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둑방송이 한국에 새 바둑대회를 만든 이유는
일본바둑장기채널 사장 "일본에 수준 높은 기전 소개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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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일본 바둑방송이 한국에 새 바둑대회를 만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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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바둑이 갈라파고스라지만 일본 바둑은 그래도 국내 바둑기전은 철저히 지켰습니다. 7대 기전(타이틀전)인 "기성전, 명인전, 혼인보전, 왕좌전, 천원전, 작은기성전, 십단전" 7개와 일반 종합기전인 NHK배, 용성전, 아함동산배까지 종합기전만 10개가 남아있죠. 한국은 정말 뭐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기둥뿌리가 뽑혔어요. 중국 기업들 때문에 톱랭커들만 중국 대회 나가서 성적내고 먹고살지 중위권 이하 프로들은 다 굶어 죽는거죠.
그나마 지금 일본바둑계 일부는 이야마 유타 중심으로 자체순위도 정하고 뭔가 바꾸려고 노력하는데 진짜 아직도 70-80년대 생각하는 윗대가리들때문에 개방이 안되니 ...
한국 기업이 후원하는 국제 바둑기전도 삼성화재배, LG배 두개 말고 다 없어졌습니다. 단체전으로 하는 농심신라면배(위너스리그)까지 3개네요. BC카드배(2012년 폐지), 동양증권배(1998년 폐지) 되는바람에 문제가 심각해졌죠. 전부 중국 주최 대회니까요. 물론 일본은 일본 주최 국제기전인 후지쯔배(세계 최초의 국제 바둑기전)와 도요타덴소배가 둘 다 없어졌는데, 이번 월드바둑챔피언십 하면서 어느정도 자기네 갈라파고스 탈피하려는 움직임 있어서 후지쯔배, 도요타덴소배같은 종합 국제 기전도 만들거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정말 한국은 솔직히 바둑 실력만 일본보다 낫지 다 망해가고 있어요. 일본보다 더 빨리 망할거에요.
국수전(기아차배) 2016년 폐지, 명인전(하이원리조트배) 2016년 폐지, 십단전(원익IPS배) 2013년 폐지, 렛츠런파크배 2015년 폐지, 한국물가정보배 2015년 폐지, olleh배(KT배) 2013년 폐지 등 한국 개인 바둑기전은 망했습니다. 지금 남은게 GS칼텍스배, KBS 바둑왕전(이것도 작년 공영방송 파업때문에 폐지될뻔 했습니다) 2개 뿐이에요. 이제 용성전 생겼으니 3개죠. 줄줄이 후원사가 다 빠져나갔어요. 한국기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제대로 대처 못해서 지금 대규모 구조조정(정리해고) 할 지경에 이르렀고요.
오카모토 사장은 "이유는 간단하다. 실력이 높은 한국 기사를 일본에 소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본 바둑장기채널(모회사 도호쿠신사(東北新社), 선라이즈 옛 출자사)에서는 일본 용성전, 중국 용성전 개최했고 한국 용성전 개최하고 싶다고 몇번을 요청했으나 한국기원이 이제야 요청을 받아들인 겁니다. 한국 국내 바둑기전이 다 박살나서 없어지니까요. 국내 개인 통합 바둑기전은 GS칼텍스배, KBS 바둑왕전 둘밖에 안 남았어요.
그나마 지금 일본바둑계 일부는 이야마 유타 중심으로 자체순위도 정하고 뭔가 바꾸려고 노력하는데 진짜 아직도 70-80년대 생각하는 윗대가리들때문에 개방이 안되니 ...
일본바둑은 히카루의 바둑 이래로 발전이 없죠
처음에 잘못 생각하고, "일본의 수준 높은 바둑을 한국에 소개 하려 한다고? 이게 무슨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 라고 생각했는데, 저들의 솔직한 의도를 오해했네.
오카모토 사장은 "이유는 간단하다. 실력이 높은 한국 기사를 일본에 소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본 바둑장기채널(모회사 도호쿠신사(東北新社), 선라이즈 옛 출자사)에서는 일본 용성전, 중국 용성전 개최했고 한국 용성전 개최하고 싶다고 몇번을 요청했으나 한국기원이 이제야 요청을 받아들인 겁니다. 한국 국내 바둑기전이 다 박살나서 없어지니까요. 국내 개인 통합 바둑기전은 GS칼텍스배, KBS 바둑왕전 둘밖에 안 남았어요.
눈팅만 하고 있지만 루리에서 유일하게 바둑관련 소식을 전하시는 YongMun님꼐 감사를 표하고 싶네요 국내회사가 주최하는 세계타이틀 기전은 그래도 좀 있는데 국내기전은 마땅히 떠오르는게 말씀하신거 제외하곤 없네요 ,...
국수전(기아차배) 2016년 폐지, 명인전(하이원리조트배) 2016년 폐지, 십단전(원익IPS배) 2013년 폐지, 렛츠런파크배 2015년 폐지, 한국물가정보배 2015년 폐지, olleh배(KT배) 2013년 폐지 등 한국 개인 바둑기전은 망했습니다. 지금 남은게 GS칼텍스배, KBS 바둑왕전(이것도 작년 공영방송 파업때문에 폐지될뻔 했습니다) 2개 뿐이에요. 이제 용성전 생겼으니 3개죠. 줄줄이 후원사가 다 빠져나갔어요. 한국기원은 상황이 이런데도 제대로 대처 못해서 지금 대규모 구조조정(정리해고) 할 지경에 이르렀고요.
일본 바둑이 갈라파고스라지만 일본 바둑은 그래도 국내 바둑기전은 철저히 지켰습니다. 7대 기전(타이틀전)인 "기성전, 명인전, 혼인보전, 왕좌전, 천원전, 작은기성전, 십단전" 7개와 일반 종합기전인 NHK배, 용성전, 아함동산배까지 종합기전만 10개가 남아있죠. 한국은 정말 뭐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기둥뿌리가 뽑혔어요. 중국 기업들 때문에 톱랭커들만 중국 대회 나가서 성적내고 먹고살지 중위권 이하 프로들은 다 굶어 죽는거죠.
보면 일본 자체 기전은 일본기사들이 워낙 내수용으로만 해도 먹고 살만 하니까 세계 기전을 등한시 하는듯 해요 우리나라도 동양증권배나 진로배 같은때가 잼나긴 했는데 ... 개인적으로는 서봉수 9단을 가장 좋아했네요 ...
한국 기업이 후원하는 국제 바둑기전도 삼성화재배, LG배 두개 말고 다 없어졌습니다. 단체전으로 하는 농심신라면배(위너스리그)까지 3개네요. BC카드배(2012년 폐지), 동양증권배(1998년 폐지) 되는바람에 문제가 심각해졌죠. 전부 중국 주최 대회니까요. 물론 일본은 일본 주최 국제기전인 후지쯔배(세계 최초의 국제 바둑기전)와 도요타덴소배가 둘 다 없어졌는데, 이번 월드바둑챔피언십 하면서 어느정도 자기네 갈라파고스 탈피하려는 움직임 있어서 후지쯔배, 도요타덴소배같은 종합 국제 기전도 만들거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정말 한국은 솔직히 바둑 실력만 일본보다 낫지 다 망해가고 있어요. 일본보다 더 빨리 망할거에요.
일본 기사들이 내수용으로만 해도 먹고 살만하다? 이건 이야마 유타한테만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그나마 그 이야마 유타마저도 "제발 좀 세계대회에 내보내줘 일본기원 이새끼들아!!!"를 대놓고 일본기원 지도부 앞에서 한 적이 있을 정도에요. 일본기원이 내놓는 날조와 선동일 뿐입니다. 이야마 유타의 강력한 요청으로 2017년에 처음 "세계대회 출전금지령"이 풀렸는데요, LG배에 출전해서 "이영구 - 저우루이양 - 양딩신 - 커제" 꺾고 결승 올라갔습니다. 결승에서 아쉽게 셰얼하오한테 2:1로 준우승했지만요. 일본 바둑기사들도 삼성화재배, LG배, 신아오배 같은 오픈기전에 비행기 타고 날라와서(예선통과 못하면 자비로 나와야하고 자비로 돌아가야합니다.) 자비로 대회 출전하고 그래요. 이번에 2018년 LG배 통합예선에 일본 바둑기사가 무려 100명 가까이 들어왔습니다.
같은 생각입니다. 국내 리그전은 뭐 처참할 수준으로 운영하고 몇몇 기업에 어줍잖게 대회 열었다가 단발성으로 그치고 ...
음 그렇군요 많은것을 알게 되었네요
타이틀전 사라진건 너무 아쉽다
아마추어 바둑은 늘었다 라는건 개소리 였나요?
아마추어 바둑은 확실히 늘었습니다. 아마추어 바둑은 대한바둑협회 소관으로, 대한바둑협회가 대한체육회 정회원 단체가 되면서 전국체전 정식종목이 되었고, 이에 크고작은 아마추어 대회가 연간 200여건이 개최될 정도로 성황이에요. 그리고 SG그룹의 지원으로 프로암리그, 내셔널 바둑리그 활성화가 되는 등 꽤 잘 나가고 있습니다. 반대로 프로바둑을 관장하는 한국기원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