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회전 차선에서 갑자기 좌회전이 하기 싫어졌는지 직전을 해버림.
그냥 막무가네로 막 밀고 들어오는데 내가 놀라서 빵~~하면서 속도 줄이다가 오른손에 들고있던 커피를 쏟음.
바지고 차시트고 나발이고간에 그냥 다 젖어버림.
방금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에서 받아온거라 뜨겁기도 졸라 뜨거움 슈바...
내 앞으로 들어온 그 차를 보니 뒤에 '초보운전' 적혀있음.
너무 빡쳐서 터널 통과하고나서 신호 받았을때 옆으로 가서 경적 울리면서 쳐다보니 여자 두명이서 뒷자리에 꼬맹이들 태우고 운전중이심.
적어도 미안하단 소리는 들어야겠다 싶어서 경적울리면서 계속 보고있는데 절대 옆으로 안쳐다봄-_-;
분명히 내가 경적 울리고있다는걸 눈치챈게 확실함!! 표정 굳은채로 절대 안쳐다봄 ㅋㅋㅋㅋ 진짜 앞만보고 가는 여자였음;;;
얼마전에 회사 앞에서도 앞만보고 사이드미러 절대 안보는 김여사가 사고내가지고 사람 실려가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 생각도 갑자기 나고
사고 안난게 어디냐 싶어서 그냥 가던길 감.
운전하다보면 한번씩 겁나게 답답하거나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량들이 있는데 여자 운전자는 딱 뒤에서 차만 봐도 여자인게 티가 남.
졸라 조심하는척하면서 운전 이상하게하거나 위반하는거면 10명중 9명은 여자임.
반면에 남자는 운전 터프하게 하는척하면서 위반도 겁나 터프하게 함.
그냥 어제 열받았던일 있어서 혼자 지껄여봄. 모두 안전운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