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코폴라 :
마틴 스콜세지가 마블 영화는 시네마가 아니다라고 했는데, 우린 시네마로부터 깨달음, 지식, 영감 등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기 때문에 그의 말은 맞다고 본다.
마틴은 친절하니깐 시네마가 아니다고 말하지 않았을 뿐이지, 경멸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차기작 메갈로폴리스에 대해 :
지상천국을 인간적으로 표현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으며 지옥의 묵시록보도다 훨씬 야심찬 영화라고 하고 싶다. 20년동안 준비해온 프로젝트로 그가 해온 것중 제일 규모가 큰 프로젝트이며 지옥의 묵시록보다도 훨씬 많은 제작비가 투입될 뿐더러 여태까지 해왔던 것 중 제일 큰 예산의 작품일 것이다.
Coppola, speaking to journalists in the French city of Lyon, where he has just been awarded the Prix Lumiere for his contribution to cinema, backed his fellow Italian-American Scorsese.
"When Martin Scorsese says that the Marvel pictures are not cinema, he's right because we expect to learn something from cinema, we expect to gain something, some enlightenment, some knowledge, some inspiration.
"Martin was kind when he said it's not cinema. He didn't say it's despicable, which I just say it is."
Coppola also said he was working on his biggest project yet: "Megalopolis", a film about a utopia, a project he has nurtured for two decades.
"I wanted to make a film about a human ex__pression of what really is heaven on earth.
"I would say it's the most ambitious film (I've worked on) -- more than 'Apocalypse Now'. That's the problem," he added.
https://news.yahoo.com/coppola-backs-scorsese-row-over-marvel-films-173112180.html
스콜세지의 말은 단순히 시네마가 맞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런 영화들을 시네마로 보는 새로운 관객층이 나왔다. (그걸 막기 위해) 내러티브 영화들이 뭘 해야한다' 라는 말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그 앞 부분에서 시네마냐 아니냐는 취향이라고 하는데, 정작 저 부분은 명백하게 관객의 옳고 그름을 논하고 있거든요.
공부하려면 학원을 가지 저는 재미 찾으러 영화관에 가는데요,,, ㅠ
꼰대같은 말을 하면서 왜 자신을 꼰대라고 하는지 따지는 사람 같다..
원래 변화를 거부하는 반발은 어디에나 있음. 불과 몇년전까진 넷플릭스에 대해 반발했지만 지금은 세계거장들이 모이고 있는게 넷플임.
저거에 가장 좋게 답한 로다주도 자기 영화는 시네마라고 말했고, 그럴 수밖에 없죠 시네마가 아니라고 하면 마블 영화들에 감정적 내러티브를 느낀 관객을 부정하는 꼴이니까요.
공부하려면 학원을 가지 저는 재미 찾으러 영화관에 가는데요,,, ㅠ
저 양반들이 생각하는 영화 개념이 재미 찾는 우리가 생각하는 영화랑 달라서 그래요. 그래서도 영화 평론가랑 대중이 괴리되기도 하고
마음이 장 뤽 고다르같은 대현자들에게 가있으신 분들의 마음을 일반인들이 어떻게 헤아리겠습니까마는....
스콜세지의 말은 단순히 시네마가 맞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런 영화들을 시네마로 보는 새로운 관객층이 나왔다. (그걸 막기 위해) 내러티브 영화들이 뭘 해야한다' 라는 말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그 앞 부분에서 시네마냐 아니냐는 취향이라고 하는데, 정작 저 부분은 명백하게 관객의 옳고 그름을 논하고 있거든요.
관객의 옳고 그름을 논하는게 아니라 변해가는 산업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시네마 타입의 영화들이 설자리를 잃어가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안타까움을 이야기 하면서 이제 시네마의 정의가 다시 이루어지고 있다고 인정하고 있는거죠
"이건 영화(cinema)가 아니다. 이건 다른 무언가야. 우린 이런 것에 의해 침범 당하면 안 된다. 극장들(cinema)이 나서서 네러티브 영화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인정하는 태도가 아니라 저항을 촉구하는 태도 아닌가요?
스콜세지 입장에서 우리가 힘내야 한다는 문제 없는 발언이죠 저들이 저런 영화를 그만 만들어야 한다가 아닌데
논지를 이해 못하신거 같은데, 이건 영화가 아니다. 다른 무언가이다. 침범 당하면 안된다 에서 이미 시네마가 아닌게 맞고, 시네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침범'한다고 말하고 있잖습니까. 더 줄여서 말하면 앞에는 취존이라고 해놓고 뒤에서는 취좃을 말하고 있죠. 저런 영화들에 침범당하면 안되고 거부한다는 거 자체가 영화에게나 관객에게나 이분법적인 것 아닐까요? '우리가 힘내야 한다' 는 것도 마찬가지고 말이죠. 만약 제가 '나는 A에 대한 취향을 존중한다. 하지만 A에게 침범당하면 안된다. 그건 (사람들이 환호하는 것과는)다른 무언가다. 그 것에 대항해 뭘 해야한다'라고 말한다고 칩시다. 제가 봐도 취향의 존중은 없고 그냥 편 갈라서 싸우자는 글이네요.
그러니까 스콜세지가 하는 말은 마블 영화 같은 테마파크 영화들도 다 좋은데 모든 영화들이 그런 영화처럼 되면 안된다는거죠
모든 영화들이 그런 영화처럼 되는 걸 막아야 한다고 한 적 없습니다. '시네마'의 영역으로 침범하면 안된다고 했죠. 그 둘은 다른 겁니다. 첫번째는 독재의 반대라면 두 번째는 영역 침범에 대한 반대니까요. 그리고 스콜세지 옹은 후자로 말한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실 마블의 영화는 어떻게 보면 드라마같은 느낌이 있지요 서사보단 캐릭터가 먼저 앞서고 앞의 영화를 안보면 뒷내용이 감당이 안되니... 물론 기존 영화가 어쨌느니 하면서 새로운 영화를 까는건 꼰대같은 생각이지만 디즈니도 디즈니플러스로 드라마들 런칭하는걸 보면 자기들도 어느정도 그렇게 생각하는거같아요
원래 변화를 거부하는 반발은 어디에나 있음. 불과 몇년전까진 넷플릭스에 대해 반발했지만 지금은 세계거장들이 모이고 있는게 넷플임.
넷플릭스로 몰리는데에는 최근 영화투자자들이 마블처럼 안정적으로 돈을 벌어다주는 영화에만 몰리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투자받기가 쉽지가 않은 상황임 넷플릭스가 현재 작품성만 보고 투자를 잘해주는 투자처라서 몰리는거...스트리밍이 무슨영화냐고 까대던 기성감독들이 그부분때문에 넷플릭스 안깜
솔직히 마블 영화들 가운데 작품성으로 먹어주는 영화는 없음. 어디까지나 잘 만든 상업 영화들임. 개중엔 못 만든(...) 상업 영화도 있고 하지만 사람의 감정조차 표현되어 있지 않고 네러티브가 전혀 없다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 10년 가깝게 댄스 약속 못 지킨 캡틴과 함께 울고 웃고 항상 앞으로 나아가려던 토니에게 공감하고 서로에게 열등감과 동질감을 느끼던 오딘의 아들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관객들은 전부 다 ㄷㅅ 같은 영화만 찾아보는 영알못들이란 말인가?
르윈 데이비스
저거에 가장 좋게 답한 로다주도 자기 영화는 시네마라고 말했고, 그럴 수밖에 없죠 시네마가 아니라고 하면 마블 영화들에 감정적 내러티브를 느낀 관객을 부정하는 꼴이니까요.
개인적으론 인피니티 워 까진 시네마인데. 엔드게임은 아닌 거 같음.
그리고 앞으로의 mcu도 아닐 거 같음.
그런데 작품성 기준이 뭐죠? 철학? 인피니워에서 희생, 딜레마, 인구과잉 등 충분히 철학적이지 안나요? 캐릭터 변화? 토니만 해도 쭉 시리즈 진행하면서 많은 변화를 보였구요.
재미도 작품성이다 이말이야 나머지는 동감
돈많이 들여서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미드.
꼰대같은 말을 하면서 왜 자신을 꼰대라고 하는지 따지는 사람 같다..
타이카 와이티티가 이에 대해 답변을 했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니 시네마가 맞다고ㅋㅋ
와 진짜 왜 자꾸 마블에다 그러지 액션영화가 상업적으로 잘나가는게 하루이틀 일도 아닌데 왜케 시샘하는 것 같냐
루리웹-6437306509
의도야 어쨌건 많은 대중이 보고 즐거워한 영화를 감독이라는 사람들이 저런식으로 깎아내리면 안되죠. 진짜 너무하네요.
마틴 스콜세지: "기술(technique)적으로는 매우 잘 만들어졌다. 하지만 스필버그는 오직 하나밖에 없다. 조지 루카스, 제임스 카메론은 오직 하나뿐이 없다. 지금은 완전히 다른 거야. 이건 말하자면 영화관 침공이다."
마블이 명예와 금전 모든걸 가지고 잘나가는걸 보니 배알이 꼴린거죠 머
성공한 사람들이 라떼는 마리야 ~로 평범한 사람의 인생을 실패로 꼬시는거랑 비슷한거같음 스콜세지나 코폴라나 세기의 감독 반열에 올라있고 돈 걱정없이 자유롭게 하고싶은 영화 찍으며 띵가띵가하니 이런 헛소리들이 나오지. 영화의 근본은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인것을
코폴라옹이 돈 걱정없이 영화 찍는다고요?
저 분들의 꼰대스러운 발언에 비판적인 부분은 동의한다만, 저 분들이 그렇게 띵가띵가 찍은 분들은 아님 정말 치열하게 본인의 예술의 길을 걸어온 분들임. 코폴라옹은 전재산을 날려 가면서 영화 찍으셨고.
영화를 누구 맘대로 정의하는거지?
늙은 꼰대들은 수쳔년의 인류 역사상에 어느 분야 어느 시대에서나 존재해왔죠.
저 늙은 꼰대들은 영화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들인데요?
권위가 그 사람이 꼰대가 아님을 보여주는게 아닙니다. 애초에 대부분의 꼰대질 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권위가 있는 사람들이죠.
페이트는 문학이다 생각나네
1년에 영화가 수천개가 만들어지는데 그럼 그중 몇개의 작품빼고 나머지는 다 영화가 아니라는 애기임? 말도 안되는 발언
그분들이 누구말하는거? 영화전체를 매도하는 발언인데 저건
그 분들이란 자칭타칭 영화 거장들 말고 무지렁이 같은 일반 관객들을 이야기 하시는지? 고매하시고 배우신 분들이 이렇다 하면 이런줄 알아야지 한낮 무지렁이들이 감히 토를 다느냐 이 말이신 거죠?
당연하다는듯 나와서 우쒸 우쒸 거리네
저들의 위대함이 아쉽지만 위대한 꼰대들인 건 부인할 수 없음. 대중은 이런 것도 인정하고 저런 것도 인정하고 잘 설계한 시스템으로 뭉쳐진 영화군이라는 형태도 인정하고 한 영화에서 작가주의적인 역량을 쏟아부은 영화의 높은 퀄리티도 인정하고 그것이 단지 방향성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함 전자가 제작비가 많이 드는 대신에 성공하면 돈 잘 벌기 좋은 구조이고 후자가 제작비는 적게 드는 대신에 성공하면 높은 평가와 함께 상을 받기 좋은 구조 그런 대중에게 한 가지 방향성만 맞다고 가르칠려고 드는 것이고 영화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여 편 가르는 발언. 방망이깎는 노인의 장인혼을 칭송해야 마땅하지만, 그 노인이 모든 방망이를 그렇게 깎아야 한다고 외치면서 손님에게 방망이질을 해댄다면 그 땐 그냥 '위대한' 꼰대가 됨.
스콜세지는 그 다양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로 말을 한거죠 영화관에는 시네마도 있어야 하고 테마파크도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테마파크 영화가 온 극장을 침공하고 있다고 그러면서 이제는 그 테마파크형 영화가 시네마라고 생각하는 세대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고 앞으로의 시네마 의미는 재정의 될 것이라는 소리
그 정도 완화된 워딩을 썼다면 비판하지 않았을 겁니다. 물론, 장인들은 거친 표현을 쓰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에, 또한 그 정도가 저 분들의 위대함을 삼킬 정도의 흠은 아니죠.
2시간짜리 예고편
필름누아르 시대를 만든 거장들께서 씹꼰대 소릴듣네
베댓 말이 진짜 맞는거지 거장이라고 해서 관객의 시비를 재단할 권리가 있나? 전혀 없다고 봄.
솔직히 예술사 흐름으로 볼때 영화가 저러는 것도 각기 당대의 신진예술들이 고착되가면서 보였던 것처럼 개구리 올챙이적 모르는 걸로밖에 안 보임
신진 '예술'???
그래도 최근 30년 안에서는 영화가 예술분야라는 사회적 합의는 어느정도 있으니까요? 그 합의가 보편적 인식으로 되기 전부터 너무 빠르게 보수화 되는게 웃기는 노릇이지만요
아니! 삼촌!!! 정말 이러기야?
착각들 하시는데 그 사람이 꼰대나 아니냐는 그 사람의 권위에 따라 달라지는게 아닙니다.
코폴라라면 인정합니다. 뭐 저사람이 반대로 말했으면 조금 실망할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