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회원가입 하고 글쓸까 하다가 부끄럽지만 당당히 본 계정으로 글쓰는게 좋을것 같아 용기내서 써봅니다.
어린시절 과학도 좋아하고 로봇도 좋아했습니다.
로봇 학원도 다녔었고 수업시간 과학시간마다 흥미있게 들으며 즐겼습니다. 손재주가 좋다고도 칭찬 많이 받고 툭하면 뭔갈 만들거나 해체하는걸 좋아했습니다.
만화를 좋아하고 만화 그리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무작정 그리는걸 좋아해서 쉬는시간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재밌었습니다.
남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 결국 저도 즐거웠습니다.
로봇공학자도 되고 싶었고, 만화가도 되고싶던 꿈많은 어린 학생이였습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진로에 대한 선택을 하게 되었고 결국 방황하면서 지금은 아무것도 못하게 됬습니다.
특성화 고등학교를 갈까했지만 그냥 부모님 말 듣고 일반고등학교를 들어가 늘 하던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중학생때 까지 어느정도 중상위권 유지하던 성적도 고등학교를 오면서 바닥을 찍고 뭘 해야하는지 모른채 나날을 보내다가
그냥 성적맞춰 전문대에 들어가고 어느덧 군대도 전역해버렸습니다.
그림은 어느 정도 그리지만 결국 안 그리는 사람보다 조금 나을 뿐이고
손재주도 있고 컴퓨터도 잘 만지니 이쪽으로 잘 할수 있을것 같다고 하시지만 그냥 기계좀 선 꽂고 조금만 조작할 수 있을 뿐이지
프로그래밍이니 오버쿨럭이니 다른 게시물에 올라온 프라모델 개조니 도색이니 이런건 엄두도 못 냅니다.
무엇이라도 하나 뛰어나면 그쪽으로 파고들면 될텐데 무엇이든 그저 애매하기 그지짝 없습니다.
어릴때 만화도 진지하게 그려보고 허접하지만 플래시로 게임도 만들어보고 애니메이션도 만들어보곤 했지만
남들이 잘하네, 신기하네 하면서 칭찬하면 그저 관심없는 사람들이 보는 시선 같고 그쪽 세계에서는 그냥 햇병아리 입니다.
남이 만들거나 그린 물건, 만화를 보면 그저 감탄밖에 안 나오고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어떻게 만들었을까 좌절만 듭니다.
그나마 어릴때는 그래도 이 나이에서 이렇게 만들 수 있는게 대단하네!생각되는데 지금 청년이 된 자신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방황하던 시절 때문에 우울증도 왔었고 부모님도 고생이 많았는데 더이상 부모님께 폐 끼치긴 싫은데 어서 진로를 찾아 취직도 해야 돈도 벌고 할텐데
전역하고 알바를 하면서 느낀건 결국 그냥 단순 노동이 돈벌고 살아가는데 지장 없겠다 였는데, 과연 이게 내가 원하는 삶인가 생각이 듭니다.
그냥 애매한 취미로 남는게 좋은 선택일까요.
부모님은 하고싶은걸 찾아라 하시지만 과연 내가 하고싶은게 무엇인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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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어린나이고 생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그럴까요.
그저 욕심에 과한 열등감일까요.
세상 살기도 빠듯하신 분도 많은데 그저 어리광 부리는 걸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재능을 타고 나는 사람도 드물고 자신의 재능을 살리면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도 매우 드뭅니다. 님은 그냥 평범한 인생입니다. 하고 싶은게 당장 없어도 전혀 이상한일이 아니며 생계유지를 위해 적당한 직업을 갖고 취미생활하면서 살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시간이 남는다면 공무원 시험이나 자격증같은거 준비해서 나중에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살면 더 좋습니다. 나이먹고 직장생활하면서 공부하는건 레알 지옥이거든요. 이상하게 방송이나 사회적 분위기가 성공한 사람 몇 끌어다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라며 개소리를 지껄이는데 거기 속아넘어가면 안됩니다. 그렇게 따라 하다 인생 X된 사람도 많습니다.
동감합니다. 그나마 직업으로 삼고 살아갈만 한 것을 찾아서 좋아하는 거는 취미로 해야지 진정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수 있는 사람은 얼마 안되는것 같습니다.
허억...동감합니다.. 제가 적고자 하는글을 적어놓으셔서.. 모든 사람이 다 자기 하고픈일을 하는건 아니죠.
아직 젊은 나이면 도전해보고 싶은 일 딱 1~2가지만 정해보고 부딪쳐보면 답이 나와요 이게 내가 계속 하고 싶은가 생각은 현실을 해결해주지 않아요 행동해야지
원래 재능을 타고 나는 사람도 드물고 자신의 재능을 살리면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도 매우 드뭅니다. 님은 그냥 평범한 인생입니다. 하고 싶은게 당장 없어도 전혀 이상한일이 아니며 생계유지를 위해 적당한 직업을 갖고 취미생활하면서 살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시간이 남는다면 공무원 시험이나 자격증같은거 준비해서 나중에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살면 더 좋습니다. 나이먹고 직장생활하면서 공부하는건 레알 지옥이거든요. 이상하게 방송이나 사회적 분위기가 성공한 사람 몇 끌어다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라며 개소리를 지껄이는데 거기 속아넘어가면 안됩니다. 그렇게 따라 하다 인생 X된 사람도 많습니다.
◑⎛◐
동감합니다. 그나마 직업으로 삼고 살아갈만 한 것을 찾아서 좋아하는 거는 취미로 해야지 진정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수 있는 사람은 얼마 안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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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동감합니다.. 제가 적고자 하는글을 적어놓으셔서.. 모든 사람이 다 자기 하고픈일을 하는건 아니죠.
아직 젊은 나이면 도전해보고 싶은 일 딱 1~2가지만 정해보고 부딪쳐보면 답이 나와요 이게 내가 계속 하고 싶은가 생각은 현실을 해결해주지 않아요 행동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