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밀러 감독이 데드라인과 인터뷰에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마블관련해서 한 발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언급
" 난 (그런) 영화들을 다 본다. 솔직히 말해, 이 이슈에 대해서 말하자면 시네마는 시네마이고 아주 광범위한 말이다. 중요한 척도는 관객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가느냐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적용할수 있는 격언이 있다. 스왈리족 스토리텔러들로부터 전해내려 오는 말이다. 그들은 스토리를 완성하고 나서 말했다 " 스토리를 들려주었다. 만약 반응이 안 좋았다면 그건 내 탓이다. 왜냐하면 내가 스토리텔러이기 때문이다. 만약 반응이 좋았다면 그것은 모든 사람들의 것이 된다”. 박스 오피스에서 흥행이 좋으면 마케팅을 스마트하게 했다거나 다른 이유를 들며 말하는 것은 잘못이고 거만한 태도다. 그 이면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고 열심히 노력하고 그러한 점들을 이해하는게 나같은 스토리텔러들의 의무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시네마는 다 같은 시네마다. 그것들을 굳이 분류해서 이건 시네마이고 저건 시네마가 아니다 라고 말할수 없다. 모든 예술에 다 적용된다. 문학이나 퍼포먼스 예술이나 그림이나 음악이 모든 형태의 예술에 적용된다. 너무나도 광범위한 스펙트럼이고 너무나 광대한 범위를 갖고 있어서 이것이 다른것들에 비해 더 낫다고 말하는것은 요점에서 벗어나고 핵심에서 벗어난 말이다. 아주 큰 모자이크이고 모든 구성 예술품들이 각자의 위치가 있고 역할이 있다"
출처 익스트림 무비 JL님
시네마다 아니다 얘기가 우월하다 열등하다 소리로 빠지는걸 너무 많이 봐서, 전반적으로 공감이 되네요.
그런데 이분 거의 장르물 찍어오셨던 분이라 그런것도 있을듯.. 마틴옹의 발언이 자기가 해왔던 모든것을 부정하는듯이 들렸을수도 있으니깐..
해당 영화가 잘 구성된 시네마냐 아니냐가 존재할 따름이고, 그걸 특정 카테고리의 영화들의 우월함, 또는 반대로 열등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죠. 그 맥락에서 적절하게 발언해 주셨군요.
꼬마돼지 베이브와 해피피트부터, 매드맥스까지...
세상엔 이런 이야기도 저런 이야기도 다 필요한 법이지
시네마다 아니다 얘기가 우월하다 열등하다 소리로 빠지는걸 너무 많이 봐서, 전반적으로 공감이 되네요.
해당 영화가 잘 구성된 시네마냐 아니냐가 존재할 따름이고, 그걸 특정 카테고리의 영화들의 우월함, 또는 반대로 열등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죠. 그 맥락에서 적절하게 발언해 주셨군요.
거장답네, 공감다는 소리가 많네요. 결국 관객이라는거...
스콜세지의 발언은 철저히 제작자 위주의 견해로 관객의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죠.
그런데 이분 거의 장르물 찍어오셨던 분이라 그런것도 있을듯.. 마틴옹의 발언이 자기가 해왔던 모든것을 부정하는듯이 들렸을수도 있으니깐..
서브컬쳐고고학 뉴비
꼬마돼지 베이브와 해피피트부터, 매드맥스까지...
세상엔 이런 이야기도 저런 이야기도 다 필요한 법이지
시네마가 아니라고 해서 그게 수준이 떨어진다던가 격이 낮다는 얘기는 아니죠. 물론 마블영화는 시네마가 아니고 시네마가 될 수도 없지만요.
당장 시네마랑 무비의 차이를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도 못할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저도 mcu를 좋아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필요 이상으로 mcu를 과대평가하고 싶진 않습니다. 반면에 굳이 어떠한 특정한 기준으로 시네마와 무비의 차이를 굳이 나눠야만 할지도 좀 의문이 드네요. 제가 딱히 시네필은 아니지만 깊이 있고 여운이 있는 영화들도 사랑하지만, 보고 즐길수 있는 상업오락영화도 그만큼이나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이 사안 관련해서 뭣보다 조지 밀러 감독의 발언이 가장 와닿는거 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영화를 만드는 가장 큰 목표가 작가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냐, 아니냐겠죠. 마블영화는 팔려고 만드는 공산품 영화고요. 마블영화에 작가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아니라, 일차적으로 추구하는 가치가 이윤추구이니까 시네마가 될 수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죄송하지만, 모든 상업영화의 제1목표는 관객에게 팔려는 이윤 추구입니다.
감독이 주체가 되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느냐 아니냐의 차이 아닐까요? 마블 영화 만드는거만 봐도 테스트 시사 거쳐서 관객 반응 별로인 장면 걷어내고 재촬영 해서 영화 다시 조립하는데 이런 영화를 스콜세지나 노아 바움백 PTA 봉준호 같은 감독들이 만드는 영화와 별차이 없다고 주장하는건 좀 억지 아닐까 싶음
물론 마블과 같은 제작 방식이 돈도 더 들어가고 더 많은 관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방식이다 라고 말하며 뭐가 더 낫다 아니다를 나눌 수 없다 라고 말하는 의견에는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그냥 다 같은거야 라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음
그러니까 대중상업영화는 근본적으로 시네마가 될 수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마틴 스콜세이지가, 노아 바움백이, 폴 토마스 앤더슨이, 태런스 맬릭이 순전히 돈을 벌려고 영화 찍는 것 같으세요?
그런식로 말하면 마블도 돈도 돈이지만 사람들에게 거대한 마블 세계관을 보여주고 싶은 뜻때문에 만드는건데요?
...... 진싸로 그게 감독의 비전과 작가성이라고 생각하세요? 마블의 세계관을 보여주는게? 너무 황당하기 그지없어서 반박할 의욕도 사라지네요. 괜히 루리웹이 다른 영화커뮤니티에서 조롱당하는게 아니구나 하고 다시한번 깨닫고 갑니다
순수하게 상업을 위한거면 어벤져스는 말이 될까요 당장 엔겜도 흥행은 세계 1위지만 돈 생각보다 많이 못벌었어요 왜냐면 말도안되는 배우 섭외비 때문이죠 정말로 마블이 영웅들이 총집결해서 싸우는 장면을 구현하고 싶지 않고 상업만 생각한다면 어벤져스는 나올수가 없는 작품이에요 그렇게 흥행해서 아바타도 제치고 1위인데 수익은 그에비하지 못하면 왜만듭니까
부가수익으로 엄청 법니다. 마블 영화들은 단순히 스크린에 걸리는 영화가 전부가 아니라 관련 상품 및 어트렉션 등에 큰 영향을 주고 수입을 얻기 위해ㅜ철저히 계획된 영화들임
할말 없으면 나오는 루리웹 수준 드립,,ㅋㅋ
그냥 말장난이지 배순탁님이 말하길 요즘 나오는 디스코 음악을 뉴디스코 그것도 별로니까 누디스코라고 쓸데없이 말장난 갖다 붙이는 음악평론가들 정말 싫다 표현했는데 시네마 비시네마 구분짓는 고상하신 분들과 비슷한 경우인것 같다 영화는 영화고 디스코는 그냥 디스코야
제가 그쪽보다는 루리웹 오래했을듯.ㅋㅋ
대다수의 대중이 좋아하면서도 나름의 메시지를 너무 깊지도 얕지도 않게 첨하는게 얼마나 어려운건데...
마틴은 원래부터 스필버그나 조지 밀러 같은 영화를 싫어했을 거 같음. 그런데 괜히 이런 말 하면 자신에게만 악영향을 미칠 거 같아서 마음 속으로 간직했다가 올해 엔드게임이 전세계 흥행 영화 1위로 오르고 자신이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이런 말을 한 거 같음
죽을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했다기보다 이번 아이리쉬맨 제작 과정에서 마블 프랜차이즈의 이해관계자가 되버렸죠~ 이렇게 상황이 맞물려서 한소리 했다고 보이네요
시네마
가서 극한직업이나 쳐봐라
?
그냥 그릇이 다른 사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