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원래부터 레고 게임을 너무나 잼나게 즐기는지라
PS4로 나온 레고 관련 게임들은 다 질렀는데..
솔직하게 100% 다 만족하지 못한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최초 한글화인 레고 월드 이후에 닌자고,마블 슈퍼 히어로즈2,인크레더블까지
중박 이상의 만족도와 완성도를 보여줘서 나름 엄청 만족해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히어로 위주의 마블 케릭터 보다..
뭔가 악당한테 조금 더 집중하게 되는 DC만의 케릭터성..
그 중에서도 조커를 중심으로 할리퀸,리들러,렉스루터,스케어크로우 등등
다른건 몰라도 빌런 관련 케릭터 만큼은 DC가 마블보다 훨 독창적이고 괜찮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언제인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우연찮게 보았던 게임 관련 트레일러를 보고 나오면 바로 질러야지 벼르고 있다가
진짜 예정에도 없이 방문한 국전 한우리..
!!!
떡하니 게임 꽂아두는곳에 있더군요..
뭐 망설일 필요 있나요? 보이자마자 집어서 계산 하고 집으로 바로 왔습니다.
하고 싶은 게임이 보이면 바로 해봐야지 직성이 풀리는지라..
마침 큰애가 수학여행 가고 둘째도 학원(?) 스케쥴상 대충 2시간여 정도 개인 시간을 가질수 있을꺼 같아서..
집으로 바로 와서 플레이 하는데..
와~이건 기존에 해왔던 레고 게임과는 틀리게 나만의 케릭터를 만들면서 시작하네요..
초반 오프닝 보면서 처음 플레이 하는 빌런이 렉스루터?할리퀸?아님 조커인가 하는 내 생각을 여지없이 무너트리며..
나만의 빌런을 만드는데..
으음..뭔가 독창적인 나만의 빌런을 만들 생각을 하면서 진행하다보니
헉!캐릭터 만드는데만 30분 ㅠㅠ
너무 집중하게 만든 레고 게임 개발사 떄문에 유부남의 소중한 개인시간중 30분이 ㅠㅠ
여튼 그렇게 케릭을 만들고 진행하는데..
뭔가 스토리에 있어서 보조적인 역활만 할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핵심 스토리에 중요한 부분..게임상의 당당한 한 빌런으로 플레이 하는걸 보고 케릭터를 조금 더 신경써서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생각은 생각일뿐..소중한 시간을 낭비할수 없어서 그대로 플레이..
레고만의 특유의 액션감과 타격감은 이미 닌자고 시절부터 느껴왔던지라..당연히 100% 만족하면서 진행..
그렇게 스토리 진행하면서 상황에 따라 솔로몬 그런디,할리퀸,조커,리들러등을 직접 조종할수 있는것도 엄청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그러다보니 데드샷은 언제 나오지? 다음 빌런은 또 누가 나올까 하고 기대하게 되더군요..
시간에 할애해서 게임을 해야 하는 유부남인지라 챕터 2까지 진행을 해봤는데..
일단 스토리에서 저스티스 리그가 크라임 신디게이트한테 무너지고 사라진 사이 지구를 지키려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크라임신디게이트 몰아내고 지구를 꿀꺽하려는 ㅋ)
빌런들이 저한테는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개인적으로 역대 나왔던 레고 게임 중 스토리가 가장 탄탄하고 재미있고 (제가 플레이 해본데까지지만..레고 게임은 스토리 잘 짜는건 워낙 유명하니..)
그래픽,타격감,스토리 전부 최고인거 같습니다.(여지껏 나온 레고 게임중에서..)
가장 최근에 즐겼던 스파이더맨보다 스토리상으로는 훨씬 더 매력적이고 게임에 집중하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다들 아시죠?
레고 게임은 한번도 안한 사람은 있을지언정 레고 게임 한개만 해본 사람은 전혀 없는거..ㅎㅎㅎ
표지가 조금 허전하다는 느낌 뺴고는 뭐하나 빠지는거 없는 대박 게임인거 같습니다 ㅎㅎ
전 레고월드 기대하고 구매했다가 좀 실망을해서.. 그 이후론 쳐다보지도 않는데 글을보니 이번작이 궁금하긴 하군요. 관련 정보좀 찾아봐야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