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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 돌아온 전기톱 여고생, 후속작 뿐만 아니라 영화로도 확장된다

조회수 9228 | 루리웹 | 입력 2026.09.19 (10:45:08)

여고생이 허리춤에 남친의 머리를 들고 좀비들을 전기톱으로 썰어버리는 게임 ‘롤리팝 체인소’. 2012년 PS3와 Xbox 360으로 발매된 해당 타이틀은 스다 고이치가 제작하고 제임스 건이 각본을 담당하며 비주얼과 특징 측면에서 유의미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리고 14년의 시간이 지난 현재, 롤리팝 체인소는 후속작인 롤리팝 체인소 2 Back 2 Back (이하 롤리팝 체인소 2)으로 다시 돌아왔다. 당시의 개발진이 다시 제작한 것은 아니고 새로운 개발진이 IP 관리 및 제작을 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줄리엣은 전기톱을 들고 좀비 사이를 누비게 됐다.






이번 TGS 2026 현장에서는 새로운 개발진과 함께 부활한 ‘롤리팝 체인소 2’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무대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무대 행사에는 롤리팝 체인소 2 백2백의 개발을 담당한 나다 홀딩스의 ‘조 텅(Joe Teng)’ 대표와 유키 타카후미 IP 프로듀서 / 드라가미 게임스의 사토 쇼헤이 대표 / JP 유니버스의 타바타 하지메 (크라이시스 코어, FF 15 등 제작) 공동 프로듀서와 나스 야스아키 디렉터가 참여해 롤리팝 체인소 2에 대한 기획과 개발 방향 등을 전달했다.





먼저 조 텅 대표는 왜 롤리팝 체인소 2를 개발하게 되었는가? 라는 질문에 ‘전작의 개발자들인 스다 고이치씨와 제임스 건 씨가 제작한 결과물은 전설과도 같은 것이었다. 2022년에 발매된 리마스터 버전인 리팝을 보고 프로젝트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프로젝트의 시작 계기를 설명했다.

현재 프로젝트는 개발진을 모집하고 구체적인 개발에 들어갔으며, 전작의 공동 프로듀서 겸 시나리오 작가인 유키 마사히로와 오리지널 작품의 주인공 컨셉 아트를 담당했던 네코쇼구엔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다.

타바타 프로듀서와 나스 야스아키 디렉터 등은 이번 프로젝트의 제작과 관련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본인들 스스로가 롤리팝 체인소가 다른 게임은 대체하지 못하는 유일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이러한 점을 이번 후속작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하고자 한다. 그리고 AI는 사용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모두 사람의 손으로 제작하며 폴리싱 과정에서 일부 AI의 사용을 하는 것이라 밝혔다.






이후 개발진은 롤리팝 체인소 2의 매력을 크게 세 가지로 꼽았다. 첫 번째는 ‘캐릭터의 매력’이다. 전작의 캐치프레이즈가 ‘팝하고 큐트하고 바이올런스’였기에 이번 작품의 캐치프레이즈는 ‘팝하고 큐트하고 바이올런스한 것의 리턴’이 됐다. 전작의 팬을 의식하면서 주인공 줄리엣의 매력을 전달하는 것과 함께 줄리엣의 히어로적인 면모를 새로운 팬들에게 더 진화한 형태로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플레이 측면에서 줄리엣의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카메라 각도는 전투에서 다양하게 활용된다. 콤보 중심의 게임 플레이에서 카메라 각도가 콤보에 따라 달라지는 구성이다. TGS 2026 현장에 마련된 시연 빌드에서는 50 콤보를 달성하면 이번 작품의 특징적인 카메라 워크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상태다.






두 번째 매력은 ‘세계관’이다. 귀여우면서도 어디인가 ‘돌아버린’ 독특함을 가지고 있는 세계관이다. 롤리팝 체인소는 좀비가 창궐한 호러한 세계관이면서도 귀엽고 아름다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보여주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후속작인 롤리팝 체인소 2 또한 이러한 요소들을 반영하여 강화하는 형태로 제작했다.

세계관에서는 귀여운 줄리엣이란 캐릭터와 ‘팝’한 부분들을 호러의 무대에 옮긴다는 느낌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를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 매력은 ‘짜릿한 액션’이다. 롤리팝 체인소 2의 액션은 전기톱을 휘두르는 것과 함께 치어리더의 동작으로 공격하는 치어리더 액션 등으로 구분된다. 개발진은 여기서 액션을 콤보를 사용할수록 위력이 올라가는 형태로 구성하고자 했다. 그러면서 조작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러한 형태로 액션의 방향성을 결정한 상태다.






이와함께 이번 토크쇼 세션에서는 롤리팝 체인소의 ‘영화화’가 발표됐다. 영화의 제작에는 커크 쇼 (허트 로커 등)가 어소시에이트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여기에 후지TV에서 재직 중인 로버트 프랭크가 참여한다.

롤리팝 체인소의 세계관을 게임만이 아니라 다른 플랫폼, 엔터테인먼트로 확장한다는 이야기다. 커크 쇼는 ‘줄리엣을 사랑하고 있고 그녀를 헐리우드로 데려가고자 했다’고 의도를 밝혔다. 그리고로버트 프랭크는 굉장한 IP가 거대한 화면으로 자리한느 것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롤리팝 체인소 영화는 줄리엣과 함께 전기톱, 롤러 블레이드와 같은 독특함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작품으로 기획 중이다. 또한 게임의 팬들만이 아니라 새로운 팬들은 물론 보다 여러 사람들에게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영화로 전달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개발진은 ‘이번 자리에서는 영화의 발표도 하게 됐다. 이것으로 줄리엣의 활동 영역이 넓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다 씨들이 제작한 오리지널하고 엉망진창인 매력과 같이 게임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여러 부분들이 많다. 이러한 매력을 살리는 타이틀로 제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직은 개발 중인 상태이지만 팬들이 만족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여러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그리고 영화까지. 모든 형태의 롤리팝에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