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비록 전문대지만 산업디자인과를 차석으로 졸업하여
교수님께서 소개시켜준 스타트업 회사에 가서
약 1년정도 죽어라 열심히 일했습니다.
월급 60만원 받으면서 코피터지도록 야근하고 집에도 못가고
이 월급에서 20만원 정도는 찜질방에서 쓸정도로 열심히 했지만
늘 듣던말은 '재능이 없다' 였습니다.
좋은 분들을 만났고 그분들도 저를 인간적으로는 마음에 들어하셔서
많이 가르쳐주시고 기회도 많이 주셨지만
너무너무 힘들고 나아지지 않는 제 실력에
제가 스스로 포기하고 직장을 관뒀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러브콜이 두세군데서 와서
그곳도 가봤지만
결과는 비슷했습니다.
-25살-
며칠 밀린잠을 자고 몸을 회복하고 나서는
모아둔 돈은 커녕 60만원밖에 안되던 월급때문에
회사 다니면서 생활비가 부족해서 적금까지 다 깨버렸기 때문에 오래 못쉬고
아르바이트를 구했습니다.
디자인은 포기해버렸지만
그 다음에 무얼할지는 정하지 못한채
아이러니하게도 알바를 하는데
되려 회사다닐때보다 돈이 더 벌리니까
해보고 싶은걸 많이 해봤습니다.
운동도 배워보고, 노래도 배워보고, 여행도 가보고...
-26살-
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에서 진행하는
취업교육중에 하나를 들어보기로 결심하고
열심히만 하면 나름 고수입업종이라길래 1년여 가까이 교육을 들으며
연말에 취직을 시켜줬지만
내가 배운 프로그램과 기계 사용법등은 다 필요없는
이딴 교육 안듣고도 그냥 올수 있는 생산직이었습니다.
-27살-
이제 올해 27살이 되었습니다.
임금 등 문제가 너무 많아서 저 생산직도 결국은 관두었습니다.
내가 스스로 뭘 찾아보고 생각했어야 했는데
저 교육과정만 너무 믿고 생각없이... 지내온 한해가 너무도 아깝고
이제는 왜 인생이 이리되버렸나
갈길도 못찾고...
오늘도 취업사이트나 알바몬 같은걸 보면서...
저는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요
저 이제 뭘해야 하나요...?
분명 저는 몇년전만 해도 열정적이고 패기넘치던 신입사원이었는데...
지금 제 모습은...
집에서 쉬는게 익숙해져가는 너무나도 한심한 백수가 됬네요
전문대 디자인과 차석은 본인이 본인 학교 다녀 보셨으니까 아실겁니다. 아무 의미 없어요. 정말 디자인으로 명망있는 학교 아니면, 나머지가 못하는거지 내가 잘하는게 아닌 그런거죠. 디자인 쪽에 뜻이 있으셨다면, 차라리 취업연계되는 학원을 다시는게 좋았을 텐데.. 27이면 뭐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솔직히 뭘해야 할지는 본인이 찾으셔야해요. 저도 답답한 마음에 여기저기 글 써 본 적이 있는데 돌아오는건 뻔한 얘기입니다. 글 몇번 썼더니 짜증내는 사람도 있었네요. 아무튼 저도 글쓴 분처럼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저는 결국 하던거 하는 쪽으로 선택했고요. 거기서 좀 더 다른 쪽에 흥미가 생겨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와...나름 다이나믹한 인생을 보내신겁니다. 어찌되었건 지금까지의 삶은 경험으로 보내요. 나쁘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고 좋게 생각하면 또 그것도 그거다 하고 넘어갈 수 있어요...이 여유까지 가는게 어렵지만. 각설하고. 일단 하시고 싶으신거 내 전공은 이거였는데 막상 일을 이거저거 해보니 이게 내 적성이 맞는지 내가 하고 싶은게 맞는지 한번 고민해 보세요. 그리고 마음이 정해졌으면 다시 이력서 내세요. 이력서에 자기소개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마세요. 왜 나왔는지 누가봐도 이해할 정도 입니다. 쓰세요 그냥 더 어려운 삶을 사는 분들도 세상에 많지만 나름 못지 않게 어려운 삶을 사셨습니다. 왠만한 정도엔 꺽이지 않을꺼에요. 잘 될 겁니다.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아 너무 움추리지 마세요. 생각보다 세상은 잘 풀리기도 하니깐요.
당시 나이 때면 3년 전이니깐 한창 열정패이 논란이있었을 때로 추정됨
교수추천회사는 절대가면 안되는데.....대놓고 블랙기업인데 교수얼굴때문에 관두지도 못함...
월급..너무 했다;
급여를 그렇게 적게 받는 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원하는 직장을 좁게 한정해서 선택한게 아닌지? 뭐 닥치는데로 여러 직장에서 일하다보면 자기맘에 드는 직장이 하나는 있겠죠
월급..너무 했다;
대체 뭘하면 월급이 60인가요...
uioWH
당시 나이 때면 3년 전이니깐 한창 열정패이 논란이있었을 때로 추정됨
가장 강아지는 소개해준 교수네요
60만원이면 최저임금도 아닌데 너무 적게받으셧는데요
무슨 프로그램 교육을 받으셨는진 모르겠는데 제가 생산직(?)을 하고 있거든요 정확히는 임가공입니다 지금 2달 된 아기가 있는데 와이프랑 저랑 아기까지 충분히 먹여 살릴정도로 임금받고있는데요
제발 그딴소리하면서 살지 마세요 CNC 이야기하는데;;; 금형업계 10년차 20대입니다 , CNC 자격증따고 18살에 취업전선 들어갔습니다 글쓴이는 산업디자인과라고 적어놨습니다 산업디자인과가 뭐하는곳인지 모르시죠? 게다가 산업디자인 차석이 왜 CNC 를 배워요 머리에 뇌가 있다면 이런 소리를 할리가없는데 우동사리만 넣으셨어요? 결혼하고 애까지있는 한 가정의 아버지란 사람이 생각이 이렇게 짧고 꼰대소리밖에못합니까?
생각없는 소리하지마세요 인력개발원가서 뭐 배우는지는 아세요? 당장 같은 업계인 금형 인력개발원가서 뭐 배우는지 알고 지껄이세요 1년차 코스 배우는거 있으니까 젊은친구들 물어보세요 틀렸으면 인정하고 그냥 조용히있는게 답입니다 말도 안되는걸로 답변 달다니 안창피하세요 ? 그리고제 연봉 얼만진 아세요?ㅋㅋㅋㅋㅋㅋ 수준이 그거 밖에 안되니까 20대라고 얼마 못받을거라 생각하는겁니 다 남에게 조언을 해주는게 아니라 꼰대소리하라고 있는 게시판이 아닌데요?
어휴 이렇게 생각없는 개소리를 하실수있다는게 대단하네요 덧글 꼬박꼬박달았습니다 무슨 반박을 못해요? 그러면 삭제하지말고 그대로 다시 올리던가요 같은 금형업계 다니면 오히려 더 비추천하지 무슨 추천을합니까 요즘 시대가 금형계가 죽어가고 4차산업혁명에 따라가야하는데 그렇게 까지 뇌가 굳어서 자랑을하네요 제 연봉 4천 되면 지금까지 헛소리한거 사과하시겠습니까? 인증샷 보여드려요?
나이 쳐먹은게 다 자랑은 아닙니다 본인이 금형업계를 하면서 , 본인 동년배 사람들이 일하는거 대비 얼마나 금형계가 하드한지 알고잇을텐데 추천을해요? 뇌는 폼이 아니에요 그리고 반박이나 해보시죠 인력 개발원에서 cnc 배운다면서요? 글쓴이분이 도대체 어디서 금형파트 인력개발원에서 배웟다고했습니까? 반박도못하고 도망간게 누군데 위너인척하죠? 인력개발원에서 금형만 가르치는줄 알아요? 그러니까 그거밖에 안되는 꼰대란겁니다 본인이 말한거에대해서는 반박못하면서 다른거로 트집잡아가면서 이기는척 하는거 흔히 직장에서 보이는 꼰대스타일이시네요
인증해볼테니 메일까보세요 아니 무슨 연봉하나 못한다고 ㅋㅋㅋㅋ 맨날 일정맞추고 , 잔업 특근 하는 금형업계가 뭐가 잘낫다고 그렇게 추천을해요? 연봉4천요? 4천받을수잇는 직종이 이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금형을 왜추천해요? 저야 배운 도둑질이 이거라서 하는거지 무슨 말도안되는소릴하시네 그렇게 금형업계가 좋아보이면 본인 아들한테도 하라고하고 동년배 친구들 아들한테도 다른거하지말고 금형하라고하세요 꼭
생각을 좀 하고 사세요 하.... 왜이렇게 꼰대들은 답이없을까 특히 금형쪽일수록 너무 심하네 무슨 CNC 밖에없습니까 생각이 있는소릴 좀 하세요 이세상에 버튼맨하는게 CNC 밖에없는줄 알아요? 당장 사출기계 제품뽑는거 반자동 시키는거도있습니다 이야 진짜 이러니까 금형 꼰대들이 노답이니 제가 오지말라는겁니다 그리고 만약 CNC 를하더라도 버튼맨 시키면 뭘안다고 CNC 를해요? 제발 그딴소리 좀 하지마세요 하;; 됬습니다 꼰대한두번 보는거도아니고 제가 틀렸고 그쪽이 맞다고 칩시다 평생 그렇게 생각하고 살으세요
이전 덧글이 삭제되서 무슨이야기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인천인력개발원 금형과 수료중인데 관두고 나오는게 좋을까요? 산업기사 딸 자격조건도 못미친뿐더러 고졸입니다. 기능사 따도 이 글 본문에 나와있는분처럼 생산직은 안배워도 할수있다는 말이 사실같아서 관두고 싶어 고민이 듭니다.
재능없고 기술없으면 26살때 일했던 생산직이라도 가야죠 별수있나요
뭘 해야할지 막막하지만 생계 유지에 문제 없다→좀 노세요. 집에서 빈둥 거리는게 아니라 여행도 가거나 취미생활을 능동적으로 하거나 사고를 전환할 수 있는식으로. 뭘 해야할지 막막한데 당장 먹고 살기 급급하다→1년 정도 알바하면서 종잣돈 모으세요. 일단 돈에 여유가 생기면 시야가 넓어지지니까 그때 가서 뭘할지 생각해도 됩니다.
와...나름 다이나믹한 인생을 보내신겁니다. 어찌되었건 지금까지의 삶은 경험으로 보내요. 나쁘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고 좋게 생각하면 또 그것도 그거다 하고 넘어갈 수 있어요...이 여유까지 가는게 어렵지만. 각설하고. 일단 하시고 싶으신거 내 전공은 이거였는데 막상 일을 이거저거 해보니 이게 내 적성이 맞는지 내가 하고 싶은게 맞는지 한번 고민해 보세요. 그리고 마음이 정해졌으면 다시 이력서 내세요. 이력서에 자기소개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마세요. 왜 나왔는지 누가봐도 이해할 정도 입니다. 쓰세요 그냥 더 어려운 삶을 사는 분들도 세상에 많지만 나름 못지 않게 어려운 삶을 사셨습니다. 왠만한 정도엔 꺽이지 않을꺼에요. 잘 될 겁니다.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아 너무 움추리지 마세요. 생각보다 세상은 잘 풀리기도 하니깐요.
저도 전문대 나왔지만 전문대 교수들이 추천하는 기업에는 들어가는게 아닌데..... 교수가 망할놈이네요.. 차석으로 나올 정도면 그 분야에 나름 열정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그리고 재능이 없다는 말은 그놈들이 글쓴분을 열정페이 시키려고 말한거 아닐까요?? 전공쪽에 미련이 있고 아직도 좋아한다면 그쪽으로 다시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군대 아직 안다녀오셨음 다녀오세요. 생각정리 할 시간이 많을겁니다.
술은 잘 드시나요...저희 회사서 영업직 뽑는데 술만 잘 마시고 예의만 있어도 될 것 같은데(사장 술 부담 줄이는 거라) 영업직을 하려는 사람 자체가 없네요;
첫스타트인가 엔딩인가는 현재는 박봉이라도 비전있으니 열심히 해봅시다. 부류인듯. 이런회사 한줄로 설명하면 잘되면 사장인 나에게만 비전는거니 외제차몰고 돈펑펑쓰며 살고 니들은 월급그대로 쭉가는거야. 두번째 생산직 원래 생산직이 그래요. 생초짜배기도 한 두어달 배우면 다함. 가르쳐 주는건 커리큘럼이 그런거고, 실제 현장은 현장마다 돌아가는 시스템이 달라서 학원이나 단체에서 배우는건 이런게 있다라고 인식만 시켜주는 수준임. 사회생활 아직시작도 아니라고 봅니다. 직장생활은 내가 지속적으로 계속 할수있냐와 내가 이정도는 되겠지.할정도의 현재급여가 중요한겁니다. 미래고 나발이고는 다 필요없습니다. 지금 당장이 제일 중요한거예요.
전문대 디자인과 차석은 본인이 본인 학교 다녀 보셨으니까 아실겁니다. 아무 의미 없어요. 정말 디자인으로 명망있는 학교 아니면, 나머지가 못하는거지 내가 잘하는게 아닌 그런거죠. 디자인 쪽에 뜻이 있으셨다면, 차라리 취업연계되는 학원을 다시는게 좋았을 텐데.. 27이면 뭐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솔직히 뭘해야 할지는 본인이 찾으셔야해요. 저도 답답한 마음에 여기저기 글 써 본 적이 있는데 돌아오는건 뻔한 얘기입니다. 글 몇번 썼더니 짜증내는 사람도 있었네요. 아무튼 저도 글쓴 분처럼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저는 결국 하던거 하는 쪽으로 선택했고요. 거기서 좀 더 다른 쪽에 흥미가 생겨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댓글 참....
교수추천회사는 절대가면 안되는데.....대놓고 블랙기업인데 교수얼굴때문에 관두지도 못함...
취업에서 재미 못봤으면 창업이죠! 기술도 배우셨겠다. 기술보증기금 알아보세요
그나이로 돌아가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살고싶네요... 도움이 될련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보다 더힘들게...살아와서...
더 나이들기전에 대기업 생산직 가는게 연봉으로는 최고일것입니다. 돈 필요없다 하시면 공무원준비하세요 비록 전문대지만 차석할 정도면 노력하면 합격합니다.
27살이면 공부를 더할수있고 다른 직종에 취업해서 배울수 있고 할수 있는 나이에요~ 일반적으로 4년제 학생들이 복학하고 취업할 시기가 27정도부터 시작아닌가요? 세상엔 자기 꿈을가지고 전공으로 취직하는사람은 극으로 드물어요. 지금이 딱 어떤 일을 시작해야하나,혹은 두려울때라고 봐요. 직장에 미래가 어떻게 되는건 알수 없지만 어느일이던지.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악참고 하나만 파보세요. 그렇게 일하고 적응하고 결혼하고 40세만되도 13년차에요 당연히 그만큼 월급을 받고 대우 받으실거에요. 무조건 크다고 중견기업이라고 안망하지않아요. 부도나는곳 전 많이 봐왔거든요. 기업보실때 그나마 오래된 기업을 보시는걸 추천해요. 알바 이런거 보지마시고 자기 성향 아니더라도 일을 구하셔서 1년 2년 경험 연차 만들면서 대우 받으세요.
저도 인력개발원 수료중인데 관두는게 나을까요? 과는 금형입니다
알려주는 취업자리는 알바천국에서 알려주는 수준이고 그저 취업퍼센트만 올려서 나오는 성과금 먹을 생각밖에 없는 아주 수준낮은 집단이에요 지금 저기 수료하고 약 30명이 100퍼센트 다 취업되었었으나, 정말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가장들 몇분빼고는 다 두세달 안에 관두었습니다. 취업해보겠다고 큰맘먹고 온사람들이 말이에요 그만큼 회사의 입장도, 수료생의 입장도 생각치않고 무슨 물건 팔아먹듯 마구 보낸 취업이었으니까요
얼마나 교육을 받으셨는지, 교육기간은 얼마인지 모르겠으나, 출석율 80%정도 채우기 시작할때쯔음 여기저기 취업자리 알려줄거에요 그때 수준보고 판단하시면 됩니당. 정말 운좋게 괜찮고 좋은데 있으면 어필하셔서 가시고... 그게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