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해밀턴은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의 지옥같은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너무 길면 하단의 요약 확인해라)
터미네이터 : 다크페이트가 심각한 대본 문제를 갖고 있었다는 건 비밀도 아닙니다.
린다 해밀턴은 맥켄지 데이비스와 대본이 어떻게 해결되어야 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엔리케 아르스(다니 라모스의 아버지 역) 또한 그의 대본이 그에게 어떻게 전달되었었는지 이야기 했습니다.
과거 18년도의 엔리케는 말했다.
"그들(제작진)은 우리에게 대본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날 우리가 해야할 것만 건네주었죠."
린다 해밀턴은 다크페이트의 홈 릴리즈(블루레이, DVD)의 홍보하기 위한 인터뷰에서 더 많은
시나리오의 뒷얘기를 폭로했습니다.
"대다수 상황에 대본이 제대로 완성되지 않았고, 촬영 도중에 진행되었습니다. 우린 그게 매우 힘든 작업 방식이란 걸 알고 있었죠.
하지만 제작진들이 "글쎄요. 요즘엔 그렇게 영화를 만드나봐요."라고 말하는 걸 들었어요. 하지만 시작과 중간과 끝이 필요합니다.
저는 제(사라 코너)가 어디서 왔는 지 알아야 합니다. 배우가 제대로 작업할 수 있도록 대본을 견고하게 만들길 바랬지만
우리는 9월까지 스크립트가 마감되길 기다릴 수 없었습니다."
터미네이터의 이야기, 방향, 연기는 아쉬운 점이 많았고, 출연진들의 필모그래피는 더욱 화려했지만, 스크립트 문제로
흥행 결과는...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죠.
제임스 카메론이 촬영 전날 밤 대본을 파기했다는 것이 얼마나 제작에 혼란스러웠는 지 증거이기도 합니다.
카메론이 통과시킨 대본 이전의 시안은 얼마나 더 끔찍했을까요.
배우들의 준비 시간도 허락하지 않은 것이 끔찍하게 들립니다.
린다 해밀턴이 말했듯, "글쎄요. 그게 그들이 요즘 영화만드는 방법이라네요.(비꼬는 의미)"
이것은 우리가 존경하거나 기대하는 영화 제작의 방식이 아닙니다.
린다 해밀턴이 동의하지 않았던 한 장면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터미네이터(아놀드)를 만났을 때 초기의 버전이 있었습니다.
다니와 그레이스가 사라를 제지하는 소녀들이 아닌, 칼이 사라를 붙잡고 있던 장면입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동안 그 작업을 시도했지만, 자유로워질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라는 절대 기계의 제압에 패배해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사라 코너는 기계에게 벗어나기 위해 평생을 싸워왔다.
사라 코너는 절대 패배로 슬럼프에 빠지지 않을테니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하였다.
사라 코너가 T-800의 팔에 무너진다고요? 웃겨요.
각기 다른 의견을 가진 8명의 작가들(각기 다른 해석을 가진)에 의해 대본이 잘못 전달되고 있었다는 것을
배우들은 알고 있었기에 재표현, 재구성의 방법을 강구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배우라면 의견을 내는게 맞습니다. 특히 린다 해밀턴 같이 그녀 캐릭터의 성격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요.
하지만 린다의 의견은 일종의 개입처럼 느껴집니다.
브렛 아자르(젊은 아놀드 대역)는 이전에
린다 해밀턴은 사라 코너의 진실된 캐릭터 반응에 중요했기 때문에 존의 죽음 씬을 통제했다고 말했다.
"린다 해밀턴은 사라 코너로서 그 모든 상황과 장면에 자신에게 얼마나 정당하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녀 스스로의 반응을 보고싶어 했고, 실제로 그 반응을 통제했었습니다."
어린 존 코너를 죽이기로 한 결정에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 그런 개입은 아주 대단했습니다.
그렇기에 언젠가 다른 터미네이터 영화를 만들게 된다면, 확실한 준비와 대본이 갖춰지길 바랍니다.
또한 우려되었던 문제는
팀 밀러 감독은 배우들이 캐스팅 되기도 전에 액션 세트에서 스턴트 작품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가브리엘 루나는 인스타그램에서 밝힌 적이 있습니다.
"제가 REV-9을 처음으로 경험하는 순간입니다. 몇 달 전에 체력 훈련으로 몸을 완전히 바꾸고 16Ibs의 근육을 키웠죠.
제가 대본을 읽기 전에 평가를 위해 스턴트팀에 불려가 공장 싸움의 스턴트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만들어지기도 전에 액션을 준비하는 것이 영화에서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 반대가 맞지 않습니까? 행동이 이야기에 맞춰지는 게 순서이지 않습니까?
위 내용들은 지나가는 이야기 일 뿐이고, 팬들이 원하는 이야기가 아닐 지도 모르지만,
많은 팬들은 이 영화가 심판의 날의 진정한 속편이란 선언한 이후부터 훨씬 더 대단한 걸 기대했었습니다.
요약
1. 팀밀러는 대본 완성 전에 액션촬영에 집중하고 있었고 카메론은 촬영 전날까지 대본을 찢어버렸다.
2. 린다 해밀턴(사라코너), 맥켄지 데이비스(그레이스)는 캐릭터 정황 파악이 안되어 혼란스러워 했다.
3. 대본 작가들은 견고하게 만들어지지 않은 대본에다 "원래 요즘엔 이렇게 찍어요" 라고 말함
개인적인 생각
촬영, 제작 단계 자체부터 ↗나 무너지고 있었구만 애초에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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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erminator&no=1684&page=1
망한 영화는 다 이유가 있구나..
2편 t-1000이 너무 충격적인 시대를 앞선 데뷔이고 그이후엔 거기다 무기나 설정 추가한거니 신선함이 너무 떨어짐 ㅠㅠ 안타깝네요 다크페이트는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아니라 생각하면 킬링타임 무비로선 합격인데요
이걸로 터미네이터는 완전히 끝장 났군요.
몇천억짜리 영화만드는데 저런 상황이 말이 되나?
망한 영화는 다 이유가 있구나..
이걸로 터미네이터는 완전히 끝장 났군요.
끝내주러 왔으니까요.ㅋ
그냥 더 이상 안나왓으면 한다..
2편 t-1000이 너무 충격적인 시대를 앞선 데뷔이고 그이후엔 거기다 무기나 설정 추가한거니 신선함이 너무 떨어짐 ㅠㅠ 안타깝네요 다크페이트는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아니라 생각하면 킬링타임 무비로선 합격인데요
몇천억짜리 영화만드는데 저런 상황이 말이 되나?
헐리우드 쪽대본 클라스네
음 발상은 괜찮다 싶었는데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걸로 설명이 되네
그냥 도중에 중지하면 안 됐던 걸까요... 무슨 제대로된 기반을 하나도 만들어두지 않은 채로 영화를 촬영하는 건지;;
할리우드는 장인들이 아니라 사업하는 장사꾼들이 더 많아서..?
헐리우드의 영화에서 감독의 권한은 아주 저예산이나 일부 흥행 감독 아니면 스튜디오의 권한이 많고 스튜디오는 예술가가 아니라 법률가와 회계사가 움직인다고 봐야죠. 그러니 일정부분은 마치 공장 라인 돌리듯 하는데 적당한 각본에 볼거리를 만들어 일정 기간에 꾸준히 극장에 걸면서 산업을 유지하죠. 대표적인 망작인 저스티스리그의 개봉 과정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수가 있죠.
보안문제로 대본을 다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건 MCU 영화들 제작과정에서 익히 듣긴 했지만 그것도 제작진 측은 지네들이 뭐하는지 빠삭히 아는 상황이어야 잘 되는건데... 위 얘기 보면 그냥 중구난방으로 제작된거 같네요
요즘 헐리우드 제작진 수듄. 그러니 작년에 블록버스터 영화 대부분이 개연성 똥망에 졸작들이였지
카메론도 독기가 빠진건지 감독이 아니라서 설렁설렁 한건지 진짜로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본인 손으로 아작을 내고자 했던건지.. 전성기 시절에 제작일화들 생각해보면 상상도 못할 일이네..
카메룬 망 카메룬 거품 카메룬 망신 ㅡㅡㅡㅡ 아바타 2 개봉후 - 갓 메 룬 (예상)
돈주고 본사람은 뭔 죄야 ㅋㅋ 난 안봣지만
미친 .. 블럭버스터라는걸 저렇게 만들었다니 참 ...
터미네이터를 무슨 크리에이처로 만들어 버리니.. 벽타고 점프하는거는 무슨 닌자도 아니고 실소가 나옴..
감독하고 카메룬하고 불화에 이런 것까지... 영화가 성적이 좋을 수가 있나
터미네이터 미래 삼부작이 더 궁금하다...
드라마 사라코너 크로니클 재평가좀
그래서 속편이 나온다는거요 안나온다는거요?
흥행 실패로 백지화 확정이고 아놀드,린다 나이 생각한다면 이게 진심 마지막인듯
아니 무슨 영화 하나에 작가가 8명이 붙냐. 감독이 혼자, 혹은 보조작가 하나 정도 두고 촬영 전에 완벽하게 완성본을 하나 딱 만들고서 이후에 촬영을 들어가야지. 물론 촬영하면서 배우들이나 제작진과 상의해서 디테일한 부분은 조금씩 수정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마지막엔 전적으로 감독이 결정해야 하는 일이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헐리우드의 과도한 분업화 시스템은 개인적으론 득보다 실이 많아보임.
미완성 대본으로 스타트하고... 팀밀러는 대본따윈 모르겠고 액션이다 하고 있고... 카메론은 똥같은 대본 손보느라 머리 쥐어 뜯고 있었군요... 영화가 엉망이 될 수 밖에...
어렵게 모신 손님을 저렇게 취급하다니