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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오시이 마모루가 말하는 스트리밍과 일본 애니,영화업계

일시 추천 조회 8619 댓글수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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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스트리밍에 올리면 반향이 안들린다는 부분은 크게 공감되는 부분이네요. 스트리밍 사이트들이 하나같이 데이터 공표같은것도 다 숨기는데다 제일 큰 넷플릭스의 경우 커뮤니티라고 할만한 것 자체가 전무하다보니 다른 사이트에서 해당 작품의 얘기를 하게 되는데 이게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보니 진짜 느낌이 어땠는지 모아서 보기도 힘들고, 본 직후의 감상이라거나 하는 것도 시리즈물의 경우엔 한편 한편마다 감상이 다를 수 있는데 그런 걸 보는게 안되서 뭔가 함께 본다는 그런 느낌이 없음. 드라마의 경우엔 그냥 10~14시간짜리 영화를 나눠보는 느낌.
Summit80 | (IP보기클릭)121.88.***.*** | 19.12.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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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항상 느끼는게 새로운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심하다는거... 일본애니도 이제는 장인정신을 느낄수 있는 그런 애니는 별로 없는거 같음. 2000년대 들어서는 일상물, 모에물로 몰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최근 일본애니보면 리메이크가 대부분이거나, 일상물이나 모에 이런거에 치중하고 있음... 스트리밍 서비스도 일본이 좀 발빠르게 움직인다면 일본만의 넷플릭스같은 서비스를 할수도 있을텐데 고지식하게 옛것만 중시하는 성향이 큰거 같음. 그리고 만화도 종이에 대한 집착이 심한건지 웹툰의 등장에 일본업체는 적응하지 못하고 있음. 상위 웹툰업체가 한국업체가 많은거 보면 일본은 아직도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려는 생각이 별로 없는거 같음.
Loran Cehack | (IP보기클릭)117.111.***.*** | 19.12.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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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공감가는 말도 있는 게 넷플릭스 스트리밍작 치고 재미는 있는데 플랫폼 자체가 폐쇄적이다보니 보는 사람만 보고 그런가 커뮤에서 뿌와앙 하고 흥하는 느낌이 없음. 테레비로 나오면 뭐라고 하든 말은 나오는데.
Granduke | (IP보기클릭)211.203.***.*** | 19.12.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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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하는게 넷플에서 재미있게 보고 와~~ 하고 싶은데 적을 때도 없고 막 넷플에 작품 게시판같은게 있어서 댓글달고 싶다라는 충동이 느껴지더라구요 이 작품을 본 사람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Mill | (IP보기클릭)49.171.***.*** | 19.12.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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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가 넷플릭스를 배척한 이유를 본인이 잘 얘기했네. 오시이 마모루가 말한 대로 스트리밍은 커뮤니티의 부재나 서비스의 간편성 때문에 특정한 작품이나 크리에이터가 크게 주목받기 어려운 환경임. 지금의 스타 감독들은 극장이라는 커뮤니티를 베이스로 삼아 차곡차곡 명성을 쌓아왔지만 스트리밍 시장에서는 그게 힘들 수밖에 없음.
짓궂은 깜까미 | (IP보기클릭)119.149.***.*** | 19.12.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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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항상 느끼는게 새로운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심하다는거... 일본애니도 이제는 장인정신을 느낄수 있는 그런 애니는 별로 없는거 같음. 2000년대 들어서는 일상물, 모에물로 몰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최근 일본애니보면 리메이크가 대부분이거나, 일상물이나 모에 이런거에 치중하고 있음... 스트리밍 서비스도 일본이 좀 발빠르게 움직인다면 일본만의 넷플릭스같은 서비스를 할수도 있을텐데 고지식하게 옛것만 중시하는 성향이 큰거 같음. 그리고 만화도 종이에 대한 집착이 심한건지 웹툰의 등장에 일본업체는 적응하지 못하고 있음. 상위 웹툰업체가 한국업체가 많은거 보면 일본은 아직도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려는 생각이 별로 없는거 같음.

Loran Cehack | (IP보기클릭)117.111.***.*** | 19.12.07 15:05
Loran Cehack

자민당이 몇십년씩 집권하는데 바뀔리가 읍죠

흑퀸시 | (IP보기클릭)14.36.***.*** | 19.12.07 15:16
Loran Cehack

작품 자체 판매량이 안 나오니 부가상품으로 수익낼 수 있는 장르 애니메이션으로 쏠리죠. 1쿨 위주로 비교되는 예전보다 분기별 작품 수는 크게 늘어났어요.

헛소리쟁이 | (IP보기클릭)58.124.***.*** | 19.12.07 15:47
Loran Cehack

여기서 일본은..이얘기가 굳이나오는게 웃김..

정의로운국가 | (IP보기클릭)121.129.***.*** | 19.12.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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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공감가는 말도 있는 게 넷플릭스 스트리밍작 치고 재미는 있는데 플랫폼 자체가 폐쇄적이다보니 보는 사람만 보고 그런가 커뮤에서 뿌와앙 하고 흥하는 느낌이 없음. 테레비로 나오면 뭐라고 하든 말은 나오는데.

Granduke | (IP보기클릭)211.203.***.*** | 19.12.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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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스트리밍에 올리면 반향이 안들린다는 부분은 크게 공감되는 부분이네요. 스트리밍 사이트들이 하나같이 데이터 공표같은것도 다 숨기는데다 제일 큰 넷플릭스의 경우 커뮤니티라고 할만한 것 자체가 전무하다보니 다른 사이트에서 해당 작품의 얘기를 하게 되는데 이게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보니 진짜 느낌이 어땠는지 모아서 보기도 힘들고, 본 직후의 감상이라거나 하는 것도 시리즈물의 경우엔 한편 한편마다 감상이 다를 수 있는데 그런 걸 보는게 안되서 뭔가 함께 본다는 그런 느낌이 없음. 드라마의 경우엔 그냥 10~14시간짜리 영화를 나눠보는 느낌.

Summit80 | (IP보기클릭)121.88.***.*** | 19.12.07 15:30

윗분들처럼 넷플릭스 작품의 가장 아쉬운게, 당장 아이리시맨이나 결혼 이야기도 여기서 화제성이 좀 적어요... 분명 좋은 작품들인건 맞는데 사람들하고 얘기하는 재미는 별로 없더군요. 유머게시판에 글 올려봐도 본 사람도 별로 없고.

DDOG | (IP보기클릭)175.113.***.*** | 19.12.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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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하는게 넷플에서 재미있게 보고 와~~ 하고 싶은데 적을 때도 없고 막 넷플에 작품 게시판같은게 있어서 댓글달고 싶다라는 충동이 느껴지더라구요 이 작품을 본 사람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Mill | (IP보기클릭)49.171.***.*** | 19.12.07 16:03
Mill

커뮤니티가 적기때문에 오프라인으로 넷플릭스 구독하는 사람에게 이거봤냐 저거봤냐 하는 얘길 더 많이 하게 되기도 해요

하이머딩고인 | (IP보기클릭)112.168.***.*** | 19.12.07 22:18

하지만 가장 큰 문젠 그게 아니다. 작품을 공개하고 반향이 안 들린다는거다. 이게 만드는 사람한테 가장 큰 문제가 된다. 영화나 TV는 관객 및 흥행수입, 시청률 등으로 반향이 오는데 스트리밍은 그게 거의 없다. 스트리밍 회사가 데이터를 공표 안하는 탓도 있고, 숫자를 알 수 가 없다. 시청자는 다 본건지 아니면 중간에 멈춘건지 것두 모른다. 즉, 그들이 작품과 마주할 때마다 안는 커다란 기대감이나 실망감 등 그런게 거의 전해져 오지 않는다. 이런부분은 공감이 가네요. 외부커뮤니티를 통해 의견을 나눌수는 있지만 그래도 같은 작품 보는 유저들이 많은 곳에서 작품을 공유해보고 싶은 부분이 있으니...

풍사 | (IP보기클릭)223.38.***.*** | 19.12.07 16:29

스트리밍 시스템에 유튜브처럼 조회수랑 좋아요 싫어요 있어도 되지 않나?

묘생묘사 | (IP보기클릭)112.186.***.*** | 19.12.07 16:32
묘생묘사

넷플릭스에 퍼센트는 있긴함

LAMARR42 | (IP보기클릭)175.194.***.*** | 19.12.08 09:48
묘생묘사

침묵하는 다수라는게 있죠. 어떤 음식점을 소셜넷에서 입에 거품 물고 칭찬하거나 그 반대거나 하는 사람들은 소수고 다수의 사람들은 맘에 들면 계속 그 음식점 다니고 맘에 안 들면 다시 안 가고 할 뿐이죠. 영화도 마찬가지라 좋아요 싫어요 하나 누르는 것도 안 하는 사람이 많고 리뷰 까지 쓰는 사람은 정말 소수일뿐입니다. 그냥 만족했냐 아니냐는 관색수가 제일 좋은 판단기준이고 점점 극장수 늘려가는 작품도 있는가 하면 드랍율 역대 최고 찍는 작품도 있고 이런 반응이 진짜 반응이라고 할 수 있죠.

Simbian | (IP보기클릭)211.201.***.*** | 19.12.08 11:41

스티븐 스필버그가 올해 넷플릭스를 아카데미 협회에서 퇴출시키려고 한건 우리나라 택시 회사가 우버랑 카쉐어 막는거랑 같은 이치네. 막는다고 해결 될 일이 아닌데....

☆★五德友☆★ | (IP보기클릭)183.104.***.*** | 19.12.07 16:44

넷플은 보고 감상이나 토론이라도 할수 있게 밑에 게시판 같은거라도 만들어주면 안되나?

오키드 | (IP보기클릭)39.7.***.*** | 19.12.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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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가 넷플릭스를 배척한 이유를 본인이 잘 얘기했네. 오시이 마모루가 말한 대로 스트리밍은 커뮤니티의 부재나 서비스의 간편성 때문에 특정한 작품이나 크리에이터가 크게 주목받기 어려운 환경임. 지금의 스타 감독들은 극장이라는 커뮤니티를 베이스로 삼아 차곡차곡 명성을 쌓아왔지만 스트리밍 시장에서는 그게 힘들 수밖에 없음.

짓궂은 깜까미 | (IP보기클릭)119.149.***.*** | 19.12.07 17:39

스트리밍이 확실히 반향을 알기가 힘듬

Acek | (IP보기클릭)39.7.***.*** | 19.12.07 19:28

역시 오시이 마모루 이런 통찰력이 있으니 패트레이버나 공각기동대같은 명작을 만드시지

LAMARR42 | (IP보기클릭)175.194.***.*** | 19.12.08 09:47
LAMARR42

그 두 개 말고는 딱히.....

gunpowder06 | (IP보기클릭)211.215.***.*** | 19.12.08 21:48
gunpowder06

두작품 만으로도 충분히 증명하셨음 됨

LAMARR42 | (IP보기클릭)223.62.***.*** | 19.12.08 22:11
LAMARR42

훌륭한 원작이 있을 때 그걸 각색 연출하는 능력은 뛰어나죠.

gunpowder06 | (IP보기클릭)211.215.***.*** | 19.12.08 22:35

얼마전에 오시이 마모루 작품을 넷플릭스에서 거절했다는 얘기를 듣긴 했습니다. 전체 예산도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었다더군요. 돈 문제라기 보다는 어떤 가치에 대한 평가 방식이 좀 많이 달랐던 거 같습니다. 음 그게 돈 문제긴 하군요. 그러니까 당신이 예산 구해서 완성해서 판권을 파는 거면 가치 평가를 당신내 기준으로 해도 되는데 우리 예산 받아서 만드는 거면 우리쪽 가치평가 기준을 따라야 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데서 안 맞아 떨어졌다고 들었는데.. 뭐 루머일 뿐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급들의 넷플릭스 작품이 잘 안나오는 게 대부분 그런식이라고..

Simbian | (IP보기클릭)211.201.***.*** | 19.12.08 11:48

일본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한 해에 70편이 나온다 한들 결국엔 짱구 극장판, 코난 극장판, 도라에몽 극장판, 포켓몬 극장판.

gunpowder06 | (IP보기클릭)211.215.***.*** | 19.12.0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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