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인디스땅스 발굴 밴드 ‘캔트비블루’, 오는 11월 15 대만 2,000석 앙코르 단독 콘서트 진행
- 2024년 ‘인디스땅스’ 준우승팀… ‘사운드패스’ 글로벌 진출 지원 연계
- 세 번째 EP ‘bluende’ 발매…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95만 명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인디스땅스를 통해 발굴한 밴드 ‘캔트비블루(Can’t Be Blue)’가 오는 11월 15일 대만 ‘젭 뉴 타이베이(Zepp New Taipei)’에서 약 2,000석 규모의 앙코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뮤지션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사운드패스(SOUND PATH)’의 후속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운드패스는 글로벌 쇼케이스를 통해 인디스땅스 뮤지션의 해외 공연 진출을 지원한다. 이후 현지 단독 공연으로 활동을 확대할 경우 공연 추진 비용의 일부를 추가로 지원한다.
‘캔트비블루’는 2024년 경콘진의 우수 뮤지션 발굴사업 ‘인디스땅스’ 준우승팀으로 이름을 알린 뒤, 국내외 공연과 페스티벌로 활동 무대를 빠르게 넓혀 왔다. 지난 10월 16일에는 세 번째 EP ‘bluende’를 발매했으며, 전곡을 영어로 쓴 첫 작품의 제목 ‘bluende’는 ‘blue’와 ‘blonde’의 단어를 결합해 만들었다. 아무리 화려해지고 벗어나려 해도 결국 ‘블루’로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의 후회·고뇌·절망·절박·체념의 감정을 다섯 곡에 담았다. 타이틀곡 ‘bluende’는 리드미컬한 비트와 슬픈 정서가 공존하는 곡이다.
‘캔트비블루’는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서도 주목받아 ‘스포티파이 레이다 코리아 2026(Spotify RADAR Korea 2026)’에 한국 아티스트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95만 명을 넘었다. 대만 앙코르 공연에 앞서 오는 11월 2일부터 10일까지 유럽 5개 도시를 순회하는 첫 유럽 투어도 진행하는 등 글로벌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캔트비블루는 지난 3월 경콘진의 ‘사운드패스’를 통해 대만 ‘이머지 페스트(Emerge Fest)’에 참여하며 현지에 이름을 알렸으며 5월에는 대만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 당시 현지 관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이번 앙코르 공연이 성사되었으며 새 EP ‘bluende’의 수록곡을 비롯해 한층 확장된 음악과 무대로 현지 팬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인디스땅스로 발굴한 뮤지션이 해외 페스티벌과 현지 단독 공연을 거쳐 대규모 앙코르 무대까지 오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콘진의 뮤지션 발굴과 글로벌 진출 지원이 맞물려 뮤지션에게 실질적인 성장 경로를 만든 성과이기도 하다.
한편, 경콘진은 올해 8월 개최한 사운드패스 쇼케이스와 비즈니스 미팅에서 대만·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 등 10여 건의 아시아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 뮤지션 진출을 연계했다.
|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