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정말 느끼는 거지만, 이번 월드컵 예선은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주의 기운이 한국에게로 향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란과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14점을 획득했습니다.
그런데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에게 패배하면서 여전히 승점 12점에 머물러있죠.
그와 동시에 시리아가 카타르를 이기면서 승점 12점으로 치고 올라갔습니다. 골득실에서 우즈벡에 앞서 조 3위죠.
그러니까 정리하면
2위 대한민국 승점 14점 골득실 +1
(이 와중에 골득실이 +1이라니)
3위 시리아 승점 12점 +1
4위 우즈베키스탄 -1
이렇게 되는데, 10차전인 최종전 대진이 이렇습니다.
우즈베키스탄 vs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원정이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상태가 굉장히 안 좋습니다. 사정이 안 좋은 건 한국도 마찬가지지만요.
그런데...
이란 vs 시리아
월드컵에 나가고자 하는 시리아의 최종 상대는 이란, 그것도 원정을 떠나야 합니다.
시리아가 이길 확률은 희박하고, 시리아가 비기거나 진다면 대한민국은 원정에서 비겨도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그따위 플레이하고도 말이죠.
참고로 칠레, 네덜란드, 스웨덴은 모두 월드컵 진출이 간당간당한 상태입니다.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