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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호러부터 협동 PvE 슈터까지, 확장하는 엔티티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조회수 16189 | 루리웹 | 입력 2024.05.15 (03:50:00)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는 자사가 개발한 호러 서바이벌 타이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서비스 8주년을 기념하는 방송을 통해,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및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을 공개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2종 및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에서 파생된 두 개의 작품 ‘더 캐스팅 오브 프랭크 스톤’과 현재 초기 개발 중인 ‘프로젝트 T’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 D&D 콜라보레이션 및 캐슬바니아 콜라보레이션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그간 다수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에일리언과 처키, 기묘한 이야기에 나오는 데모고르곤 등 다수의 각종 라이선스 살인마들을 선보인 바 있다. 이러한 콜라보레이션은 게임과 영화, 드라마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이루어졌으며, 등장 시 원작 살인마의 특징을 반영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공개된 콜라보레이션은 2종으로 첫 번째로는‘던전 앤 드래곤’ 세계관의 ‘베크나’가 게임 내에 추가된다. 영상에서는 신규 살인마 ‘베크나’의 모습과 함께, 새로운 생존자 에스트리 야자르(Aestri Yazar)가 등장한다.

생존자 에스트리는 던전 탐색 끝에 아트팩트로 다뤄지는 ‘베크나의 손’을 발견했으나, 결국 베크나에게 발각되어 사로잡히는 장면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던전 앤 드래곤과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콜라보레이션은 오는 6월 3일 게임 내에 적용될 예정이다.




던전 앤 드래곤과의 콜라보에 이어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코나미의 호러 액션 ‘캐슬바니아 (악마성 시리즈)’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함을 알렸다.

해당 콜라보레이션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간 콜라보레이션이 그러했듯이 살인마와 생존자가 게임 내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태다. 해당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8월 6일 공개될 예정이다.





● 싱글 플레이 호러로의 전환 - ‘더 캐스팅 오브 프랭크 스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싱글 플레이 호러 타이틀 ‘ 더 캐스팅 오브 프랭크 스톤’은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가 아닌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담당한다. 따라서 해당 타이틀은 슈퍼 매시브 게임즈가 그간 제작한 ‘언틸던’ / ‘더 다크 픽처스 앤솔로지’ / ‘쿼리’와 비슷한 방향성을 가지고 제작된 타이틀이 되는 셈이다.


더 캐스팅 오브 프랭크 스톤은 매력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플레이어의 선택이 빚어내는 스토리 텔링. 그리고 그 선택으로 인해 변화하는 이야기와 캐릭터의 운명. 설정에서 나오는 압박과 몰입감 있는 공포를 전달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게임 내 배경은 1980년 미국 오리건 주의 시더 힐스라는 마을. 이를 배경으로 한 무리의 청년들이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거치며, 플레이어는 이 과정에서 살인마들의 위협과 공포를 벗어나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데에 도달해야 한다.



게임 내 플레이는 이야기 진행 과정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다른 결과로 맺어진다. 또한 플레이 과정에서 일부 퍼즐과 퀵타임 이벤트와 같은 요소들이 자리하며, 플레이어가 단순 공포 뿐만 아니라 게임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는 요소들을 추가하고자 했다.

정리하자면, 더 캐스팅 오브 프랭크 스톤은 그간 슈퍼매시브가 선보인 작품들의 스토리 텔링 기술이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세계관과 만난 작품이며, 원작에서 그리지 못했던 보다 넓은 세계관의 이야기와 반전을 선보이는 데에 집중한다.

해당 타이틀은 스팀 기준으로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PC(스팀 및 에픽게임 스토어) / PS5 / Xbox Series X|S로 발매될 예정이며, 발매 시점은 2024년 연내로 예정된 상태다.





 


● 드디어 생존자가 총을 들었어요 - 협동 PvE 슈팅 ‘프로젝트 T’

호러 측면의 경험을 제공했던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이제 세계관을 조금 더 확장하는 한편, 이전에는 볼 수 없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그 초석이 되는 것이 바로 ‘프로젝트 T’다. 아직 게임명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이들이 보여주는 플레이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와는 조금 다른 결에 위치하고 있다.


1~4인 협동 PvE 슈팅 장르를 채택한 ‘프로젝트 T’의 개발은 미드윈터 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2016년 설립된 인디 개발사 미드윈터 스튜디오는 2021년 ‘스케빈저스’를 얼리 액세스 출시한 바 있으며, 해당 타이틀을 통해 PvE와 클래스 기반 PvP가 섞인 독특한 플레이를 제공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에 합류한 미드윈터 스튜디오는 자사가 개발 중이던 미공개 신작을 이번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한 것이 됐다.

프로젝트 T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세계관이 전달하는 멀티플레이어 스릴감과 설정 등이 가져오는 긴장감과 위험을 살리고자 한다. 플레이어는 엔티티의 영역에 갇힌 인물들을 플레이하며, 백워터라는 지역에서 서로 협업하고 전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백워터라는 지역에는 노예(Thrall)라 불리는 크리처들이 활보한다. 이들은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플레이어를 위협하며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는 소지한 무기를 이용해 이 노예들과 전투를 벌이며, 생존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백워터를 탐색하는 과정에 플레이어는 공포감을 맛보게 된다. 백워터는 끝없이 환경이 변화하는 지역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러한 것이 설정에 그치지 않고 플레이어에게 압박감과 공포감을 제공하는 게임 플레이적 요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게임 내에 백워터는 상당히 넓은 면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플레이어들이 이동하기 위한 수단으로 트럭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진은 현재 개발 과정에서 트럭의 다른 활용 방법을 논의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추후 빌드에서는 트럭이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프로젝트 T는 이렇듯 미드윈터가 잘 하던 플레이 구축과 데드 바이 라이트의 세계관 확장에 초점을 맞춘다. 다만, 아직 한창 개발 중인 상태임에도 조금 이른 시점에 영상을 공개한 것은 함께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개발자들을 구인하기 위함이다.





이외에도 개발팀은 인사이더 프로그램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의 개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인사이더가 되면, 독점 정보 이외에도 게임 내 보상, CBT 참여와 피드백 제공 등의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프로젝트 T는 현재 개발 중인 상태이며, 구체적인 발매 시점을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태다. 개발팀은 앞서 설명한 인사이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게임을 조정하는 한편, 피드백 등을 바탕으로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받아가며 게임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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