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일정대로 따라가보면 흠좀무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일단, 개막일인 2014년 2월 7일.
대관령 24.2cm 신적설 / 강릉 23.3cm 신적설
대설특보 기준으로 따지면 대관령은 대설주의보 발령났을 거고 강릉은 대설경보가 내려졌을 겁니다.
대관령이 대설주의보, 북강릉이 대설경보인 이유는 대설특보 기준을 보면
산간지방은 '24시간동안 새로 쌓인 눈'(이를 기상용어로 신적설이라 함)이 30cm가 되어야 대설경보가 뜨지만
일반지역에서는 20cm만 넘어도 대설경보 뜹니다.
눈은 오지게 내리는데 개막식장은 지붕이 없는 구조라서 눈과의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개/폐막식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이 폭설로 행사를 할 수 없으면 플랜B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하는데
문제는 강릉은 대설경보가 내려졌다는거 =ㅁ=;; 실내지만 일단 오가는 것부터가 문제입니다.
거기에 평창 스타디움에 맞췄던 개막식 행사가 다른곳으로 옮겨졌으니 여러가지 차질이 생기는건 인지상정.
여기에 당시 정부는 503이 차지하고 있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014년 2월 8일
이 날 강릉은 16cm 신적설, 대관령은 25.5cm 신적설을 기록했습니다.
두 관측지점 모두 대설주의보가 떴습니다.
2월 9일
대관령 20cm 신적설(대설주의보), 강릉 45.7cm 신적설(대설경보)
2월 10일
대관령 25.5cm 신적설(대설주의보), 강릉 45.9cm 신적설(대설경보)
2월 11일
대관령 7.7cm 신적설(대설주의보), 강릉 17cm 신적설(대설주의보)
2월 12일
두 군데 모두 대설특보 없었음.
2월 13일
대관령 7.1cm 신적설(대설주의보), 강릉 38.2cm 신적설(대설경보)
합계를 내보면 대관령은 올림픽 기간동안 110cm가 쌓였고 강릉은 186.1cm의 눈폭탄이 쌓인 겁니다 ㄷㄷㄷ
추가로, 영동지방의 눈은 습기를 머금은 눈들이라 무게가 무지막지합니다. 이런 놈들이 도로나 철도(특히 KTX) 등을
길막하거나 서행하게 만들면 당일치기? 글쎄여...가는것조차 쉽지 않았을 겁니다.
이때 동계올림픽이 열렸다면 올림픽 자원봉사자 분들은 추노 찍었을지도 몰라요. 눈 치우다가 버티지 못하니까.
그에 비하면 2018 평창은 아무탈 없이 잘 지나가고 있으니 레알 다행임니다.
ㄹ혜가 한복입고 춤추는거까지 나왔겠지. 핵소름
하지만 그랬으면 연느가 올림픽 2연패 하면서 화려하게 은퇴했겠죠 ㅠㅠ
오방낭이 날아다니고 마스코트는 진돗개고 개회식은 그 자체가 박정희 예토전생 퍼포먼스고...
지금처럼 망하라고 고사지내는 수준이 아니라, 온갖 사고가 일어나도 언론에서 엄청나게 빨아줬겠죠...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줬겠죠, 뭐.
하늘이 돕는구나!!
ㄹ혜가 한복입고 춤추는거까지 나왔겠지. 핵소름
RockmanReturns
오방낭이 날아다니고 마스코트는 진돗개고 개회식은 그 자체가 박정희 예토전생 퍼포먼스고...
하지만 그랬으면 연느가 올림픽 2연패 하면서 화려하게 은퇴했겠죠 ㅠㅠ
형광나방냔 ㅡ
근데 그네가 연느 블략리스트에 찍었을때라서..
그거랑 관계 없죠...피겨에서 대체 불가인데? 자국에서 하는 올림픽에서 가장 확실한 메달리스트고... 설마 미쳤다고 아사다 마오나 소트니바 밀어줄까?
모르는거죠... 503이 제대로 삐졌었으니...ㅋㅋㅋㅋ
오변비나우 밀어준 것처럼 늙은이들 취향의 실력 애매한 애 하나 내세워서 밀었겠지요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도와줬겠죠, 뭐.
지금처럼 망하라고 고사지내는 수준이 아니라, 온갖 사고가 일어나도 언론에서 엄청나게 빨아줬겠죠...
평창 개/폐회식 총감독은 범죄자 차은택이 했겠죠.
마리오&소닉 동계올림픽 게임이 나왔겠죠. 이상하게 이번 평창부터 안나오는...
유비소프트 스팁
아! 이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ㅋㅋㅋ 마리오 & 소닉은 매번 올림픽 나오던 시리즈였는데...아쉽더라구요.
이번 개막식 날씨는 참 하늘이 도왔습니다. 전날까지만해도 한파로 정말 추웠는데 갑자기 날씨가 풀려버리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