는데 전부 취소하고 용4(올해 나온다는 가정하에)랑 저지아이즈 정도만 필구하고 올해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신옥탑 기대중입니다. 카오스 츄츄 깨고 하려구요.
첫인상은 무난하던데 전작이 괜찮다하니 저도 이 게임은 어떤가 좀 궁금하긴 하네요. 다만... 하던 게임 제쳐두고 할 정도까진 아닌거 같아서 저도 하던거 마져하고...
2편 처음부터 등장하는 삼인방도 되게 좀 평범하긴 하더군요 ㅋㅋ 확실히 넵튠시리즈의 캐릭터들이 정말 캐릭터와 회화가 잘 뽑혔다는 느낌입니다. 같은 회사인지라 확실히 비교가 조금 되긴 하네요. 1편 캐릭터들이 디자인도 더 괜찮아보이던데 2편은 삼인방말고 다른 캐릭에 걸어봐야할듯...
그냥 무난하게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애초에 컴파일 게임이 큰 기대를 하고 하는 게임이 아니니. 분위기나 설정은 괜찮은데. 캐릭터 성격같은게 너무 클리셰에 뻔한 이벤트들이라(첫 대사 들으면 다음 내용 전개를 다 맞출 정도) 짜증이 날 정도라 그건 좀 단점이었습니다. 뭐 이건 요즘 나오는 모에류 게임들은 다 좀 해당되지만요. 츤데레 이벤트 같은건 어디서 본 거 또 나오고 또 나오고
솔칼은 일단 무조건 구매하려고요
그래픽은 뭔가 좀 아쉽긴한데 게임 자체가 괜찮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막 대충 치고박아도 재밌더군요. 대각선 입력으로 공격해야하는 기술들이 제법 있는거 같긴한데 그래도 간단콤보모드조차 없는 격겜중에서 패드로 이만큼 편한 격겜이 있을까 싶더군요. L1, L2, R1, R2에 할당된 기술들도 되게 적절하게 잘된 느낌이었고... (물론 커스텀도 가능) 스토리 다 깨도 아케이드나 아바타 키우는 모드 하면서 즐길듯 싶습니다.
소울칼리버6를 해보면 알 수 있지만. 하면 할수록 예산을 아낀 것이 티가 나요. 팬으로서 안타깝지요.
스토리모드만 봐도 저예산이더군요 ㅋㅋ 인게임 액션연출도 거의 없고 그냥 회화하다 파이트하고 그러니... 그 외엔 아직 많이 해본게 아니라서 스토리모드와 그래픽말고 다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근데 액션연출 빠방하게 넣고 싱글이 부실한것보다야 솔칼6같은 방식이 더 실용(?)적이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다른 부분에서는 어느 부분에서 예산을 아낀 티가 나던가요?
작성자님 말씀대로 서브용으로 틈틈이 할만하다고 느낀게 콤보위주가 아니라 심리 위주라 더욱이 초보도 입문하기 쉽고.. 여튼 베타때 잼있게 했습니다. 애초에 격겜이나 멀티나 하자. 라는 마인드 였으나, 싱글 스토리로 유명하다고 말이 많아 기대했는데 ㅋ 인게임 영상없는건 좀 아쉽네요 ㅎㅎ
아무래도 좀 제작비가 절감된 측면이 많아보이는데 그럼에도 핵심적인 격투게임의 재미는 정말 잘 살렸다고 느껴지더군요. 제작비도 적엇을텐데 싱글플레이어도 신나게 놀수 있게끔 컨텐츠를 풍부하게 넣어준점도 맘에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