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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의 신규 VR 기기 '스팀 프레임' 예약 판매 시작, 국내는 추후 출시 예정

조회수 11923 | 루리웹 | 입력 2026.09.15 (04:26:41)

밸브는 금일(한국시각 15일), 자사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규 하드웨어 ‘스팀 프레임’의 판매를 시작했다.





스팀 라이브러리를 즐길 수 있는 가볍고 편안한 무선 VR을 가치로 내세우는 스팀 프레임은 말 그대로 사용자가 보유한 라이브러리를 별도의 연동 과정 없이 무선으로 스트리밍하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에 중점을 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스팀 프레임 단독으로 구동 가능한 타이틀이 있다는 점이다. 보다 몰입감 넘치는 환경에서 고사양 타이틀을 스트리밍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단독 실행 방식으로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단독 실행으로 가능한 게임들에는 ‘팩토리오’, ‘데이브 더 다이버’, ‘할로우 나이츠 실크송’, ‘하데스 2’, ‘포탈 2’와 같은 100개 이상의 타이틀이 독립형 완벽 호환 등급을 받아 플레이가 가능하다.






스팀 OS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스팀 프레임은 스냅 드래곤 8 Gen 3를 프로세서로 사용하며, 16GB 랩을 탑재했다. 21.6Wh 배터리를 이용하며,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C타입 포트 1개를 후면에 배치했다. 본체 모듈과 헤드 스트랩을 포함한 중량은 440g이다. 중량은 809g이었던 밸브 인덱스의 절반 가량이다. 

디스플레이는 좌우 각각 2160*2160 해상도를 사용하고 있고 72~144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144Hz의 경우 현재 실험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컨트롤러와 헤드셋 추적용으로 외부 흑백 카메라 4개를 배치했으며, 시선 추적 및 포비에이티드 스트리밍을 위한 내부 카메라 2개도 사용하고 있다. 인덱스 대비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증가했으며, 탑재된 카메라도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언급된 포비에이티드 스트리밍이란 사용자가 시선을 두고 있는 부분을 높은 해상도로 최적화하는 기능을 말한다. 사용자가 시선을 보내는 부분의 이미지 품질과 대역폭에만 최고 화질을 전송하여 보다 나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해당 기능을 스팀 라이브러리에 있는 모든 게임에 적용된다.





컨트롤러는 다른 VR 기기와 마찬가지로 양손에 하나씩 착용하고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컨트롤러는 AA 배터리 1개를 넣어 구동되며, 약 4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VR 기기는 물론이고 일반 게임을 플레이할 때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아날로그 스틱의 경우 스팀 컨트롤러와 마찬가지로 마그네틱 스틱을 사용한 상태이며, 정전식 감지 기능도 제공된다.

스팀 프레임은 256GB 모델과 1TB 모델까지 두 종류로 판매를 시작했다. 256GB 모델의 경우 1059 달러 (한화 약 143만 원), 1TB 모델은 1299 달러 (한화 약 175만 원)로 가격이 책정됐다.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영국과 EU, 호주 등에서는 스팀에서 직접 배송이 이루어지지만, 일본과 대만 그리고 홍콩에서는 공식 유통사인 코모도를 통해 배송이 이루어진다.




스팀 프레임의 구매는 태평양 표준시 기준 9월 17일 오전 10시까지 이루어지며, 추첨을 통한 예약 구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정 기간에 걸쳐서 예약 구매를 진행하고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예약 구매를 위해서는 2026년 4월 27일 이전에 스팀에서 구매한 기록이 있어야하며, 중복 예약은 취소될 것이라 공지했다. 대한민국에서의 판매는 추후 출시될 예정이라 공지했으며, 일본과 대만 그리고 홍콩에 거주하는 구매자들은 코모도의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구매 방법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