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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폴란드서 모바일 게임 서비스 첫 테스트

조회수 7062 | 루리웹 | 입력 2021.08.27 (09:50:00)

영상용 콘텐츠와 함께 게임의 영역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폴란드에서 게임 서비스의 첫 발걸음을 뗐다.



넷플릭스 폴란드는 SNS 등을 통해서 자사의 게임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폴란드에 거주하는 넷플릭스 사용자는 ‘기묘한 이야기 1984’와 ‘기묘한 이야기 3’까지 두 개의 모바일 게임을 테스트해볼 수 있다. 두 타이틀 모두 플레이에는 넷플릭스 계정이 필요하며, 인앱 결제 및 광고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19년 발매한 ‘기묘한 이야기 3: 더 게임’은 드라마 시즌 3의 방영과 맞춰 공개된 어드벤처 장르의 타이틀이다.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따라가는 퍼즐 중심의 어드벤처 게임으로 기획되었으며, 플레이를 위해서는 게임 본편을 구매할 필요가 있다.

신규 타이틀 ‘기묘한 이야기 1984’도 기묘한 이야기 3와 방향성은 같다. 레트로 스타일의 그래픽과 더불어 퍼즐 중심의 어드벤처 타이틀이다. 각 캐릭터는 고유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호킨스 마을과 주변 지역을 탐험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해당 타이틀은 모두 넷플릭스 자체가 아닌 현재 구글 플레이를 통해서 서비스된다. 즉, 게임의 리스트가 넷플릭스 어플리케이션 내부에는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 다운로드와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및 구글 플레이를 통해서 진행되는 형태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7월 주주 서한을 통해 ‘게임의로의 확장이 초기 단계’라는 설명을 전한 바 있다. 그리고 게임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와 애니메이션. TV로의 확장과 유사한 신규 콘텐츠 카테고리로 바라보고 있다는 설명을 남겼다.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한 지 1개월만에 첫 발걸음을 뗀 넷플릭스의 게임 서비스는 이후 iOS를 포함하는 플랫폼 확장 및 서비스 지역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이전 입장과 마찬가지로 게임 서비스는 현재와 같이 별도의 지불 없이 정기 구독에 포함될 예정이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