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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흑자전환, 넷마블 2023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 발표

조회수 8191 | 루리웹 | 입력 2024.02.07 (17:30:00)

넷마블은 7일, 2023년 4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넷마블 2023년 연간 경영 실적은 매출 2조 5,014억 원으로, 2조 6,734억 원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매출 비중은 국내가 17%, 해외가 83%다.



4분기 실적은 세븐나이츠 키우기 실적 온기 반영 및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업데이트 효과가 반영되어 매출 6,64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4% 증가,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7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손실은 1,950억 원으로 보유자산 매각으로 인한 일시적 법인세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확대됐다.



상위 매출 게임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12%, 잭팟월드 9%, 랏차슬롯 8%, 세븐나이츠 키우기 8%, 캐시프렌지 7%,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6%, 쿠키잼 3%,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3%,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3%, 리니지2 레볼루션 3%, 기타 38% 등으로 집계됐다.



향후 실적 관련해서는 신작 게임이 올해 상반기부터 출시될 예정으로, 24년 2분기부터는 신작 라인업이 본격화되면서 전체적으로 유의미한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 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등 신작 4종을 출시할 예정이며,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1월부터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의 흥행에 힘입어 1기 방영이 끝나는 3월부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으며, 인기가 가장 고조되는 시점으로 예상되는 4월 중 정식 론칭을 예정하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관련해서는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나 방대한 콘텐츠를 개발 중이기에 다소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PC, 모바일, 콘솔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미공개 신작이 존재하며, 향후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하여 넷마블 김동환 재무기획실장은 "지난해 출시 목표로 했던 주요 게임들의 일정이 일부 지연되면서 시장의 기대치에 충분히 부합하지 못했다."라며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더욱 강화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신작을 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