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 50주년 맞은 '퀸' 내한공연
원조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영상 대형 스크린에 띄워 가상 협연
싱어롱에 객석은 '고척 노래방'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2030이 74%, 젊은 관객 압도적
"이번 주 내내 연습했어요. 기타 말고 인사말요. '안녕하세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영국 록 밴드 '퀸(Queen)'의 내한 공연.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72)가 홀로 기타를 들고 무대 중앙으로 걸어 나왔다. 서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넨 그는 퀸의 대표적 발라드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의 전주를 조용히 기타로 연주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