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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초 출시 예정, 밸브 '스팀 하드웨어' 신작 3종 공개

조회수 12601 | 루리웹 | 입력 2025.11.13 (03:00:00)

밸브는 13일, 스팀 사용자가 게임 플레이 환경을 확장하고, 스팀 라이브러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스팀 하드웨어 제품 ‘스팀 컨트롤러’, ‘스팀 머신’, ‘스팀 프레임’을 공개했다.



 
스팀 컨트롤러, 스팀 머신, 스팀 프레임은 미국, 캐나다, 영국, 유럽 연합, 호주,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의 경우 코모도(KOMODO) 스토어를 통해서도 구입 가능하다. 2026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가격은 내년 초 발표 예정이다.

먼저 스팀 컨트롤러는 스팀 덱과 구조적인 기반을 공유하는 제품으로, 스팀의 모든 게임을 어디에서나 플레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입력 방식을 지원한다. 차세대 고정밀 마그네틱 엄지스틱, 4개의 햅틱 모터, 2개의 트랙패드, 자이로, 그립 버튼 등을 탑재했으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통해 장시간 게임 플레이에도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PC, 노트북, 스팀 덱, 스팀 머신, 스팀 프레임 등 스팀을 실행할 수 있는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
















스팀 머신은 약 16cm 크기의 작은 정육면체 형태로, 스팀 OS를 운영 체제로 사용해 게이밍에 최적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성능은 스팀 덱의 약 6배 정도다. 크기가 작아 TV나 책상 아래 두기 불편함이 없으며, 화면만 있다면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스팀 컨트롤러와 함께 사용하도록 제작됐지만, 다른 PC 액세서리와도 호환된다. 또, 원한다면 다른 운영체제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CPU는 커스텀 AMD Zen 4 6코어/12스레드로 최대 4.8GHz로 동작하며, GPU는 커스텀 AMD RDNA3 28CU로 최대 2.45GHz로 동작한다. 메모리는 16GB DDR5 + 8GB GDDR6 VRAM이며, 기본 저장장치는 512GB와 2TB 중 선택 가능하다. WiFi 6E과 블루투스 5.3을 기본 탑재해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스팀 프레임은 스팀 라이브러리 전체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편안하고 가벼운 무선 VR이다.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스팀에 출시된 VR 게임과 일반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컨트롤러 입력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에 스팀 OS를 운영체제로 사용해 스팀 프레임 자체만으로도 몰입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기도 하다.


헤드셋 사양은 4nm 스냅드래곤 8 gen 3 프로세서에 16GB LPDDR5X 메모리, 최대 1TB의 기본 저장 공간, 듀얼 오디오 드라이브를 지원하며, 후면 충전식 배터리를 포함한 헤드스트랩으로 무선 플레이를 가능하게 한다. 헤드 스트랩은 분리하여 다른 헤드 스트랩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무게는 본체 모듈 + 헤드 스트랩이 440g, 본체 모듈만은 185g, 전용 컨트롤러는 배터리 포함 130g이다.


디스플레이는 좌우 각각 2160x2160 LCD이며, 맞춤 제작 팬케이크 렌즈로 이뤄져 최대 110도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화면 주사율은 최대 144Hz다. WiFi 7를 통해 5GHz와 6GHz VR 동시 스트리밍을 지원해서 헤드셋과 PC 간 빠르고 직접적인 저지연 연결이 가능하다. 블루투스는 5.3을 사용한다.



 









새로운 스팀 하드웨어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식은 공식 제품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은 코모도 스토어를 통해서 구매가 가능할 예정이다.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