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게 이렇게 말많아질 이야기꺼리라고도 생각을 안했는데..
다른종목 얘기도 오갔으면하는데 게시판 상태가 진짜 답답해서 남겨봅니다.
손연재선수에 대한 이슈엔 사실 비밀이랄게 없어요.
나올건 다 나와있는데 수요자가 입맛대로 이미지를 취합하고있죠.
다들 보고싶은대로만 보려니까 쭉 평행선만 긋고있는거구요.
일단 어제를 기점으로 손연재가 전혀 뿌리없는 선수는 아니라는게 어느정도 입증이 됐죠.
솔직히말하자면 어제 경기할때도 밖에서 노느라 안봤는데
이번에도 소트니코바나 오노급의 편파판정이 깔려있었을거라곤 생각하기힘듭니다.
뭐 원래도 아시아 울타리안에서라면 꽤 돋보이는 성적이었구요.
이게 모두가 인정하고 들어가야할 일단의 사실이예요.
혹시나 정말로 역대급의 판정버프를 끼고 따낸 금메달이라면 이부분 전제는 틀린게되겠지만..
그렇진않았던것같구요.
또 손선수 싫어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중에서도 손연재가 직접 남긴 트위터 고소드립,
ib의 바이오그래피 조작과 선수본인의 암묵적 묵인..
다른건몰라도 이 두가지는 변명의 여지없는 까일거리인것도 사실입니다.
이부분에서 팬분들이 실드전개하다 풍파생기는 패턴이 대부분이던데
이게 괴담도 뭣도아닌게 너 고소할거다 리트윗한 짤방도 합성짤이 아니구요;
초기 유망주였던 손연재에게 호의적이었던 리체덕후들이
저런 리액션 하나하나 봐가면서 몇년간 천천히 여론이 돌아선거거든요.
안티하려고 갑자기만든 얘깃거리들이 아니라는걸 아셔야할분들이 더러 보이더군요.
손선수가 멘탈 드럽고 속이 시꺼먼것도 일단의 사실입니다.
그래서 여자들이 유독 더 말이많은거죠.
약간의 시기 질투를 베이스로 '착하지도않은게' 까지 블렌딩되면 국보급 노답ㅁㅁ이 연성되니까요.
왕따스캔들때 결정적으로 티아라를 묻어버렸던건 여성팬들이었습니다.
진짜 온가족아이디 돌려가면서 아무 기사마다 의지드립치고 짤방제작하고 하는식이었죠.
같은 스캔들이라도 여자한테 터지면 화력이 다른이유가... 는 주제에서 좀 벗어나는거같고;
손연재선수가 긔엽고 국대선수라서 좋아할수있듯이
모럴에 흠결이 큰부분때문에 싫다는사람이 나오는것도 되게 자연스러운거거든요.
'손연재' 라는 이름이 함의하는 온갗 사실들과 아이덴티티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골치가 아픈건데 김연아가 여신이고 박지성이 느님인것처럼은
간단하게 스탠스취합이 안되는부분이니까요.
서로 조금씩만 존중해주세요
라고 쓴다면 정답이 되겠지만 이게시판 수준을볼때 아무도 답을 못따라갈거예요.
이제 리체는 경기도 끝났으니 아예 언급을 자제하는게 최상의 미봉책 아닐까싶습니다.
어차피 아겜 얼마 남지도않았지만 여기 쭉 발걸음할 사람들은
게시판이 계속 이꼬라지면 정말 고통스러울것같아서요.
뭘좀 아시는 군요, 혹시 고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