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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향후 ‘건담’ 전략

조회수 24624 | 루리웹 | 입력 2021.06.15 (15:20:00)

15일 오후 1시 30분,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BNE)가 건담 최초의 반다이남코 그룹 사업 전략 프리젠테이션 '제 1회 건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건담 사업의 2020년도 리뷰와 2025년까지의 사업 전망, 신규 IP 전략 및 건담 사업을 통한 서스테이너블 사회 실현을 위한 새로운 시책 등이 공개되었기에,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먼저 BNE 상무이사 CGO(치프 건담 오피서) 후지와라 코지가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2019년 건담 애니메이션 40주년, 2020년 건담 프라모델 40주년을 맞은 건담 프랜차이즈는 일본을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 매출은 950억 엔까지 성장했으며, 건담 프로젝트 발족을 통해 2025년까지는 1500억 엔으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횡단에 의한 건담 전략 강화와 건담 × 서스테이너블을 추진한다.



먼저 건담 전략 강화와 관련해서는 세계 규모의 화제 창출 전략, 일본 국내 활성화 전략, 마켓 별 & MD 연동형 작품 전개 전략을 취하게 된다.



세계 규모의 화제 창출 전략은 아시아 지역의 비중을 22%에서 30%로, 미국과 유럽의 비중을 10%에서 20%로 확대하는 것이다.



특히 북미 지역 인지도 확대를 위해 선라이즈, 레전더리, 넷플릭스가 협력하여 '레전더리 건담'을 선보인다. 감독은 '콩: 스컬 아일랜드'의 조던 복트-로버츠(Jordan Vogt-Roberts)이다.





얼마 전 발표된 '건담 SEED 프로젝트 이그나이티드' 또한 세계 규모의 화제 창출 전략에 속한다.



플래그십 스토어의 세계 전략도 가속화한다. 일본에 5개, 해외에 12개가 있는 건담 베이스를 중국, 미국, 프랑스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버추어 스토어의 테스트를 올 여름부터 시작한다.



e스포츠 세계 전략의 일환으로는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맥시 부스트 온'을 이용한 월드와이드 토너먼트 '건담 게임 그랑프리'(GGGP)이 언급됐다.



실물 크기의 건담 스태츄 프로젝트도 2009년 실물 크기의 RX-78-2 건담 스태츄에 이어 오다이바의 유니콘 건담 스태츄, 요코하마의 움직이는 건담, 상하이의 프리덤 건담 스태츄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 국내 활성화 전략에 앞서 일본 전역의 건프라 유저 비율을 공개한 뒤, 코어 유저 확대를 위해 '건담 독스 엣 후쿠오카'에 이어 '건담 맨홀 프로젝트', '건담 월드 2021'을 진행한다.





마켓 별 & MD 연동 작품 전개 전략은 발표에 앞서 먼저 일본, 중국, 북미 지역의 마켓 별 특성을 공개했다. 일본은 40대가 초대 건담을, 중국은 30대가 건담 SEED를, 북미는 20대가 건담 더블오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20~30대를 겨냥한 '건담 빌드 리얼', 30~40대를 겨냥한 '섬광의 하사웨이', 10~20대를 겨냥한 '건담 브레이커 배틀로그'를 전개한다.



여기서 건담 브레이커 배틀로그 프로젝트는 오리지널 기체를 '건담 배틀 브레이커 모바일' 게임과 건프라 쌍방으로 전개하는 것이다.























건담 × 서스테이너블과 관련해선 '건프라 리사이클 프로젝트'을 실시, 건프라 생산 및 조립 후 남은 러너를 수거하여 케이멀 리사이클 후 신규 건프라 생산, 머터리얼 리사이클 후 에코 프라 생산, 서멀 리사이클 후 새로운 전력으로 재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반다이 하비 센터에서 물건 만들기와 지구 환경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셜 액션 프로그램인 '건담 유니버설 센츄리 디벨롭먼트 액션'(GUDA)도 전개한다. 다가오는 현실 우주세기를 맞아 건담 세계의 우주세기를 교훈 삼아 보다 좋은 세계를 목표로 하기 위해 BNE는 물론 팬, 외부 파트너와 손 잡고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액션을 취한다는 것이다.





GUDA의 기획으로는 '건담 오픈 이노베이션'이 발표됐다. 건담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인구 문제, 환경 문제, 우주 진출 등 미래 사회에 제기되는 서스테이너블 한 테마와 영역에 대해 혁신적인 아이템이나 기술 등을 폭 넓게 모집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캐릭터로서의 IP로 성장해왔다면, 향후에는 사회적 아이콘인 SP화 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어서 후지와라 코지 이사와 BNE의 어드바이저리 보드인 게이오기주쿠대학 키시 히로유키 교수, 픽시 더스트 테크놀로지스의 CEO 오치아이 요이치의 토크 세션 후 행사는 종료됐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